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神光寺隨喜

VIS VITALIS 2016. 5. 3. 12:40

神光寺隨喜 a_165_126c

 

天下豈無寺神光最可觀

可惜鬱攸後梵宇多未完

猶有滿壁畵聳動觀者顔

金樓儼像容寶幢飄堂壇

香雲捧佛日悅可聞栴檀

隨喜跟闍梨曲折度雕欄

回廊達幽殿換面各彩丹

逃燼有數佛古色結眉端

幽峭羅漢寂窈窕觀音安

衣波風乍動握蓮露不乾

種種妙莊嚴人游兜率間

胡元於此勞塔刻至正殘

頹院忽惆悵不見天台山

石梁半月淪瓊臺死灰寒

由來幻中幻今已有所還

空理因可討恨無古豐干

 

천하에 어찌 절이 없을까마는 신광사가 가장 볼만하였는데

애석하구나 불 타고 난 뒤인지라 절이 꽤 온전치 않구나

다만 벽을 가득 채운 그림들이 있어 보는 이의 낯을 기쁘게 하네

금루의 장엄한 모습, 보당이 나부끼는 당단

구름처럼 뭉게뭉게 피어나는 향기는 태양같은 부처님을 섬기니 전단에서의 설법을 들을 수 있어 기쁘리라.

즐거이 아사리를 뒤따라 굽어지고 꺽어지며 조각이 새겨진 난간을 지나가네

회랑을 따라 유현한 전각에 다다르니 면면히 각각 붉게 채색이 되어있네

불타지 않은 몇몇 불상이 있어 예전의 빛깔이 미간에 맺혀있네

그윽하고도 엄한 나한상들은 고요하고 자태가 아름다운 관음상은 안락하네

옷과 물결은 바람에 잠깐 흔들리나  연꽃을 잡고있는 이슬은 마르지 않네

갖가지로 묘하게 장엄하나니 도솔천에 노니는 인간이로다

오랑캐인 원나라가 이 절을 만드는데 힘썼다하니 탑에 조각된 것들은 지극히 정당하게도 없어졌네

퇴락(頹落)한 절에 돌연()히 슬퍼지네 천태산을 찾지않으리

석량(石梁)과 반월(半月)도 없어지는 것을 경대도 불꺼진 재처럼 차가워지는 것을

허깨비가운데 허깨비인 까닭에 지금도 이미 돌아가버렸네

공한 이치의 원인을 토론하고 싶지만 옛날 풍간스님이 없으니 한스럽구나



올 래(내)획순보기 재생
  • 1. 오다
  • 2. 돌아오다
  • 3. 부르다
  • 4. 위로하다(--)
  • 5. 이래
  • 6. 그 이후()로
  • 7. 앞으로
  • 8. 미래()
  • 9. 후세()
  • 10. 보리(볏과의 두해살이풀)


이미 이획순보기 재생
  • 1. 이미, 벌써
  • 2. 너무
  • 3. 뿐, 따름
  • 4. 매우, 대단히, 너무
  • 5. 반드시
  • 6. 써, 써서
  • 7. 이, 이것
  • 8. 조금 있다가, 그 후 얼마 되지 아니하여
  • 9. (병이)낫다
  • 10. 말다, 그치다, 그만두다, 끝나다
  • 11. 용서()하지 아니하다, 불허하다(--)
  • 12. 버리다, 버려두다


환상;환영, 즉시 사라지는 것;덧없이 사라지는 것

 
  
 
명사
  1. 환상환영().

      환상의 기록

      고인의 환상을 좇다

      환상으로 떠오르다

      그리운 사람을 환상으로 보다

  2. 즉시 사라지는 것; 덧없이 사라지는 것.

      덧없이 사라지다


  • 死灰 [ 사회 ]
    ①불 기운(氣運)이 없어진 식은 재  ②'생기 없은 사람'을 비유(比喩ㆍ譬喩)하여 일컫는 말
  • 중국어사전
    死灰 
    [sǐhuī] 발음듣기
    1.불씨가 꺼져 버린 재. 사그라진 재. 2.사그라진 의욕. 식어 버린 의지.


 [구슬 경]

1. 구슬 2. 옥(玉) 3. 붉은 옥(玉) 4. 패옥(佩玉: 허리띠에 차는 옥)

경대3[발음 : 경ː대]

명사

[같은 말] 경궁요대(1. 으로 장식한 궁전과 누대()라는 으로, 호화로운 궁전을 이르는 ).


빠질 륜(윤), 물 돌아 흐를 론(논)획순보기 재생
  • 1. 빠지다, 빠져들다
  • 2. 망하다(--), 몰락하다(--)
  • 3. 잠기다
  • 4. 스며들다, 배다
  • 5. 이끌다
  • 6. 물놀이(수면에 잔물결이 이는 현상), 잔물결
  • a. 물 돌아 흐르다 (론)
  • b. 물이 돌아 흐르는 모양 (론)



石梁镇是一个以旅游业为主导产业的旅游集镇全镇区域面积158.3平方公里下辖31个行政村1.8万人口

石梁鎮水山奇絕境內有石梁飛瀑和華頂森林公園兩個國家級4A級風景區王羲之徐霞客康有爲都曾留跡石梁該鎮還是著名的唐詩之路的終點李白杜甫孟浩然皮日休等著名詩人都曾在此留下不朽的詩篇該鎮也是中國化佛教第一宗——天台宗的發祥地境內有修禪寺華頂寺萬年寺高明寺方廣等大小寺院12高僧海燈法師虛雲老和尚都曾經到此學法修禪寺和萬年寺分別是日本天台宗韓國日蓮宗的祖庭開展宗教旅遊前景廣闊該鎮還是浙東南地區避暑勝地夏季氣候涼爽最高氣溫僅33℃,避暑休閑旅遊是該鎮的重點開發項目

 


石梁 
[shíliáng] 발음듣기

돌로 된 들보 모양의 물건.
실심할 추 단어장 추가
1. 실심하다(--: 근심 걱정으로 맥이 빠지고 마음이 산란해지다) 2. 섭섭하다 3. 한탄하다(--), 개탄하다(--) 4. 실망하다 5. 슬퍼하다 6. 실망하는 모양
  • [부수](심방변)
  • [총획]11획
원망할 창 단어장 추가
1. 원망하다(--) 2. 한탄하다(--) 3. 희망()을 잃다

추창

 ]chóu chàng

근심하고 슬퍼함. 실심()한 모양.

