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소
[ 九霄 ]하늘의 9가지 분야(分野). 곧
신소(神霄)•
벽소(碧霄)•
경소(景霄)•
옥소(玉霄)•
낭소(琅霄)•
태소(太霄)를 말함.
또 하늘의 가장 높은 곳. 전하여 궁궐을 가리키는 말로도 쓰임.
[유사어] 구천(九天).
동방을 창천(蒼天),
서방을 호천(昊天),
남방을 염천(炎天),
북방을 현천(玄天),
동남방을 양천(陽天),
서남방을 주천(朱天),
동북방을 변천(變天),
서북방을 유천(幽天) 그리고
중앙을 균천(鈞天)이라 한다.
용례
- ㉠밀직부사 홍사범을 원나라에 보내어 책명에 대한 사의를 표하니 표문에 이르기를, “…황제 폐하께서는 중흥의 운을 맞이하여 일시동인하심으로 드디어 성혜를 반포하여 원방을 총애하시니 신이 삼가 가문의 명성을 보존하여 더욱 성화를 나타내겠나이다. 구소가 비록 멀지마는 보불의 빛을 보는 것 같고 사경이 대개 편안하니 오직 여강여릉의 수를 비나이다.” 하였다. ; 遣密直副使洪師範 如元 謝冊命 表曰…皇帝陛下 運撫中興 仁同一視 遂頒茂渥 以寵遐邦 臣謹保家聲 益彰聖化 九霄雖遠 如瞻黼黻之光 四境粗安 惟祝岡陵之壽 [고려사 권제41, 3장 앞쪽~뒤쪽, 세가 41 공민왕 14.3]
㉡예조 참판 이하성을 명나라에 보내 표리를 하사한 것을 사례하고, 겸하여 자의황태후에게 존호를 올린 것을 하례하였다.…그 하례하는 표문에 이르기를, “…경사가 구소에 흡족하고 교화는 사해에 이루어집니다.…” 하였다. ; 遣禮曹參判李夏成 如大明 謝賜表裏 兼賀上慈懿皇太后尊號…其賀表曰…慶洽九霄 敎形四海… [세조실록 권제33, 21장 앞쪽~22장 앞쪽, 세조 10년 5월 27일(기묘)][네이버 지식백과] 구소 [九霄] (한국고전용어사전, 2001. 3. 30., 세종대왕기념사업회)
구천
[ 九天 ]①높은 하늘. 하늘 위. 구소(九霄). ②하늘의 중앙과 팔방(八方)의 아홉 방위. 한가운데는 균천(均天), 동쪽은 창천(蒼天), 동북쪽은 변천(變天), 북쪽은 현천(玄天), 서북쪽은 유천(幽天), 서쪽은 호천(昊天), 서남쪽은 주천(朱天), 남쪽은 염천(炎天), 동남쪽은 양천(陽天)이라 하였음. ③제왕(帝王)이 있는 궁중(宮中)•궁금(宮禁). ④고려와 조선 초기의 무가(巫歌). 구천현녀(九天玄女)의 준말로 중국 고대의 민속적인 신명(神名). 이것이 도교(道敎)의 신으로서 우리 나라에 전래되어 무속과 결합한 것으로 추정됨. ⑤불교에서 대지를 중심으로 둘레를 돈다고 가정한 9개의 별. 일천(日天)•월천(月天)•수성천(水星天)•금성천(金星天)•화성천(火星天)•목성천(木星天)•토성천(土星天)•항성천(恒星天)•종동천(宗動天) 등을 말함.
용례
- ㉠강종 묘정에 배향하니, 교에 이르기를, “…짐이 지난 날 우흔을 당하여 깊이 애상함을 생각하였으며 땅이 구천에 막혔으매 비록 선어를 돌이키지는 못하였으나 예가 3년을 마쳤으매…” 하였다. ; 配享康宗廟庭 敎曰…朕晀©遭憂釁 深軫哀傷 地隔九天 雖未還於仙馭 禮終三載… [고려사 권제101, 11장 뒤쪽~12장 앞쪽, 열전 14 제신 정극온]
㉡동북면도선무순찰사 정도전이 전문을 받들어 사은하며 이르기를, “글은 일찰을 전하였으니 성훈의 정녕함을 받자왔고, 옷은 구천에서 내리었으니 신의 몸의 장단에 맞았나이다. 또 선온을 붕준으로 내리셨으니, 감사한 것은 부끄러움과 겹치옵고 눈물은 말을 따라 나옵니다.…” 하였다. ; 東北面都宣撫巡察使鄭道傳 奉箋謝恩曰 書傳一札 承聖訓之丁寧 衣自九天 稱臣身之長短 又將宣醞 賜以朋樽 感與愧幷 淚從言出… [태조실록 권제13, 7장 앞쪽, 7.2. 29(병오)]
구천
[ 九天 ](1) 하늘의 가장 높은 곳. 구소(九霄)ㆍ구중천(九重天)ㆍ구만리장천(九萬里長天)이라고도 한다.
(2) 하늘을 아홉 방위로 나누어 이르는 말. 동서남북의 사방과 동남ㆍ서남ㆍ동북ㆍ서북의 사유 그리고 중앙을 말한다. 동방을 창천(蒼天), 서방을 호천(昊天), 남방을 염천(炎天), 북방을 현천(玄天), 동남방을 양천(陽天), 서남방을 주천(朱天), 동북방을 변천(變天), 서북방을 유천(幽天) 그리고 중앙을 균천(鈞天)이라 한다.
(3) 불교에서 대지를 중심으로 하여 그 둘레를 돈다고 생각했던 아홉 개의 별. 일천(日天)ㆍ월천(月天)ㆍ수성천(水星天)ㆍ토성천(土星天)ㆍ항성천(恒星天)ㆍ종동천(宗動天)을 말한다.
(4) 도교에서는 인(人)ㆍ천(天) 양계(兩界)의 밖에 따로 삼청(三淸), 곧 옥청(玉淸)ㆍ태청(太淸)ㆍ상청(上淸)을 두어 여기를 신선이 사는 선경이라 이르는데 이 삼청현(三淸玄)의 원시(元始) 삼기(三氣)로부터 또 각각 삼기를 낳아 구기(九氣)를 합성하여 이로써 구천을 이룬다고 했다.
(5) 제왕(帝王)이 살고 있는 궁중.
(6) 구름 위의 하늘.
[네이버 지식백과] 구천 [九天] (원불교대사전, 원불교100년기념성업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