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부는 보특가라補特伽羅가 있다고 집착한다. 이(보특가라)는 수취취數取趣를 말하는데 나의 딴이름이다. 수시로 오취五趣를 취한다는 것인데 그 체가 실유하여 저 오온五蘊과 불이불이不一不異라 하며, 저들은 아체我體가 비단비상非斷非常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온과 하나라면 온이 없어지면 나도 없어져 나라고 하는 것들은 마땅히 끊어질 것斷이니 온과 하나一라고 말할 수 없다는 것이다. 만약 온과 다르다異면 온이 없어져도 나는 없어지지 않을 것이니 나는 마땅히 상常이 되니 다르다異고 말할 수 없다는 것이다.
犢子部執有補特伽羅. 此云數取趣, 我之異名, 數取五趣. 其體實有, 與彼五蘊, 不一不異. 彼計我體, 非斷非常.
若與蘊一, 蘊滅我滅, 我等應斷, 不可言一.
若與蘊異, 蘊滅·我不滅, 我應是常, 不可言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