滿 (동림서앵만 추창욕언선 ; 동쪽 숲에 꾀꼬리 소리 가득한데, 고별하는 울음 소리 같아 슬프구나.)<이기 숙향산사석루宿>
 (추창방시장작객 가감수루갱첨건 ; 꽃다운 철에 오랜 나그네됨이 추창하니, 흐르는 눈물 다시 수건을 적시어 견딜 수 없구나.)<정희량 압강춘망>

[네이버 지식백과] 추창 [惆悵] (한시어사전, 2007. 7. 9., 국학자료원)


범우 [梵宇] 
한국고전용어사전 인문과학 > 언어

사찰(寺刹). 또는 불당.


幽峭 

隱僻峻峭明 徐弘祖 徐霞客遊記·滇遊日記八》:盤磴陟坡路極幽峭清 黃景仁 齊山紆徑入幽峭五月寒已甚朱自清 海闊天空古今中外》:四川 有 三峽 的幽峭有棧道的蜿蜒有 峨嵋 的雄偉我是最向慕的 

梵宇 [ 범우 ]

절. 승려(僧侶)가 불상(佛像)을 모시고 불도(佛道)를 닦으며 교법(敎法)을 펴는 집

  • 隨喜 [ 수희 ]
    기쁘게 귀의(歸依)함. 마음속으로부터 고맙게 여기어 기뻐함
  • 국어사전
    수희 
    (隨喜) [수히]
    [명사] 불보살이나 다른 사람의 좋은 일을 자신의 일처럼 따라서 함께 기뻐함.



candana栴檀 [ 전단 ]

☞ 단향목(檀香木)
산스크리트어 candana의 음사. 남인도의 서해안에 뻗어 있는 서(西)고츠 산맥에서 많이 자라는 상록 교목으로, 끝이 뾰족한 타원형의 잎이 마주나고 꽃은 주머니 모양임. 나무에서 향기가 나고 조각물의 재료로 쓰임.

[네이버 지식백과] 전단 [栴檀] (시공 불교사전, 2003. 7. 30., 시공사)

멀구슬나무(センダン, 栴檀)

聳動
용동단어장 추가
(무섭거나 놀랍거나 또는 기쁘거나 하여)몸을 솟구쳐 뛰듯 움직임, 또는 움직이게 함
사리[闍梨]
국어
[불교] 모범이 되어 제자의 행위를 바로잡는 고승(高僧)


 
[] 듣기
추창; 애통해함; 한탄함.
발꿈치 근 단어장 추가
1. 발꿈치 2. 뒤따르다 3. 시중들다
香雲
향운단어장 추가
'한창 만발(滿)한 흰 꽃'을 구름에 비유()한 말. 구름 같이 떠오르는 향불의 연기()


향운(香雲) 정태혁

정 교수는 불교와 요가의 관계에 관련 불교가 정신적인 측면에서 요가를 받아들였지만 원시불교 최고 경전이라 할 수 있는 법구경에서도 요가를 언급하고 있다며  "대승불교의 대표적인 무량수경은 요가를 불교화 했다"고 지적헀다.

 

즉, 요가와 불교는 같으면서도 다른 길을 가고 있지만 불교는 요가를 떠나지 않았다는 것이 정 교수의 변이다.

 

향운(香雲) 정태혁

철학박사로,1922년 경기도 파주에서 태어나 1943년 월정사에서 지암 이종욱 스님의 도제로 득도하고, 동국대학교 불교대학, 도쿄대학 대학원을 거쳐 오타니대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동국대학교 불교대학 인도 철학과 교수로 있다가 1987년에 정년퇴직하였으며, 동국대학교 명예교수, 동방불교대학 학장, 한국요가학회회장,한국정토학회회장, 한국요가-아유르베다학회 회장, 한국요가문화협회 구루, 사회복지법인 연꾳마을 노인 문제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1961년에 최초로 한국에 요가를 도입하고 오늘날까지 요가와 수행에 진력하고 있다.

1987년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향운(香雲 1893~1936) 스님


曲折①구부러져 꺾임 문맥() 따위가 단조(調)롭지 아니하고 변화()가 많음  ②이런저런 복잡()한 사정()과 내용(), 까닭. 어미(), 어간()의 변화()와 활용() ③순탄()치 못하거나 변화()가 많은 경로()나 상태()

 

 울유(鬱攸)화기(火氣) 즉 화마(火魔)

1.火氣火焰。《左傳哀公三年:"濟濡帷幕鬱攸從之蒙葺公屋"杜預注:"鬱攸火氣也"一說爲救火器具見清王紹蘭王氏經說》。

2.火災

3.形容煙火或熱氣蒸騰



 
[] 듣기 다른 뜻(1건) 예문보기

1. 무서워 떪. 2. 깜짝 놀라게 함; 충격적임.

 

잠깐 사, 일어날 작획순보기 재생

  • 1. 잠깐, 잠시()
  • 2. 언뜻, 별안간()
  • 3. 차라리
  • 4. 바로, 마침
  • 5. 겨우, 근근이(-: 어렵사리 겨우)
  • 6. 처음으로, 비로소
  • a. 일어나다 (작)
  • b. 일으키다 (작)
  • c. 쪼개다 (작)
  • d. 공격하다(--) (작)
회의문자

대법원 인명용으로는 사. 칼로 물건()을 가른다는 뜻

관련 한자

같은 뜻을 가진 한자(유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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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단어(총1건)
사청
지루하게 내리던 비가 그치고 잠깐 갬



  1. 1.[명사] 미간. 양미간.

    眉端 발음 듣기 미간을 찡그리다.

  2. 2.[명사] (책장의) 위쪽 여백〔공백〕.

    眉端标题 발음 듣기 위쪽 여백에 쓰는 표제.

