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입보리행론: 날카로운 칼날에 묻은 꿀처럼 욕망은 다 채울 수가 없는 것

VIS VITALIS 2017. 9. 26. 14:51


예리한 칼날에 묻은 꿀처럼
욕망은 다 채울 수가 없는 것인데

번역자 최로덴은 이와 관련하여 "욕심을 부리고 꿀을 모두 다 취하려고 하다가는 혀마저 베이고 말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산띠데바 지음 최로덴 옮김 하얀연꽃(전남 여수시) 펴냄 2006년 8월 7일 <<티베트 불교 주석 전통에 따른 입보리행론 역주>>



억념을 익히리라.

입보리행론 277쪽

언제든지 억념을 염두에 두고 159ㅉ

bhaba 윤회, 유,제유,생,생자,존재 62

munIndra 인중존, 모니존, 대현 62

sukha 락, 안, 안락, 희락, 쾌락, 희심

mati 의, 혜, 지, 능지, 각지. 의도 목적 결심 관념 이해 신념 감각 판단. 의식의 이성적 판단 작용에서 나온 지성 60


prabhAva 위신력, 위광, 자재력, 신통, 진묘, 광명


pApa 불선, 악, 죄악, 중죄, 악업, 불선업, 고, 재액

kuSala 묘선, 선능, 교묘, 선교, 평안, 복락

sambara 등호, 호, 금계, 계율

sabhAgatA 동, 동분, 등분, 동류, 동행자

SiksA 법,교, 학, 소학, 습학, 학처, 수학, 교계사, 정소학, 계, 계덕불계, 정계, 소학계


naraka 지옥, 악도, 불가락, 불가구제, 암명, 명계

rAkasas 나찰, 악귀, 매

마음의 미친 코끼리..163


가고 오는 데 의지하는 정도인 [이] 몸을 '배'라고 생각하고서 174

6.56 나는 오늘 당장 죽어도 좋으니 / 왜곡되게 오래 살지는 않으리라. 217


6.57 꿈 속에서 백 년을 누리다/ 깨고나면 무엇이 있든가?/ 어떤 이가 잠시 누렸지만/ 깨고나니 무엇이 다른가.

6.64 불상이나 불탑 그리고 정법을/ 비방하고 훼손하는 이들조차도/ 내가 미워하는 것이 옳지 않은 것은/ 부처님께 해가 되지 않기 때문이라네. 220ㅉ


6.79 자신의 공덕을 말할 때는 / 남도 기뻐하길 바라면서/ 타인의 공덕을 말할 때는/ 스스로 기뻐하지 못하네. 225


7.14 인간의 [몸]이라는 배에 의지해/ 고통의 큰 강을 건너야 하나니/ 이 배는 다시 얻기 힘든 것이다./ 어리석게 잠들 때가 아니라네. 254


7.17 '내가 깨달음을 어떻게?'라며 / 게으름 피우지는 말아야 하리라./ 이렇게 여래께서 진리를 설하시니/ 다음과 같은 진실을 말씀하셨다.
7.18 "파리 모기 벌과 같이 / 벌레로 생겨난 것들도 역시/ 열심히 능력을 키워나가다 보면/ 얻기 힘든 무상정각을 이루느리라."


padma-garbha 연화장. 연꽃의 자궁. 부처의 종성으로 다시 태어나도록 잉태가 가능한 연꽃의 청정한 세계.

7.52 죽어있는 뱀을 보면/ 까마귀도 금시조인 양 행동한다.

7.64 행복을 얻기 위해 업을 짓지만/ 행복할지 않을지는 알 수가 없다./무언가 업을 지어서 행복해진다면/ 그 업을 짓지 않고 어찌 행복하리오.

7.65

날카로운(예리한 이라고 책에 나오는데 이렇게 고쳤음) 칼날에 묻은 꿀처럼
욕망은 다 채울 수가 없는 것인데

"욕심을 부리고 꿀을 모두 다 취하려고 하다가는 혀마저 베이고 말 것이다."

따라서 일을 완전히 마치려면 / [여름] 한낮의 [더위에] 시달리던/ 코끼리가 강을 만나 강물로 뛰어들듯/ 그렇게 일에 뛰어들고 또 뛰어들어야 하리라.

8.10 한 순간에 친구가 되고
잠깐 사이에 적이 되며
기쁨 속에서도 화를 내니
범부를 기쁘게 하기는 참으로 어려워라.

swastika 만자 만자 길상 구길상 연화문

samAhita 정 和 득저, 정심 안포, 불란, 등인, 적정, 무부정, 평등주, 주평등, 입선정, 안주삼매



8.48 무언가에 가려졌을 때는 이에 집착하다/ 그것이 벗겨지면 왜 원하지 않는가./ 그것을 [더 이상] 원하지 않는다면 / 가려졌던 것은 어떻게 안았던가.



8.54.마음이 없는 본래의 상태로 돌아간/ 살덩이



8.87 빈집이나 나무 아래 또는 바위굴

어디든지 원하는 곳에 머물며

가진 것을 지키던 고통을 버리니

아무 걱정 없이 한가로이 지내노라


8.118 그래서 보호자 관세음보살께서는

대자대비하신 마음으로 중생이 [지닌]

윤회의 두려움을 [모두 다] 없애기 위하여

당신의 명호에도 역시 가피를 내린 것이다.


8.120


누구든지 나와 남들을

속히 제도하고자 한다면

나와 남들을 바꾸어서 [보는]

비밀의 바른 수행을 해야 하리라


9.17


만일 마음의 성품(心性)이 환(對象)과 같다면

그때는 무엇을 무엇이 본다는 [말인가]

세간의 보호자인 [부처님]께서도 역시

'마음은 마음을 볼 수 없다.'라고 말씀하셨다.


9.18

칼날이 스스로 자신을 [벨 수 없는 것처럼]

그렇게 [스스로를] 벨 수 없는 것이 마음이다.

그러나 [다른 비유를 들어] 등불은 스스로 자신을

분명히 빛나게 할 수 있는 것과 같다고 한다면


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