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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제비하는 윷가락처럼

VIS VITALIS 2018. 8. 22. 14:54

공중제비하는 윷가락처럼



주사위 굴리듯 살고 싶다.
사차원 공중윷판에서
아무도 모르게 나고 싶다.
도가 몇 걸음 가는지
말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는
횡설수설같은 놀이를 하다
삶을 마치고 싶다.

일단락을 짓자는 생각에서 자유롭고 싶지만
아무튼 곧 이 일은 끝날 것이다.

또 던지면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