도망할 도획순보기 재생

  • 1. 도망하다(--), 달아나다
  • 2. 벗어나다, 면하다(--)
  • 4. 피하다(--), 회피하다(--)
  • 5. 숨다
  • 6. (진실을)숨기다
  • 7. 떠나다
  • 8. (눈을)깜빡이다
형성문자


불탄 끝 신획순보기 재생

  • 1. 불탄 끝
  • 2. 깜부기불(타다가 남은 것)
  • 3. 땔나무
  • 4. 불똥
  • 5. 유민(: 망하여 없어진 나라의 백성)
  • 6. 살아남은 나머지
  • 7. 불타다
  • 8. 태우다
형성문자

뜻을 나타내는 불화((=)☞불꽃)와 음()을 나타내는 (진→신)이 합()하여 이루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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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단어(총2건)
신멸
①몽땅 없애 버림  ②남김 없이 멸망()시킴
신회
①회신()  ②타다 남은 재와 찌꺼기


법도 도, 헤아릴 탁, 살 택획순보기 재생

  • 1. 법도(), 법제(), 법()
  • 2. 자, 도구()
  • 3. 도수(: 거듭하는 횟수), 횟수(), 번
  • 4. 도(온도 등의 단위)
  • 5. 기량(), 국량(: 남의 잘못을 이해하고 감싸주며 일을 능히 처리하는 힘)
  • 6. 가락, 율려()
  • 7. 모양, 모습, 풍채
  • 8. 정도
  • 9. 풍채
  • 10. 태양(), 하루의 해
  • 11. 천체()의 속도
  • 12. 때, 기회
  • 13. 바루다, 바로잡다
  • 14. 가다, 떠나다, 통과하다(--)
  • 15. 건너다, 건네다
  • 16. 나르다, 운반하다(--)
  • 17. 넘다, 넘어서다
  • 18. 기준()으로 삼아 따르다
  • 19. 깨닫다, 번뇌()에서 해탈하다(--)
  • 20. 승려()가 되다
  • a. 헤아리다, 추측하다(--: 미루어 생각하여 헤아리다) (탁)
  • b. 꾀하다, 생각하다 (탁)
  • c. 던지다 (탁)
  • d. 세다 (탁)
  • e. 재다 (탁)
  • f. 베다 (탁)
  • g. 살다, 자리잡고 살다 (택)
  • h. 묻다 (택)



전당, 굉장한 건물, 신불을 모신 집

 
  
 

명사
전당.
  1. 굉장한 건물(좁은 뜻으로는 공공건물 따위를 가리킴).

      백악의 전당

      미의 전당(미술관)

  2. 신불을 모신 집.
가파를 초획순보기 재생
  • 부수 (뫼산, 3획)
  • 획수10
  • [사성음] qiào (qiào)

  • 1. 가파르다, 높고 험하다
  • 2. 엄하다(--: 매우 철저하고 바르다), 엄하고 성급하다(--)
  • 3. 가파른 비탈(기울어진 상태나 정도)
  • 4. 산뜻한 모양, 선명한 모양
형성문자

뜻을 나타내는 뫼산(☞산봉우리)와 음()을 나타내는 글자 (초)가 합()하여 이루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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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단어(총13건)
초각
①돋을 새김  ②성질()이 까다로와 너그러운 데가 없음
초벽
매우 가파르게 생긴 낭떠러지
초엄
☞ 준엄()
초형
엄한 형벌()






쥘 악, 작을 옥획순보기 재생

  • 1. 쥐다
  • 2. 손아귀
  • 3. 손잡이
  • 4. 주먹
  • 5. 줌(한 주먹으로 쥘 만한 분량)
  • 6. 장막()
  • 7. 휘장(: 피륙을 여러 폭으로 이어서 빙 둘러치는 장막)
  • 8. 악수()
  • a. 작다 (옥)
  • b. 악착스럽다(---) (옥)
  • c. 작은 모양 (옥)









釋典類解

 

神光寺隨喜詩

(恨無古豊干 豊干天台山僧也 太守閭丘胤 與之談空 因問異僧 豊干云 國淸寺寒山拾得二僧 乃聖僧也 丘胤徃尋之 寒山曰 是必豊干饒舌 遂忽不見)



















