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재와 존재에 대하여
-또는 신에 대하여
주머니 속은 백 나유타
촉각은 이미 알고 있었겠지만
얼빠진 얼은 고작 삼만리만 수사범위에 두었네
찾아지지 않으므로 없었던 물건
지배자가 실각하자
쑥 그냥 주머니 속으로 들어간 손에 만져지네
있었네 있네
쭉 그 녀석은 그렇게 있었건만
그토록 애썼는데 없으니 없다고
저 망령든 독재자가 부재를 선고하였지
부재와 존재에 대하여
-또는 신에 대하여
주머니 속은 백 나유타
촉각은 이미 알고 있었겠지만
얼빠진 얼은 고작 삼만리만 수사범위에 두었네
찾아지지 않으므로 없었던 물건
지배자가 실각하자
쑥 그냥 주머니 속으로 들어간 손에 만져지네
있었네 있네
쭉 그 녀석은 그렇게 있었건만
그토록 애썼는데 없으니 없다고
저 망령든 독재자가 부재를 선고하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