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溫良恭儉讓온량공검양

VIS VITALIS 2020. 5. 2. 04:51

온량공검양

 ]

중요도

한자 뜻과 음

따뜻할 온, 어질 량, 공손할 공, 검소할 검, 사양 양.

풀이

(온화), (선량), (공경), (절제), (겸양) 다섯 가지 (덕). (자공)이 스승 (공자)의 용모, 성격을 평한 말. 출전 (논어) (학이편).

[네이버 지식백과] 온량공검양 [溫良恭儉讓] (한자성어•고사명언구사전, 2011. 2. 15., 조기형, 이상억)






子禽問於子貢曰: "夫子至於是邦也, 必聞其政, 求之與, 抑與之與?" 子貢曰: "夫子溫良恭儉讓以得之. 夫子之求之也, 其諸異乎人之求之與!" 
(자금문어자공왈: "부자지어시방야, 필문기정, 구지여, 억여지여?" 자공왈: "부자온량공검양이득지. 부자지구지야, 기저이호인지구지여!") 

문법 설명 및 어휘 풀이 
1) 子禽問於子貢(자금문어자공): 자금이 자공에게 묻다. 
• 子禽(자금): 진(陳)나라 사람으로 공자의 제자. 성이 진(陳), 이름이 항(亢)이고, 자금은 그의 자(字)이다. 공자보다 40세 아래였다. 
• 於(어): ~에게. 간접 목적어를 표시하는 전치사. 

不告於王而私與之吾子之祿爵.(불고어왕이사여지오자지록작.) 
왕에게 말씀드리지 않고 사사로이 그에게 당신의 봉록과 작위를 준다. 

『孟子(맹자)·公孫丑(공손축) 下(하)』 
己所不欲, 勿施於人.(기소불욕, 물시어인.) 
자기가 원하지 않는 일을 남에게 하지 말아라. 

『論語(논어)·衛靈公(위령공) 24』 
• 子貢(자공): 성은 단목(端木), 이름은 사(賜). 자공은 그의 자(字). 공자의 제자로 공자보다 31세 아래였다. 

2) 夫子至於是邦也(부자지어시방야): 선생님이 어느 한 나라에 이르다. 
• 夫子(부자): 원래 대부(大夫)에 대한 경칭(敬稱)으로 공자가 노(魯)나라 대부였기 때문에 그의 제자들이 공자를 夫子(부자)라고 불렀는데 이로 인하여 나중에는 夫子(부자)를 스승에 대한 존칭으로 쓰게 되었다. 
• 於(어): ~에. 동작의 귀착지를 표시하는 전치사. 
• 是(시): 막연한 것을 가리키는 지시대사. 불특정의 것인 만큼 '어느 것이든'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塡街溢巷, 是處皆然.(전가일항, 시처개연.) 
큰 길을 채우고 작은 길을 넘치게 하여 모든 곳이 다 그랬다. 

『南齊書(남제서)·虞玩之傳(우완지전)』 
觴來爲之盡, 是諮無不塞.(상래위지진, 시자무불색.) 
술잔이 오면 이로 인해 다 비우고, 모든 물음을 어느 것 하나 만족시키지 않은 것이 없었다네. 

陶淵明(도연명), 「飮酒詩(음주시)·十八(십팔)」 
• 也(야): 음절을 조정하고 어기를 고르는 어기조사. 

其爲人也孝弟而好犯上者, 鮮矣.(기위인야효제이호범상자, 선의.) 
그 사람됨이 부모님께 효성스럽고 형에게 공손하면서 윗사람의 마음을 거스르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드물다. 

『論語(논어)·學而(학이) 2』 
3) 求之與(구지여): (선생님께서) 그것을 요구한 것인가. 
• 之(지): 聞其政(문기정)을 가리키는 인칭대사. 
• 與(여): 의문의 어기를 표시하는 어기조사. 歟(여)와 같다. 

子不說吾治秦與?(자불설오치진여?) 
당신은 내가 진나라를 다스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까? 

『史記(사기)·商君列傳(상군열전)』 
4) 抑與之與(억여지여): 그렇지 않으면 그들이 그것을 제공한 것인가. 
• 抑(억): 그렇지 않으면. 선택관계를 표시하는 접속사. 

子路問强, 子曰: "南方之强與, 北方之强與, 抑而强與?"(자로문강, 자왈: "남방지강여, 북방지강여, 억이강여?") 
자로가 강함에 대하여 여쭈어보자 공자께서 "남방의 강함인가, 북방의 강함인가, 그렇지 않으면 너의 강함인가?"라고 말씀하셨다. 