다음과 같이 쓴다. 울유(鬱攸)가 경계를 고하자 요망한 악기는 주작(朱雀)의 터에서 일어나고,영실(營室)이 광채를 흘리자 새로운 집은 청홍(靑虹)의 형세를 이루었다. 길한 징조는 대과(大過)에 어긋나지 않아 밑은 약하나 위는 높고,기쁜 마음은 크게 동인(同人)에 합치되어 처음엔 울부짖고 뒤에는 웃었네. 진실로 여러 사람의 마음이 집중되지 않고 정교(政敎)가 펴지지 않았다면 어찌 이와 같을 수 있겠는가. 민포당(敏蒲堂)은 해남현(海南縣)을 다스리는 정당(正堂)이다. 대개 듣건대, 나나니벌[蜾蠃]이 뽕나무 벌레를 업어다 빌어서 자신을 닮게 함은 하늘의 도가 널리 번식시키는[敷蕃] 힘을 드러낸 것이요, 포로(蒲蘆)가 순을 빼어냄은 땅의 정기가 민수(敏樹)의 공을 나타낸 것이라 한다. 정고밀(鄭高密 정현(鄭玄))의 경의(經義) 해석은 화육(化育)으로 돌렸고, 주고정(朱考亭 주희(朱熹))의 훈고는 발생(發生)을 위주로 하였다. 이는 모두가 덕화를 펴는 것의 참된 뜻으로서 백성을 교화시키는 지극한 의도에서 벗어나지 않은 것이다. 이것이 바로 옛사람이 당(堂)을 건립할 처음에 당호(堂號)를 붙여준 깊은 뜻이다. 비록 조그마한 무성(武城)이지만 형인(硎刃)은 닭 잡는 데에 쓰일 물건이 아니요, 멀리 떨어져 있는 발해(渤海)이지만 패도(佩刀)는 소를 살 만한 자산이 된다. 하물며 또한 청해진(淸海津)이 남쪽으로 이어져 빈호(蠙戶 어민(漁民))가 장고(張皐))의 열의를 기리며, 벽파진(碧波津)이 서쪽을 끌어당겨 어만(魚蠻 연해의 오랑캐)이 정지(鄭地)의 이름을 알게 됨에랴. 그리고 이충무(李忠武)가 단사(單師)로 기치(旗幟)를 높여 적군을 물리친 것이며, 윤시랑(尹侍郞)이 가동(家僮)을 이끌고 천리길 근왕(勤王)함에 있어서랴. 물이 곤유(坤維)에 쌓여 나라의 인후(咽喉)와 같은 요충이 되고, 길이 일본(日本)으로 통하여 세 갈래의 기각 형세로 걸터앉았다. 그러므로 한 척의 조각배로도 능히 파도를 헤치고 충심(衝心 중심부를 격동함)의 기운을 거슬러 꺾고, 고군단기(孤軍單騎)로도 험난함을 지켜 끝내 등을 어루만져주는 공로(功勞)를 이루었다. 그러므로 안집(安集)을 근실히 아니할 수 없고, 회수(懷綏)를 힘쓰지 아니할 수 없다. 이 어찌 명예를 돌아보고 의리를 생각하여 그것으로 근본을 굳건히 하고 나라를 편안하게 하지 않을 수 있으랴. 이것이 또 민포당(敏蒲堂)의 시의(時義)인 것이다. 뜻밖에도 용미(龍尾)가 진방(辰方)에 은복하자, 문득 치두(鴟頭)가 병방(丙方)에 들어옴을 당하게 되었다. 활활 타오르는 불길이 하늘에 치닿으니 고래는 물 뿜는 기능을 잃었고, 흙이 타서 붉게[堆紅]되니 기러기는 구름을 헤쳐가는 질서를 잃었다. 이에 농한기를 틈타 집짓는 일을 다시 일으켰는데, 달 깎는 도끼로 산을 여니 두륜산(頭輪山)이 흔들려 범이 거꾸러지고, 바람 베는 자귀로 땅을 가르니 비악(鼻堊)이 떨어지고 꿩이 날개친다. 함평 학사(咸平學士)가 부임했을 때에 비로소 윤곽을 잡았고, 덕수 인후(德水仁侯)가 부임했을 때 비로소 건축을 완성하였다. 이때는 바로 가경(嘉慶) 계유년(1813, 순조 13) 겨울 모월 모일이다. 공사가 끝나자 송축(頌祝)하여 다음과 같이 이른다.

들보 동쪽을 가리키니 / 抛梁指東
봉악 묏부리 높기도 하다 / 鳳嶽巃嵷
상서로운 날개 덕행을 보고 내려오니 / 祥翎覽德
한 그루 오동나무일세 / 一樹梧桐
들보 서쪽을 가리키니 / 抛梁指西
흔륜한 해천이 나직하네 / 鶻沒天低
파도 잔잔한 울두에 / 波平熨斗
물가에 풀 무성하네 / 汀草萋萋
들보 남쪽을 가리키니 / 抛梁指南
아득히 바다와 하늘 맞닿아 푸르네 / 茫茫蔚藍
바다 조개가 신시를 일으키니 / 海蜃吹市
신선의 누각이 아름답게 보이네 / 仙閣晴涵
들보 북쪽을 가리키니 / 抛梁指北
금산이 칼처럼 섰네 / 金山劍矗
공손히 북두를 보니 / 恭瞻斗柄
자미성 광채가 짙게 보이네 / 紫薇多色
들보 위를 가리키니 / 抛梁指上
천창성이 밝게 빛나네 / 天倉晃亮
곡식이 풍성하게 자라나니 / 黍稷薿薿
백성들 양식 흡족하게 되네 / 斯民受餉
들보 밑을 가리키니 / 抛梁指下
쑥대가 들판에 가득하네 / 蒿萊滿野
드디어 묵은 밭을 감소하니 / 遂减陳田
길에는 비방하는 자가 없네 / 道無訕者
 

거듭 송축하여 다음과 같이 이른다. 들판은 울창하고 갈대는 푸르르다. 단비가 이미 흡족하니 그 은택을 받아 무성히 자라고, 훈훈한 바람이 불어오니 그 덕화를 힘입어 싱싱하게 자라도다. 백성은 날로 착해지면서도 이유를 모르니 그 덕화는 역마(驛馬)로 명령 전하는 것보다 빠르고, 바람이 위에 불면 반드시 그 영향을 받으니, 그 도(道)에 오래 묻혀 감화되리라.

 

