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가격체계처럼 가치를 내면화하고 있다
누구는 돈을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그러겠지만 돈을 그 우선순위의
으뜸에 두고
누구는 낯설고 오래된 오솔길을 가장 으뜸에 두고
누구는 사랑을
누구는 힘을
누구는 자랑을
누구는 아름다움을 저마다 으뜸에 둘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 으뜸으로 둔 것에 일관성을 부여하는 것이다
그 일관성이란 느낌이 온 몸으로 말하는 것을 들어야한다는 것이다
물론 근본전회(asraya paravritti)에 열려있는 상태에서
자기성분을 배반하지 않는 것
가령 돈이든 술이든
싫으면 싫은 대로 좋으면 좋은대로
살아야 한다
불이 많든 물이 많든 나무가 많든 흙이 많든
빛이 많든 어둠이 많든 사랑이 많든 미움이 많든
느낌이 오랜 무르익어
스스로 하나가 된 그것의 발화에 귀기울어야 한다
특히 그것이 부정하는 답변에 배반하는 길을 걸어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