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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무죄 소전유죄

VIS VITALIS 2016. 8. 10. 02:54

변호사에 의해 동기가 학살되었다

무죄판결에 대한 희망이 

법정개시되기도 전에 검사의 조서와 다른 피의자의 자백에 의해

무죄주장을 포기한 변호사에 의해

동기가 타살된 것이다

사실 위에 법률조항을 엄격히 적용하여 

죄형법정주의의 기치 아래 

구성요건해당성을 촘촘히 따져야할 텐데

변호사가 대충 포기해 버린다

평생 검사의 그림 아래 춤추는 변호사로 남고 싶은 것인가

사실의 인정이나 법리의 구성에서 따지려고 하지 않는다

도대체 언제 무죄판결을 요구하려는 것인가

아마도 그의 인생에 그런 날은 오지 않을 것이다

로스쿨출신에 대해 신뢰가 가지 않는다

사시출신도 그런 인간이 많겠지만 그래도

법적인 사유를 이처럼 허약하게 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 외에도

남이 직장 짤리는 걸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악착같이 달려들지도 않고 

형법교과서적으로 형사잡지 투고논문 작성 방식으로

노력하지도

타자에 대해 교감하지도 않는다

기회비용을 생각하니 그 시간이 아깝다고 여길 뿐이다


변호사를 사도

대전무죄(大錢無罪)

소전유죄(小錢有罪)이다


지선생 당신의 유전무죄 무전유죄는 참으로 진실이요

그대가 죽기 전에 남긴 말을 달리 표현했으니 이해해주소


인간 세상을 둘러보니

희망을 주는 이보다

절망을 주는 놈들이 년들이 훨씬 많다

세상에 미련이 없다

그런 놈년들이 주는 초탈이니 감사해야 하나

덧정이 없다 이놈의 인간들이 설치고 나대며 떠드는 세상

내가 일구고 실천하는 희망이긴 하나 

내가 그러고 끝내 그렇지않은 이와 맞서 살긴할 것이나

아주 오래된 기억처럼 

죽고싶더이다 하는 바람의 속삭임이 있었으니

그저 자연이 빨리 거두어가길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