『禮記(예기)·中庸(중용)』 
• 與(여): 앞의 것은 '주다'라는 뜻의 동사이고, 뒤의 것은 의문의 어기를 표시하는 어기조사이다. 

5) 溫良恭儉讓以得之(온량공검양이득지): 온화하고 선량하고 공손하고 검약하고 겸양함으로써 그것을 얻다. 
• 以(이): 원래 수단·방법·원인 등을 표시하는 전치사로서 다음에 溫良恭儉讓(온량공검양)을 가리키는 인칭대사 之(지)가 와서 본위 목적어(本位目的語) 역할을 해야 하는데 그것이 생략됨으로써 결과적으로 전치사와 그 목적어가 도치된 형태가 된 것이다. 이런 성격의 以(이)는 점점 순접관계를 표시하는 접속사 而(이)와 같은 기능을 지니게 되었다. 

所謂損有餘以補不足.(소위손유여이보부족.) 
이른바 남는 것을 덜어서 부족한 것을 보충하는 것입니다. 

晁錯(조착), 「論貴粟疏(논귀속소)」 
無求生以害仁, 有殺身以成仁.(무구생이해인, 유살신이성인.) 
자신의 삶을 추구하느라고 인을 해치는 일은 없고 자신을 죽임으로써 인을 이루는 일은 있다. 

『論語(논어)·衛靈公(위령공) 9』 
6) 夫子之求之也(부자지구지야): 선생님께서 그것을 요구함. 
• 之(지): 앞의 것은 주어와 술어 사이에 쓰여 주술구조로 하여금 독립성을 잃고 명사구 또는 절이 되게 하는 구조조사이고(「학이편 16」, 1) 참조), 뒤의 것은 聞其政(문기정)을 가리키는 인칭대사이다. 
• 也(야): 음절을 조정하고 어기를 고르는 어기조사. 

7) 其諸異乎人之求之與(기저이호인지구지여): 아마 다른 사람이 구하는 것과 다르리라. 
• 其諸(기저): '아마, 혹시'라는 뜻의 부사. 추측을 표시하는 부사 其(기)의 어기를 더욱 강하게 하기 위하여 어기조사 諸(저)가 덧붙여진 형태로 其者(기자)로 쓰기도 한다. 

其諸君子樂道堯舜之道與!(기저군자낙도요순지도여!) 
아마 군자가 즐겨 요순의 도를 말했으리라! 

『公羊傳(공양전)·哀公十四年(애공십사년)』 
寡人束帶聽朝, 三十餘年, 曾無聞焉, 其者寡人之不及與!(과인속대청조, 삼십여년, 증무문언, 기자과인지불급여!) 
과인이 띠를 매고 조정에 선 것이 삼십여 년인데 일찍이 이에 관하여 들어본 적이 없으니 아마 과인이 미치지 못하는 것인가 보다! 

『漢書(한서)·燕刺王旦傳(연자왕단전)』 
• 乎(호): 비교의 대상을 표시하는 전치사. 於(어)와 같다. 

德隆乎三皇, 功羨於五帝.(덕융호삼황, 공선어오제.) 
덕이 삼황보다 우뚝하고 공이 오제보다 뛰어났다. 

『史記(사기)·司馬相如列傳(사마상여열전)』 
• 之(지): 앞의 것은 주어와 술어 사이에 쓰여 주술구조로 하여금 독립성을 잃고 명사구 또는 절이 되게 하는 구조조사이고, 뒤의 것은 聞其政(문기정)을 가리키는 인칭대사이다. 
• 與(여): 의문의 어기를 표시하는 어기조사. 

통해 
자금이 자공에게 물었다. "선생님께서는 한 나라에 가면 꼭 그 나라의 정치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셨는데 그것은 선생님께서 그 나라의 정치에 관하여 듣기를 요구하신 것입니까? 그렇지 않으면 그 나라가 스스로 선생님께 그것을 들려드린 것입니까?" 자공이 말했다. "선생님께서는 온화하고 선량하고 공손하고 검약하고 겸양함으로써 그 나라의 정치에 관한 이야기를 얻어들으신 것이다. 선생님께서 요구하시는 방법은 아마 다른 사람이 요구하는 방법과 다를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자금문어자공왈: "부자지어시방야, 필문기정, 구지여, 억여지여?" [子禽問於子貢曰: "夫子至於是邦也, 必聞其政, 求之與, 抑與之與?"] (논어의 문법적 이해, 2000. 1. 1., 류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