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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假)소수의 일종인 ‘카마이클 수(數)’

VIS VITALIS 2016. 7. 28. 10:43

택배회사에서 일하는 위젠춘(33)은 지난달 저장성 대학원 세미나에서 가(假)소수의 일종인 ‘카마이클 수(數)’를 증명하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내 발표했다. 


그는 기술훈련학교를 나와 여러 일자리를 전전하면서 남는 시간을 이용해 수학 문제를 풀었다고 CNN은 밝혔다. 이후 중국 수학자들에게 자신의 풀이를 적은 편지를 보냈다. 편지를 받은 학자 중 차이톈신 저장대 수학과 교수가 위젠춘을 세미나에 초청했다. 

차이 교수는 “위젠춘의 발견은 매우 창의적인 해법”이라며 “기존 해법보다 훨씬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위젠춘은 한 번도 고등수학을 체계적으로 교육받은 적이 없다. 

위젠춘의 사연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심리학 교수 숀 맥과이어(로빈 윌리엄스)가 청소부로 일하는 청년 윌 헌팅(맷 데이먼)의 천재성을 발견하고 일깨우는 내용을 그린 영화 ‘굿 윌 헌팅’을 연상시킨다. 하지만 위젠춘은 “영화 ‘굿 윌 헌팅’을 본 적이 없다”며 궁금해했다고 CNN은 전했다. 

위젠춘의 사연을 듣고 한 비단 제조업체가 수학 공부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쏟을 수 있도록 여유 있는 일자리를 주겠다고 말했다. 위젠춘은 “이해가 느린 편이어서 수학문제를 푸는데 다른 사람보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며 “새로운 기회를 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직 미혼인 그는 “수학을 공부하기 전에 가정을 먼저 꾸리고 싶다”고 CNN은 전했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0791170&code=61131811&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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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불교 용어.

모든 사물()은 실체()는 없고 다만 인연()에 따라 성립되고 있을 뿐, 시시각각으로 변하고 있으며 인연이 다하면 흩어지는 것임을 가리키는 용어이다. '가()'란 잠정적이고 가변적이라는 뜻이며, 아무것도 없다는 뜻은 아니다.

용수(:Nāgārjuna)는 그의 저서 《중론()》에서 "막 생긴 것, 즉 인연소생법()들을 공()이라 한다. 또 그것을 가명()이라고도 한다. 이것은 또 중도()란 뜻이다"라고 했다. 이 구절을 바탕으로 중국의 천태(지의()는공() ·가() ·중()이라는 삼제()의 이론()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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