비구들이여, 그와 마찬가지로 나는
수천 코티나 되는 사람들의 안내인이며
지도자로서 그들이 지쳐서
번뇌의 껍질을 부수지 못하는 것을 본다.
그래서 나는 '중생들이 열반의 평온을 얻는다면
피로가 회복될 것'이라고 생각해서
'이것은 모든 괴로움의 적멸로
그대들은 아라한의 경지를 얻었으며
할 일은 다했다'라고 설했다.
그 뒤 그대들이 평온한 상태에 안주해서
모두가 아라한이 된 것을 확인하고
모두를 불러 '바른 가르침의 백련'이라는 가르침대로
대승의 진실한 뜻을 밝힌다.
위대한 여래께서 세 가지 가르침을 설한 것은
여래의 절묘한 방편에 지나지 않는다.
탈것은 오직 하나지만
중생들을 휴식시키기 위해
다른 두 가지 탈것을 설하신다.
비구들이여, 이런 까닭에 나는 오늘
그대들에게 진실을 설한다.
'그대들은 일체지자의 지혜를 얻기 위해
전념해서 정진노력해야 한다.
지금은 참된 열반이라고는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대들이 일체지자의 지혜와
승리자의 덕인 10덕을 얻을 때
32상을 지니신 부처님이 되어
참된 열반을 얻을 것이다.
여래들의 가르침은 이와 같다.
중생을 휴식시키기 위해
그들에게 열반을 얻을 것이라고 하신 뒤
충분한 휴식을 하면 참된 열반을 얻게 하기 위해
일체지자의 지혜로 이끄신다'라고.
《妙法蓮華經》卷3:「導師知息已, 集眾而告言: 『汝等當前進, 此是化城耳。 我見汝疲極, 中路欲退還, 故以方便力, 權化作此城。 汝等勤精進, 當共至寶所。』 我亦復如是, 為一切導師。 見諸求道者, 中路而懈廢, 不能度生死, 煩惱諸險道。
故以方便力, 為息說涅槃。 言:『汝等苦滅, 所作皆已辦。』 既知到涅槃, 皆得阿羅漢, 爾乃集大眾, 為說真實法。 諸佛方便力, 分別說三乘, 唯有一佛乘, 息處故說二。 今為汝說實, 汝所得非滅, 為佛一切智, 當發大精進。 汝證一切智, 十力等佛法, 具三十二相, 乃是真實滅。 諸佛之導師, 為息說涅槃, 既知是息已, 引入於佛慧。」」(CBETA 2021.Q3, T09, no. 262, p. 27a18-b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