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자사전
- 與聞 [ 여문 ]
- 참여(參與)하여 들음
- 국어사전
- 여문
- (與聞) [여ː문]
- [명사] 참여하여 들음.
목차
원문
冉子退朝, 子曰: "何晏也?" 對曰: "有政." 子曰: "其事也. 如有政, 雖不吾以, 吾其與聞之."
(염자퇴조, 자왈: "하안야?" 대왈: "유정." 자왈: "기사야. 여유정, 수불오이, 오기여문지.")문법 설명 및 어휘 풀이
1) 冉子(염자): 공자의 제자. 이름이 구(求), 자가 자유(子有). 염구는 당시 노나라의 정권을 전횡하고 있던 계씨의 가신이었다.
2) 其事也(기사야): (정사가 아니라) 그의 (개인적인) 일이다.
• 其(기): 계씨를 가리킨다.
3) 雖不吾以(수불오이): 비록 나를 등용하지 않았다고 할지라도.
• 吾以(오이): 부정문에서 대사 목적어와 동사가 도치된 것.
• 以(이): 쓰다.『論語(논어)·八佾(팔일) 21』4) 吾其與聞之(오기여문지): 내가 참여하여 들었을 것이다.
• 其(기): 아마. 추측을 표시하는 부사.
• 與聞(여문): '참여하여 듣다'라는 뜻의 관용어.『史記(사기)·孔子世家(공자세가)』통해
염자가 퇴조하자 공자께서 "왜 늦었느냐?"라고 하셨다. "정사가 있었습니다"라고 대답하자 "정사가 아니라 그의 개인적인 일이다. 만약 정사가 있었다면 비록 그가 나를 등용하지는 않았지만 나도 참여하여 그것을 들었을 것이다." (염유에게 공식적인 국정과 계씨의 개인적인 일을 혼동하지 말고 잘 구분하여 처리하라고 충고한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염자퇴조, 자왈: "하안야?" [冉子退朝, 子曰: "何晏也?"] (논어의 문법적 이해, 2000. 1. 1., 문학과지성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