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동갑이라는 말
먼동이 틀 무렵부터
해 질 때까지
논밭일 하는 사람은
참말로 해와 한 동갑이다
해동갑뿐만 아니라
해동무이다
해와 한 평생 함께하는 일이
농사말고 또 있으랴
등 꼬부리고 일하다 한 번 일어나
핑하고 쓰러지는 것도
해가 쉬엄쉬엄 일하라는 신호일 터이다
짝동갑도 아닌
해동갑
노동의 역사가 아득히 배어있다
해동갑 해同甲
해동갑이라는 말
먼동이 틀 무렵부터
해 질 때까지
논밭일 하는 사람은
참말로 해와 한 동갑이다
해동갑뿐만 아니라
해동무이다
해와 한 평생 함께하는 일이
농사말고 또 있으랴
등 꼬부리고 일하다 한 번 일어나
핑하고 쓰러지는 것도
해가 쉬엄쉬엄 일하라는 신호일 터이다
짝동갑도 아닌
해동갑
노동의 역사가 아득히 배어있다
해동갑 해同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