[주B-001]여문(儷文) : 변려문(騈儷文)의 약칭. 수사(修辭)하는데 4자와 6자의 대구(對句)를 많이 쓰고 음조(音調)를 맞추며 고사에 많이 쓰는 한문체(漢文體). 과문(科文)에 주로 이 문체를 많이 썼다.
[주D-001]울유(鬱攸)가 …… 일어나고 : 울유는 화기(火氣) 즉 화마(火魔)이며, 주작(朱雀)은 남방(南方)의 별[星] 이름으로 곧 남방을 뜻한다.
[주D-002]영실(營室) : 앞의 주 86) 참조.
[주D-003]길한 …… 높고 : 처음에는 어려우나 갈수록 좋은 결과가 온다는 뜻.《주역》 대과괘(大過卦)에, “기둥이 약하니 가는 것이 좋다.” 하였는데, 이는 괘상이 아래가 약하다는 것을 말함이다. 그러나 4효(爻)에, “기둥이 높으니 길하다.”고 하여 처음의 어려움을 극복하여 길하다는 것을 말하였다. 즉 여기서는 처음에는 불이 나서 어려웠으나 결국 다시 중건을 경영하여 좋은 결과가 된 것이 대과의 괘상과 같다는 것을 말한 것이다.
[주D-004]기쁜 …… 웃었네 : 《주역》 동인괘(同人卦) 오효(五爻)에, “처음엔 울부짖고 뒤에 웃는다.” 하였는데, 이는 협동하여 어려움을 극복한 뒤에 오는 즐거움을 말한 것이다.
[주D-005]민수(敏樹)의 …… 하였다 : 민수(敏樹)는 《중용》의 ‘인도민정 지도민수(人道敏政 地道敏樹)’에서 인용한 말로서 땅의 정기는 식물에 민감하게 나타난다는 뜻이다. 정현은 이 민(敏) 자를 ‘힘쓴다(勉)’로 해석하였고, 주희는 ‘빠르다[速]’ 즉 발생의 효과가 빠르다는 것으로 해석하였음을 말한 것이다.
[주D-006]조그마한 …… 아니요 : 자유(子游)가 무성 재(武城宰)가 되었는데, 공자(孔子)가 이르기를, “닭 잡는 데 어찌 소잡는 칼을 쓰랴.”고 하여 조그마한 고을과 유능한 인재가 서로 걸맞지 않은 것을 말하였다.《論語 陽貨》 이는 해남현(海南縣)이 무성과 같이 작은 고을이나 훌륭한 인물이 있음을 비유한 말이다.
[주D-007]발해(渤海)이지만 …… 자산 : 한(漢) 나라의 공수(龔遂)가 발해 태수(渤海太守)로 부임하였는데, 그곳 사람들이 모두 칼을 차고 다녔다. 공수는 그 칼을 팔아 소를 사게 하고는 왜 소를 차고 다니느냐고 말하였다.《漢書 龔遂傳》 이는 해남현이 비록 발해(渤海)와 같이 바닷가에 위치해 있으나 산물이 풍부함을 비유한 말이다.
[주D-008]장고(張皐) : 신라(新羅)의 무장(武將) 장보고(張保皐)를 가리킨다. 청해진 대사(淸海鎭大使)가 되어 해로(海路)의 요충을 수비하고 수병(水兵)을 훈련시켜 해적(海賊)을 소탕하였다.《三國史記 列傳 第四 張保皐傳》
[주D-009]정지(鄭地) : 고려의 무신(武臣). 공민왕 때 왜구(倭寇)를 평정할 방책을 왕에게 올려 전라도 안무사(全羅道按撫使)가 되고, 뒤에 다시 순천도 병마사(順天道兵馬使)가 되어 순천ㆍ낙안(樂安) 등지에 침입한 왜구를 소탕하였다.
[주D-010]이 충무(李忠武) : 충무는 이순신(李舜臣)의 시호. 임진왜란 때 전라도 수군절도사(全羅道水軍節度使)가 되어 옥포(玉浦)ㆍ사천(泗川)ㆍ당포(唐浦) 등에서 적함을 대파하였다.
[주D-011]윤 시랑(尹侍郞)이 …… 근왕(勤王) : 윤선도(尹善道)를 가리킨다. 병자호란(丙子胡亂) 때 주사(舟師)ㆍ가동(家僮) 등을 거느리고 왕을 호종하기 위해 강화도(江華島)에 이르렀다가 이미 왕이 남한산성에서 항복한 뒤라 그냥 돌아가고 말았다.
[주D-012]용미(龍尾)가 …… 되었다 : 용(龍)은 물[水]를 상징하고 치(鴟 : 소리개)는 불[火]을 상징하는 것으로서 수기(水氣)가 은복하자 화재(火災)가 일어나게 되었다는 말이다.
[주D-013]달 깎는 …… 날개친다 : 잘 드는 도끼로 재목을 베어내니 범 같은 우람한 나무가 넘어지고, 훌륭한 재주로 재목을 잘 다듬어 추녀가 꿩이 날개를 펴고 날아가는 듯하다는 뜻. 비악(鼻堊)은, 코 끝에 흙을 얇게 발라놓고 도끼로 그 흙만을 깎아내어 코가 상하지 않았다는 것으로 훌륭한 재주라는 뜻임.《莊子 徐无鬼》
[주D-014]백성은 …… 감화되리라 : 《맹자》 공손추(公孫丑)의 "정사를 잘하여 덕화가 백성에게 미쳐감이 역마로 명을 전하는 것보다 빠르다.”는 말처럼 백성들은 날로 선해지면서도 그것이 누구의 덕인지조차 모르고, 《논어》 안연(顔淵)의 "풀 위에 바람이 불면 반드시 풀은 쓰러지게 된다.”는 말처럼 군자의 덕이 백성에게 오래도록 미쳐 감화되기를 바란다는 뜻.



향운(香雲 1893~1936) 스님


 ]

유형유적
시대고려
성격절, 사찰
소재지황해도 벽성군 서석면 신광리

정의

황해도 벽성군 서석면(지금의 황해남도 해주시) 신광리 북숭산()에 있었던 절.

내용

일제강점기 31본산 시대에는 패엽사()의 말사였다. 창건에 대한 정확한 기록은 전하지 않는다. 다만, 《삼국유사》에 923년(태조 6) 입조사(使) 윤질()이 중국에서 오백나한상()을 가져왔는데, 그것을 이 절에 모셨다고 한 것으로 보아 창건연대 또한 그 이전으로 추정된다.

그 뒤 현종은 1026년(현종 17) 이 절에 행행(:임금이 궁궐 밖으로 행차하는 것)하였고, 1053년(문종 7) 9월에는 왕이 이 절에 이르러 나한재()를 개설하고 제왕()과 재추()·시신()을 향연하였다. 또한, 1102년(숙종 7) 10월에는 왕이 이 절에 들러 오백나한재()를 설하였다. 그러나 이 절이 대찰로서의 면모를 갖춘 것은 1334년(충숙왕 복위 3)에 원나라의 마지막 왕인 순제()가 그의 원찰()로 중건하였기 때문이다.

순제는 일찍이 서해의 대청도()에서 귀양살이를 하였다. 그때 그는 서해의 산천을 두루 돌아보았는데, 해주의 북숭산 기슭에 이르렀을 때 나무와 풀이 우거진 속에 이상한 기운이 빛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찾아가 보았더니, 수풀 속에 한 부처님이 있었다. 이에 그는 만약 부처님의 도움을 얻어 환궁등극()할 수만 있다면 마땅히 절을 지어 그 은혜에 보답하겠다고 기도하였다.

그 뒤 그가 환궁등극하고 2년이 지난 어느 날, 부처님이 꿈에 나타나서 “어찌 서로 잊을 수 있단 말인가!” 하였다. 꿈을 깬 그는 이상하게 생각하다가 중국의 재력을 기울여 이 절을 중창하였는데, 그 웅장하고 화려하기가 동방에서 으뜸이었다고 한다. 이 역사에는 원나라의 대감 송골아()가 이끄는 37인의 공장()이 참여하였고, 고려의 시중 김석견()과 밀직부사 이수산()이 송골아와 함께 감독하였다.

