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花蕊半凋殘

VIS VITALIS 2016. 5. 25. 19:19
꽃술 예,모일 전 단어장 추가
1. 꽃술 2. 향초()의 이름 3. 초목()이 더부룩 나는 모양 a. 모이다 (전)
  • [부수](초두머리)
  • [총획]16획
  • [난이도]읽기 특급
(13건)
複雌
복자예단어장 추가
겹암꽃술. 두 개 이상의 심피()로 된 암꽃술
자예단어장 추가
암꽃술. 꽃의 중심부()에 있는 자성() 생식() 기관()
單雌
단자예단어장 추가
홑암술. 한 개의 심피로 된 암술
四强雄
사강웅예단어장 추가
갈래수술의 하나. 한 송이의 꽃 속에 수술이 여섯 개 있어 그중 넷은 길고 둘은 짧은 것. 냉이ㆍ배추ㆍ무 따위의 수술이 이에 딸림. 사장웅예(). 네길이 수술

十月淸霜重 芳叢不耐寒 枝條將萎絶 花蕊半凋殘
北闕承朝露 東籬謝夕飡 貞根期永固 歲歲玉欄干.
(시월청상중 방총불내한 지조장위절 화예반조잔
북궐승조로 동리사석손 정근기영고 세세옥난간)
시월 맑고 찬 서리 심하게 내려, 꽃 떨기는 추위 견디기 어렵겠구나.
꽃가지는 말라 떨어지려 하고, 꽃술은 반나마 쓸쓸히 시들었네.
대궐에서 아침 이슬 받아, 동편 울타리에서 저녁밥 먹을 무렵에 이울어 지는구나.
곧은 뿌리 영원히 굳음을 기약하나니, 해마다 옥난간에서 곱게 피어나리라.

어구()
 : 심하다. 위급하다.
 : 꽃떨기. 꽃이 만발한 풀숲.
 : 가지. 나뭇가지.
 : 시들고 말라서 떨어짐.
 : 꽃술. 수술과 암술. 는 ‘꽃술’로 (예)와 같음.
 : 잎이 떨어진 나무가 쓸쓸하게 남아 있는 모양.
 : 대궐. 궁전의 북쪽 정문.
 : 아침 이슬.
 : 동쪽의 울타리. ‘(국화)’ (이칭).  (동편 울타리에서 국화를 따다가 허리 펴니, 한가로이 남산이 눈에 비쳐 오는구나)〈 1)
 : 이울다.
 : 저녁밥. 은 ‘밥’으로 (손)의 속자이며, (손)은 ‘저녁밥’으로 (손)의 속자임.
 : 곧은 뿌리.

감상()
대궐 안 홍문관 난간에 놓인 국화 화분을 보며 지은 시 같다. (오상고절)의 국화이지만 추운 계절이 와 찬 서리가 심하게 내리면 시들기 마련이다. 그러나, 그 뿌리는 곧은 절개를 지니어 이듬해 봄이면 어김없이 싹이 돋아 가을에 꽃 피우기 마련이라 그 절조가 가상한 것이다. 선비의 굳은 마음을 빗대어 읊었다 하겠고, (함련 3~4구)과 (경련 5~6구)은 (대구)가 잘 이루어졌다.

압운(), 평측()
5(5언율시). 압운은 자로  이외의 석 자는 평성 ‘’ 평운, 은 평성 ‘(원)’ 평운으로 두 운은 (통운)이 된다. 평측은 차례로 ‘’으로 이사부동은 셋째 구에서 어긋났고, 그로 하여 반법과 점법은 불완전하게 이루어졌다.

[네이버 지식백과] 분국 [盆菊] - 화분 국화 (한시작가작품사전, 2007. 11. 15., 국학자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