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원에서는 ‘수제공덕’이, 20원에서는 ‘식제덕본’이 설해집니다. 공덕이나 덕본은 모두 범어로는 ‘kuśalamūlani’입니다. ‘선근’이라는 말이 가장 직역입니다. 뿌리 ‘근’은 근본 ‘본’과 같은 뜻입니다. 결국 공덕을 닦자는 것입니다.
?교행신증?이라는 책에서 제2 행권은 제17원, 제3 신권은 제18원, 제4 증권은 제11원과 제22원, 제5 진불토(眞佛土)권은 제12원과 제13원이 주제가 됩니다. 그러면 마지막 제6 화신토권은 몇 원이 주제가 될까요? 바로 제19원과 20원입니다. 그 두 원의 공통점은 앞서 살핀 것과 같이, ‘공덕 짓기’입니다.
-김호성 선생님 편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