이 때 이루어졌던 건물은 법당인 보광명전(殿)을 중심으로 그 앞에 장랑(), 동쪽에는 누()와 재료(), 북쪽에는 1동의 전우(殿)와 그 앞에 석탑(), 서쪽에는 나한전(殿) 등이 있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또 이 밖에도 침실과 석경판()을 봉안한 해장전(殿)·중문()·종루()·양진당()·영마전(殿) 등 많은 건물이 있었다고 한다. 1335년 8월에는 충숙왕이 이 절에 들러 축수를 하였다.

그리고 이 절은 일찍이 화재를 만난 일이 없었다고 전한다. 그런데 한 과객이 이 절에 머물고 있을 때 누의 남쪽을 바라보면서 말하기를, “처음 절을 지을 때 남산()에 석옹()을 묻어 물을 저장함으로써 화재를 막았다. 이제 그 석옹이 기울어져 물이 새고 있으니, 몇 년 지나지 않아 절에 화재가 있을 것이다.”고 하였는데, 1677년 4월 5일에 화재를 만났다. 이 때의 화재로 전우와 불상 및 승방 등이 모두 탔다.

다음해에 보광전(殿)·설법전(殿)·약사전(殿)·시왕전(殿)·만세루()·승료() 등을 중건하고, 다시 27년이 지난 1705년에 이르러 나한전을 세웠다. 그러나 그 뒤의 역사는 전하지 않는다. 문화재로는 1324년(충숙왕 12)에 세워진 북한 보물급 문화재 제22호인 신광사오층탑과, 북한 보물급 문화재 제23호인 신광사무자비()가 있다. 무자비는 글자가 없는 비로 고려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문헌

  • 『고려사(高麗史)』
  •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 『조선불교통사』(이능화, 신문관, 1918)

    [네이버 지식백과] 신광사 [神光寺]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中院正北爲大成殿是明代成化年間擴建的建築爲單簷歇山頂面寬七間進深五間爲九踩單跳三下昂鬥拱並有金元時期的45度斜拱明間次間隔扇窗雕刻精細分別有三絞燈球六碗雙絞四碗古老錢等窗扇圖案殿內爲八卦攢頂木雕藝術和鬥拱結構實爲我國稀有八卦攢頂顏色鮮豔不落灰塵相傳上有避塵珠大成殿正脊中有刹兩邊有大勿垂脊有獸戧脊有仙人均爲色澤富麗的琉璃制品工藝極爲精巧大成殿正中是孔子的二龍戲珠木雕大牌位左右是曾子孟子顏子思子的大牌位還有先賢十二位的牌位大殿前設露台雕欄甬道上的石雕是五爪團龍這樣的五爪團龍和八卦攢頂一樣在代縣直至華北的民間都有特別多的傳說因爲在封建社會其建築規制有著嚴格的等級要求龍爲天子之意只有北京的紫禁城才能雕刻五爪團龍其餘州縣境皆爲三或四爪在中國州治地僅有代州孔廟獨享五爪團龍這在中華大地是絕無僅有的一個例外孔廟雕欄大部分是石雕團龍草龍露台是名人祭拜孔子的主要場所

 中院正北为大成殿,是明代成化年间扩建的。建筑为单檐歇山顶,面宽七间,进深五间为九踩单跳三下昂斗拱、并有金元时期的45度斜拱,明间次间隔扇窗雕刻精细,分别有三绞灯球六碗、双绞四碗古老钱等窗扇图案。殿内为“八卦攒顶”,木雕艺术和斗拱结构实为我国稀有,八卦攒顶颜色鲜艳,不落灰尘,相传上有避尘珠。大成殿正脊中有刹,两边有大勿,垂脊有兽、戗脊有仙人,均为色泽富丽的琉璃制品,工艺极为精巧。大成殿正中是孔子的二龙戏珠木雕大牌位,左右是曾子、孟子、颜子、思子的大牌位,还有先贤十二位的牌位,大殿前设露台,雕栏。甬道上的石雕是五爪团龙,这样的五爪团龙和八卦攒顶一样,在代县直至华北的民间都有特别多的传说,因为在封建社会,其建筑规制有着严格的等级要求,龙为天子之意,只有北京的紫禁城才能雕刻五爪团龙,其余州、府、县境皆为三或四爪,在中国州治地仅有代州孔庙独享五爪团龙,这在中华大地是绝无仅有的一个例外。孔庙雕栏大部分是石雕团龙,草龙。露台是名人祭拜孔子的主要场所。



惆怅

 

(汉语词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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惆怅,是汉语中的一个单纯词,用来表达人们心理的情绪;
另外,还是文学作品的篇名,著名作家冰心曾于1923年写了一首同名的诗歌;同名徐林肖像章,为该词语和冰心现代诗“惆怅”以直观画面做了插图,同时词语和文学作品也为这件作品做了最好的阐析。
中文名
惆怅
拼    音
chóu chàng
词    性
形容词 动词
释    义
因失意或失望而伤感、懊恼

词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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惆怅

拼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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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óu chàng

释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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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词义】:犹豫不决或指有些不知所措,大多用来形容很无奈的意思。伤感;愁闷;失意
【释义】:(1).因失意或失望而伤感、懊恼。(2).惊叹。(3).轻率。(4).仓促。⑸.很忧伤的意思
惆怅就是因为心中郁闷而不知道该干什么,忧伤和悲哀是表示的一种心理状态,而惆怅是强调一种迷茫,不知所措的感觉。
最新流行的口头语:生的纠结,活的惆怅。
【近义词】劳累,疲劳. 劳苦、疲乏、疲倦。
【反义词】兴奋、振奋、舒适。[1] 

