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심(下心)
하늘 밑에 사는 사람이기에 하늘을 섬긴다는 어머님의 말씀
하늘 밑에 살면서 하늘이 못듣고 못본다고 생각하는데
하늘은 하늘 밑에 사람들 다 보고 다 듣는다고 말씀하시는 어머니
그래
우리는 밑에 살고 있다
위가 있고 우리는 그 위의 아래에서
땅을 딛고
하늘을 이고 살고 있다
밑인지 아는 것
하늘 무서운 줄 아는 것
그것이
우리 갈래 지어진 마음들을 엮어
하나의 쉼틀지어 빛나게 한다
하심(下心)
하늘 밑에 사는 사람이기에 하늘을 섬긴다는 어머님의 말씀
하늘 밑에 살면서 하늘이 못듣고 못본다고 생각하는데
하늘은 하늘 밑에 사람들 다 보고 다 듣는다고 말씀하시는 어머니
그래
우리는 밑에 살고 있다
위가 있고 우리는 그 위의 아래에서
땅을 딛고
하늘을 이고 살고 있다
밑인지 아는 것
하늘 무서운 줄 아는 것
그것이
우리 갈래 지어진 마음들을 엮어
하나로 틀지어 빛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