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간(徐幹:171∼217), 중론中論
《中論 - Zhong Lun》
[Eastern Han (25 - 220)] Xu Gan Books referencing 《中論》 Library Resources
《夭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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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Jump to dictionaryShow parallel passagesShow photographic representation 夭壽:
或問:「孔子稱『仁者壽』,而顏淵早夭;『積善之家必有餘慶』,而比干、子胥身陷大禍,豈聖人之言不信而欺後人耶?故司空潁川荀爽論之,以為古人有言,死而不朽,謂『太上有立德,其次有立功,其次有立言。』其身歿矣,其道猶存。故謂之『不朽』。夫形體者、人之精魄也,德義令聞者、精魄之榮華也。君子愛其形體,故以成其德義也。夫形體固自朽弊消亡之物,壽與不壽,不過數十歲;德義立與不立,差數千歲,豈可同日言也哉!顏淵時有百年之人,今寧復知其姓名耶?《詩》云:『萬有千歲,眉壽無有害。』人豈有萬壽千歲者,皆令德之謂也。由此觀之,『仁者壽』、豈不信哉!《傳》曰:『所好有甚於生者,所惡有甚於死者。』比干、子胥皆重義輕死者也,以其所輕,獲其所重,求仁得仁,可謂慶矣!
중론
[ 中論 ]
요약 중국 동한(東漢) 때 서간(徐幹:171∼217)의 저서.
구분
철학서
저자
서간
시대
196∼217년
이 책의 저자 서간의 자는 위장(偉長), 북해(北海) 출신이다. 서간은 어려서 오경(五經)을 읽었으며 성인이 되기 전 높은 문장력과 식견을 갖추었다. 그래서 그를 헌제(獻帝) 때 건안7자(建安七子) 가운데 한 사람으로 꼽는다. 그는 성인이 된 후 부패한 정치와 도가 쇠퇴한 것을 보고, 문을 닫고 공부에만 전념했다. 그러다 196년 무렵에 조조의 군대에 들어가 군생활을 기록하였다. 후에 병으로 사직하고 돌아와 47세의 나이로 죽었다.
이 책은 상하 2권으로 이루어져 있고, 권마다 각각 10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권에는 치학(治學)·법상(法象)·수본(修本)·허도(虛道)·귀험(貴驗)·귀언(貴言)·예기(藝紀)·복변(覆辨)·지행(智行)·작록(爵祿) 등이, 하권에는 고위(考僞)·견교(譴交)·역수(曆數)·논수요(論壽夭)·심대신(審大臣)·신소종(愼所從)·망국(亡國)·상벌(賞罰)·민수(民數) 등이 수록되어 있다.
본(本)과 말(末)의 관계는 위진(魏晉) 현학(玄學)에서 중요한 쟁점이었다. 《중론》에서도 본말을 중시하고 있다. 동한 말 격렬한 논쟁의 대상이었던 명실(名實) 문제도 이 책에서 비중있게 다루었다. 동한 말의 또 다른 논쟁이었던 재성(才性)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중시하고 있다. 그런데 이 저서는 한편으로는 현학에 대한 일정한 영향을 주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조조 정권의 지배이론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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