出处与详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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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因失意或失望而伤感、懊恼。
①《楚辞·九辩》:“廓落兮,羇旅而无友生;惆怅兮,而私自怜。”
②晋 陶潜 《归去来兮辞》:“既自以心为形役,奚惆怅而独悲。”
③唐 韦瓘 《周秦行纪》:“共道人间惆怅事,不知今夕是何年。”[2] 
④宋 苏轼 《梦中绝句》:“落英满地君不见,惆怅春光又一年。”
⑤明 陆采 《怀香记·缄书愈疾》:“心惆怅,把佳期翻为灾瘴。”
⑥巴金 《春》十五:“他惆怅地在 觉民 的窗下徘徊一阵,觉得没有趣味,一个人寂寞地走了。”
⑦明 罗贯中《三国演义》惆怅人亡书亦绝,后人无复见《青囊》!
⑧明 袁可立《蓬莱阁怀古》:田横五百人,至今堪惆怅
2、惊叹。
①唐 杜甫 《丹青引赠曹将军霸》:“至尊含笑催赐金,圉人太仆皆惆怅。” 仇兆鳌 注引 申涵光 曰:“‘圉人太仆皆惆怅’,讶其画之似真耳,非妬其赐金也。”
②明 何景明 《吴伟飞泉画图歌》:“不须对此更惆怅,会观瀑布青天上。”
3、轻率。
敦煌变文集·丑女缘起》:“卿为臣下我为君,今日商量只两人,朝暮切须看听审,惆怅莫交外人闻。”
4、仓猝。
①《敦煌变文集·目连缘起》:“闻此语惆怅归家,问母来由,要知虚实。”
②《熟煌掇琐·十四十五上战场》:“昨夜马惊辔断,惆怅无人遮烂(拦)。” 蒋礼鸿 通释:“这个‘惆怅’就是仓猝的意思。”

经典语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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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冬季的寒冷,漫天的风霜,冰封了我在空间散发对你的想念,它飘不出去,便化作风雪,落在你的眼前,飘落起的皆是思念你的惆怅,散落这座城市的每个地点,静静述说着对你的无尽思念。
2、没有错过相遇的你我,却错过了相守的爱恋。
3、独自一个人的寂寥,散步在璀璨灯光下人来人往的脚步,每一步的走动与停留,都带起每一次的忧郁与怅惆,孤单的身影,屹立在都市的街头,圣诞夜里的繁华,圣诞树下的灯光,圣诞老人的礼物,那些平安夜里幸福依偎的脸庞,甜蜜的笑容下,只有衬托出我的孤单,没有你的陪伴,再欢快的节日,也不在与我有关,唯有的只是感伤。
4、在这场生命之中,我等到了你的转身,而她却等不到我的回头。
5、我的眼神遍布忧伤,那是看不见你身影的脸庞,我的内心满是惆怅,那是你的位置始终在我心上。
6、惆怅是一种心境,是由于想念你的寂寞,浮动而出的忧伤。
7、世界上的很多陌生人,只是我们迟到错过一瞬间的相见,就错失了一辈子的认识的机缘。
8、一缕幽梦,情海伤缘,初恋犹在过往的校园,离别早已辜负流年。
9、在那座宁静的校园里,落叶满地划起了一秋入学季的寂凉,那坐落在教室里的课桌上,歪歪斜斜的字迹,依旧刻着你我昨日写下的那关于青春的语言,在一起的约定,以及那要幸福的寄托,看着那些新生的面庞,三年回望已是过往浮华,依旧是这个微凉的季节,三年前相遇的那个时间,此刻正是我们毕业的季节,三年前的我,没有想过分离的时间,此刻的我却想再见你一面,哪怕已找不回那个一起吵闹,玩耍,叛逆,哭泣,欢乐,纯真,美丽关于热血与青春的从前。
10、很多的暂时离别,最终都成为了永不相见,而我们分别并没有说永远,却也后会无期。
11、很久前,那个你我邂逅的地点,总是幸欢乐漫天,为何如今,再回去却惆怅遍布了空间,相同的场景,不同的心情,走得回故事的地点,找不回往昔思念,走过曾经走过的地点,走不回到达过的从前。
12、在人来人往的生活中,我认识了很多人,也错过了很多人,你知道你是其中一个,却没发现你是最重要的那一个。
13、思念惆怅夜,清酒醉红颜,谁人可忘却,浮华那流年。
14、我喜欢那清晨微凉的气息,微波荡漾的水谭,与乡间绿野的宁静,微风细雨中,是那个初中年华的你我,彼此走过的地点,我留恋那时的每一个瞬间,每一个清晨,都会想起那些年我们一起走过的印迹,留下过青春记忆的从前。
15、我们在一起的经历是一个美丽的故事,但却是一个忧伤的结局。
16、我看着你照片中的双眼,你却看不见我就在你面前。
17、人生就是一个不断认识与遗憾的过程,总有一天,你会模糊掉我的印记,而我也将遗忘你的身影,不管那些年之前,我们多么的亲密与熟悉,遗忘总是不可避免。
18、情待何时方能圆,想念等不来相见,不堪此生无缘,一守空十年。
19、我迷失在人生这场旅行中,看不见你的身影怎找得到幸福的方向与终点。
20、我回走,你已人去楼空,不在等候,再回首,已不复曾经感动。

