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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도 무심하시지
VIS VITALIS
2022. 9. 2. 01:46
도덕경에 천지불인天地不仁이라 하고
시경에 첨앙호천 즉불아혜瞻卬昊天 則不我惠라 하고
논어에 획죄어천, 무소도야(獲罪於天, 無所禱也)가 나오기도 하지만 천상여天喪予라 하지 않았던가
하늘이 무슨 말을 하던가
그럼에도 하늘은 얼마나 많은 언어의 원천이었던가
논리가 궁할 때 벼락 많아 죽을 놈같으니...하는 식으로
하늘이 눈이 밝기를 간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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八佾: 王孫賈問曰:「與其媚於奧,寧媚於竈,何謂也?」子曰:「不然,獲罪於天,無所禱也。」Ba Yi: Wang Sun Jia asked, saying, "What is the meaning of the saying, 'It is better to pay court to the furnace than to the southwest corner?'" The Master said, "Not so. He who offends against Heaven has none to whom he can pray."
春秋繁露 : 天者,百神之大君也。事天不備,雖百神猶無益也。何以言其然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