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화
[ 羲和 ]① 요(堯) 임금 때 해를 맡은 희씨(羲氏)와 달을 맡은 화씨(和氏)라는 벼슬. 이들은 역법(曆法)을 관장했다 함.
乃命羲和 欽若昊天 曆象日月星辰 敬授人時(내명희화 흠약호천 역상일월성신 경수인시 ; 이에 희씨와 화씨에게 명하시어 넓은 하늘을 삼가 따르게 하시고, 해와 달과 별의 운행을 관찰하여 사람들에게 때를 알리도록 하셨다.)<서경書經 우서 요전虞書堯典>
羲和鞭白日 少昊行淸秋(희화편백일 소호행청추 ; 희화는 밝은 해를 채찍질하고, 가을의 신인 소호는 맑은 가을을 거니는구나.)<두보杜甫 동제공등자은사탑同諸公登慈恩寺塔>
人生聚散如旋蓬 羲和汲汲催龍轡(인생취산여선봉 희화급급최룡비 ; 인생의 모임과 흩어짐은 바람에 날리는 쑥대 같은데, 희화는 바쁘게 용의 고삐 재촉하네.)<백원항白元恒 증소년이이동贈少年李異同>
② 해를 모는 사람. 희화국(羲和國)의 羲和란 여자로 준(俊) 임금의 아내이며 열 개의 해를 낳았음.<산해경山海經 대황남경大荒南經>
吾令羲和弭節兮 望崦嵫而勿迫(오령희화미절혜 망엄자이물박 ; 내 해를 모는 희화에게 걸음걸이 늦추도록 하고, 해가 숨는 산인 엄자에게 일러 가까이 못 오게 하리.)<굴원屈原 이소離騷>
羲和女子獨西行 浪底鼓日玻瓈聲(희화여자독서행 낭저고일파려성 ; 희화 여자가 홀로 서쪽으로 가서, 물결 밑의 해를 두드리니 유리 같은 소리가 났네.)<신종호申從濩 제일출부상도題日出扶桑圖>
- 1. 활고자(활짱 머리에 있는 시위를 매는 곳)
- 2. 각궁(소나 양의 뿔로 장식한 활)
迫핍박할 박부수 辶 총획 9 획
- 1. 핍박하다(逼迫--)
- 2. 닥치다
③ 해와 달. 일월(日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