惆怅忧伤的句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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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叶落的秋天,是一个伤感的季节,划过漫天惆怅的落叶,散满满地悲伤的枯黄,是寂寞的萧索,孤独的聊赖,微凉的思绪万千,忧伤的雨滴淋湿了窗户,思念的泪水湿润了脸庞,冷了一夜寂凉。
2、今生错过今生缘,若有来世,你还是我的一切。
3、花落满地伤,笔起页面黄。字迹尤未干,泪水湿眼眶。
4、月落满天,海在眼前,银光淡淡,情绪万千,心在思念,泪在浮现,满城寻你,已找不见。
5、我一直不敢回头,看着没有你的身后,没有你的守候,我已无力继续往前走。
6、感觉你喜欢我,我以为你对我有感觉,原来那只是我的一种错觉。
7、我独自一个人,离开了那个有你的地方,到了这座没有你的城市,你没有和我一起走,但影像却留在了我的身边。
8、寂寞的寒夜,趴在窗户边,泪水模糊了我的眼,映衬出你的脸。
9、相遇那是一个忧伤的季节,还未曾相守,就已离别。
10、我收到信息,来到相约的地点,你却不在那里,低头一看,那是昨日的信息,延迟了一天。
11、倘若追忆,可以回到从前,我该怎样面对,那个提出分手的你,那个接受分手的自己,不停的创造经历,然后转身忘记,任凭感动过的浪漫情缘,消失在天地之间,遗弃了誓言,少年的执着,交错的爱恋,伤痛与甜蜜的边缘,这便是你我初恋的那些年。
12、要认识多少人,才能遇见你所喜欢的人,要认识多少所爱的人,才能遇见一个愿意陪你在一起的人。
13、哭过后你不再为我流泪,分开后我却还在为你惆怅忧伤。
14、你的笑,可以使我开心很久,而你的一句话,却可以使我忧伤比很久还久。
15、一个擦肩没有停留,就是你我陌生的理由。
16、分手或许是一段感情的结束,抑或许是一丝牵挂怅然的开始。
17、好想为你构筑一个世界,那里的时间永远停留在我们相遇的季节。
18、青春岁月青年情,懵懵隆懂少女心,或许初恋曾邂逅,美好犹未走,莫惆怅惹得寂寞留。
19、逝去的过往,岁月带走了一切甜蜜欢乐,带走了我们曾有过的从前,只是没带走我心里任残留着你的笑脸。
20、我多希望,不是听着别人诉说你的故事,而是陪你经历那份传奇。
21、有人得到幸福,便有人忧伤,爱情相对论,为何总是我受伤。
22、不知道为什么,我总是喜欢发呆,忧郁的眼神,望着她笑脸想着你的侧脸。
22、有多少爱的花语,就有多少情的悲切,那些与惆怅有关的花语,就是爱情的所有一切。
23、人未离,爱已去,寻觅不着的踪迹,未曾消散的回忆,记忆依稀,一朝情梦,寒晨汐雨,红尘终无言语,只是徒然了那些曾经。
24、爱情可终结,却无法快速遗忘掉那些时间,纵使惆怅萧索了日和月,悲伤了过往与那份爱恋。
25、风寒又亲扶了脸,这是一个寂寞的季节,满腔惆怅却覆盖了飘荡的发线,衣角飘飘,情绪忧忧,吹得走的落叶,刮不走的岁月,想摘一朵花,放飞满心寄托与思念,任其消失在地平线。
26、一切的伤感都由认识你的那天开始,却没有因为你的离去而终结,很多时候,不是一句分手,就可以结束掉一切。
27、快乐是一种积极的情绪,忧伤却是我中意,那些错过她的惆怅岁月,让我懂得珍惜有你的今天。
28、六年一相顾,未曾许,已陌路,纵使回头心亦留,无力再倾诉,染得千夜泪雨哭。 思念无语付,熟人疏,未如故,时光飞逝悄如速,只是落叶枯,再留念此生不复。
29、故事未写句点,书籍还有空白页,别离却已抹去再续写的可能与情缘,时光架空了历史,荒废了那片空间,逝去了然间,隔断了你我的一切。
30、提笔落字,每字每句皆是惆怅,满纸满章都是忧伤。[3] 

造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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她现在非常惆怅,不知该怎么办。
你们不要来打扰他惆怅的心情了。

英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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惆怅 英文翻译: sentimental ,melancholy ,gloomy
英文例句:别离之后,她心里感到一阵惆怅。
She felt a spasm of sadness on leaving.
参考资料




石梁

 

(镇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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石梁隶属于江苏兴化市,辖区面积是158.3平方公里,辖区人口是1.7万。
中文名称
石梁
地理位置
天台县东北端
面    积
158.3平方公里
人    口
1.7万
1、石梁——江苏兴化市西北重镇沙沟镇古称——中国历史文化名镇
2、安徽天长市石梁镇。即前古郡、县所在。
3、浙江衢州市石梁镇。
石梁摩崖石梁摩崖
浙江省衢州市石梁镇人民政府位于衢州市区的西面,人口有30280人,农户有8922户,大田面积有13784亩,柑桔种植面积有22230亩,1999年柑桔产量有6万吨。石梁镇风景秀丽,气候宜人,是旅游和投资办厂的好地方。
4、浙江天台县石梁镇
石梁镇地处天台县东北端,距城区23公里,东邻宁海县,北靠新昌县,西接白鹤镇,南连赤城街道和华顶林场,全镇区域面积158.3平方公里,下辖31个行政村,人口1.7万。全镇平均海拔为667米,最高峰华顶峰海拔1098米,具有独特的高山风景地貌。境内森林覆盖率达到86.9%,是农业大镇、旅游名镇。该镇还是浙江省生态镇、浙江省科普示范乡镇、浙江省小康型老年体育乡镇、浙江省毛竹之乡、全国婚育新风进万家活动先进乡镇。全镇社会稳定,经济发展良好,2006年全镇工农业总产值1.22亿元,其中农业总产值8832万元,工业总产值3404万元,农民人均纯收入3908元。社会事业稳步发展,污水处理厂、垃圾中转站等社会公共设施等逐步建立完善并投入正常使用。
石梁镇是一个以旅游业为主导产业的旅游集镇。全镇区域面积158.3平方公里,下辖31个行政村,1.8
石梁飞瀑石梁飞瀑
万人口。石梁镇水山奇绝,境内有石梁飞瀑华顶森林公园两个国家级4A级风景区王羲之徐霞客康有为都曾留迹石梁。该镇还是著名的“唐诗之路”的终点,李白杜甫孟浩然皮日休等著名诗人都曾在此留下不朽的诗篇。该镇也是中国化佛教第一宗——天台宗的发祥地,境内有修禅寺华顶寺万年寺高明寺、方广等大小寺院12座,高僧海灯法师虚云老和尚都曾经到此学法,修禅寺和万年寺分别是日本天台宗、韩国日莲宗祖庭,开展宗教旅游前景广阔。该镇还是浙东南地区避暑胜地,夏季气候凉爽,最高气温仅33℃,避暑休闲旅游是该镇的重点开发项目。
与此同时,石梁镇也是一个传统农业大镇,全镇有耕地1.1万亩,山地20余万亩,位于海拔600-1000米之间,山清水秀,云雾缭绕,农产品品种丰富,品质优异。华顶云雾茶已有上千年的历史,白术也有几百年的栽培经验,毛竹产值居台州市首位,还有慈圣的红朱柿、通圆寺的黄花梨都远近闻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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