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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작은 알갱이는 살아 빛나는가

VIS VITALIS 2016. 12. 23. 14:39


그 작은 알갱이는 살아 빛나는가


사람은

마치 도자기 파편처럼

자신을 지층에서 인출할 때가 있다


그러면

그 

유물의 물질성과

지층의 사회성에

생각은 거듭거듭 잠긴다


그리고는

신음처럼 뱉는다

사람은

피지배상태에서 지배한다

겨우겨우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