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퀴엠이 행진곡을 끌려가며 지휘하고 있다.
늘였다 줄였다 하는 목줄도
저 발랄함을 이기지 못한다
노인의 언성만 야단스럽게 살아있으나
노괴老壞로 정의되는 죽음이 확연하다
이 나라 원로라는 독재찬양자들이
이 노인과 뭐 다르랴
날개가 없는데 조감해보니 하는
헛소리는 넝마꾼도 집지 않는 쓰레기같다
레퀴엠이 행진곡을 끌려가며 지휘하고 있다.
늘였다 줄였다 하는 목줄도
저 발랄함을 이기지 못한다
노인의 언성만 야단스럽게 살아있으나
노괴老壞로 정의되는 죽음이 확연하다
이 나라 원로라는 독재찬양자들이
이 노인과 뭐 다르랴
날개가 없는데 조감해보니 하는
헛소리는 넝마꾼도 집지 않는 쓰레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