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lebranche, Nicolas
출생 - 사망
1638 ~ 1715
[프] 말브랑슈(1638~1715). 프랑스 철학자. 1660년 오라또리오 수도회에 입회. 저서 「진리 추구」(Recherche de la vérité, 1674)와 「자연과 은총에 대한 논문」(Traité de la nature et de la grâce, 1680)은 대단히 중요하다.
그의 교설은 아우구스티누스와 데까르트에게서 영향받은 것도 있지만, 대부분 그의 독창적인 사상들이다. 그는 “기회론적”(Occasionalism)인 입장에 접근하면서 물질의 작용이 정신에 영향을 준다는 설을 부인하고, 감각을 정신세계의 새로운 창조의 결과라고 주장하며, 이것을 물리 세계 창조의 물질과 대조시켰다. 하느님의 전능하심은 언제나 단순한 방법으로 나타난다는 그의 「방법의 단순성(Simplicité des moyens)」이란 원칙을 고수하면서 본체론(Ontologism)으로 흘렀다.
그의 본체론적인 견해에 따르면 하느님은 모든 인간 지식의 직접적인 원인이며, 우리의 인지 내용의 자리(Place of Our Ideas)이다. 따라서 우리의 일차적이고 단순한 개념은 무한체(無限體)이다. 복잡한 자연 세계 창조는 총체적으로 볼 때, 모든 사물은 가능한 단순한 방법으로 “말씀의 혈육 강생(Incarnatio Verbi)”과 “은총의 나라”로 모아지는 영원한 질서로 향한다는 그의 사상 체계로 정당화된다. 그는 동시대인 Arnauld, Bossuet, Fénelon 등의 거센 반대를 받았다.
[네이버 지식백과] Malebranche, Nicolas (가톨릭에 관한 모든 것, 2007. 11. 25., 백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