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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누룩하다

VIS VITALIS 2016. 3. 25. 01:20
너누룩하다.라는 말을 배운다.몸살로 열흘 끙끙 앓았더니 보이고 읽히는 단어도 이런 단어들이다.행주좌와 어묵동정 오매일여 몸살로 열흘을 보냈다.몸살 화두를 산 셈이다.한 소식하여 해탈하였는가 하면 그저 오로지 몸살이었을 뿐다시는 몸살에 들지 않겠다는 다짐이 있었을 뿐이다.오늘은 그나마 처음 차도를 보인 날이다.마치 너누룩하다라는 말을 쓰라는 듯.몸살이 사람 잡는다라고 해도밤새 끙끙 앓으며 오매일여 몸살을 뱉었던 그 찌뿌둥하고 께느적하며 온 기운이 스멀스멀 사라져가던 기억들을다 표현하지는 못할 것이다.몸살도 이럴진데이 보다 더한 병이 얼마나 많은가아마 나는 그 고통 앞에 미리 숨을 끊었을지도 모르겠다.
너누룩하다는 말을 낯설다.



심하던 병세가 잠시 가라앉다.

너누룩-하다[발음 : 너누루카다]

원형 : 너누룩

발음녹음

형용사

1 .요란하고 사납던 날씨나 떠들썩하던 상황이  수그러져 잠잠하다.
2 .심하던 병세가 잠시 가라앉다.
3 .감정이나 심리가  느긋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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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말 너눅하다 | 어근 너누룩

잘못된 표현 넌주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