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편불보은경 (大方便佛報恩經)
대방편불보은경大方便佛報恩經(각주 한글번역 포함.).hwp
보살의 행위가 이타적인 방식으로 규정되어 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초기의 대승경전은 하나의 극단적인 경우를 상정하고 있다. 예를 들어 『대방편불보은경(大方便佛報恩經)』은 '대비(大悲)'라고 불리는 붓다의 전생보살 때의 이야기를 포함하고 있다. 그는 배의 선장으로서 오백인의 상인을 운송하고 있었다. 어느 날 천신이 그에게 한 상인이 사실은 도둑으로, 다른 사람을 죽이고 그들의 재물을 약탈하고자 한다는 것을 알려 주었다. 그는 도둑으로 하여금 살생을 저지르게 한다면, 도둑은 억겁 동안 지옥에서 고통을 받으리라는 것을 알았다. 그러나 만일 그가 다른 상인들에게 그 사실을 알려준다면 그들은 도둑을 죽일 것이고, 따라서 살생의 죄 때문에 상인들이 지옥에 가게 되리라는 딜레마에 빠지게 되었다. 그래서 그는 도둑과 상인들을 위해 자신이 살생죄를 저지르기로 결심하고 도둑을 죽였다. 그리고 비록 그 자신은 지옥의 고통을 받았지만 그의 대비심과 선교방편에 의해 도둑과 상인 모두를 고통으로부터 구할 수 있었다.
- 3장 대승불교의 성립과 중심 이념 中에서
7권 .
K-402, T-156 .
번역자 미상 .
후한(後漢)시대(25-220)에 번역되었다 .
줄여서 『보은경』 · 『불보은경』이라고 한다 .
모두 7권 9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
제1 ?서품(序品)?에는 설법의 배경이 설해져 있다 .
부처님이 왕사성의 기사굴산에 계실 때, 아난이 탁발하러 성에서 나왔다가 6사(師) 외도의 무리인 범지(梵志)를 만났다 .
그 범지는 아난에게 그대의 스승인 구담(瞿曇)은 태어난 지 7일 만에 어머니를 죽게 한 불효자라고 하였다 .
부처님의 처소로 돌아온 아난은 부처님께 경법 중에 부모에게 효도해야 한다는 말이 있는지 여쭈게 된다 .
제2 ?효양품(孝養品)?에서는 부처님이 연화대(蓮華臺)에 올라 아난을 비롯한 대중들에게 설법하신다 .
여래는 중생으로 수많은 몸을 받았기 때문에 모든 중생들이 여래를 만나서 여래의 부모가 되기도 하였고 여래가 모든 중생의 부모가 되기도 하였다 .
여래는 모든 부모를 위하여 행하기 어려운 고행을 하였고 버리기 어려운 것도 버리며 부모에게 효도로써 공양하였다 .
여래는 은혜를 알고 은혜를 갚았기 때문에 위없는 깨달음을 얻었으며, 모든 중생들은 여래로 하여금 본원을 만족하게 하고 모든 중생들은 여래에게 큰 은혜를 입었으므로 여래는 중생들을 버리지 않는다 .
여래는 방편을 행하여 어떤 때는 노사나불이라 불리기도 하고 혹은 도솔천에 있거나 하생(下生)하기도 한다 .
부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고, 과거에 수사제(須?提)가 자신의 살을 베어 부모님을 봉양했다는 전생 이야기를 들려주신다 .
제3 ?대치품(對治品)?에서는 부처님께서 보살이 수행을 하는 데 갖추어야 할 여러 가지 방편을 보이시고, 어떤 전륜성왕(轉輪聖王)의 이야기를 들려주신다 .
한 전륜성왕이 부처님 법을 구하여 모든 중생들을 구제하겠다는 서원을 세우고 몸에 1천 개의 상처를 내어 거기에 기름을 가득 채운 후에 등불을 밝혔다 .
그 결과 그는 생(生)한 것은 죽기 마련이며 나고 죽는 것을 멸(滅)하는 것이 낙(樂)이라는 반게(半偈)를 얻었고, 이 사실을 안 제석천(帝釋天)이 왕의 상처를 치유하였다 .
그 전륜성왕의 태자들이 부왕의 상처가 치료된 것을 기뻐하자, 왕은 태자들에게 효자라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내야 한다고 말하였다 .
제4 ?발보리심품(發菩提心品)?에서는 희왕(喜王)보살이 부처님께 보살이 어떻게 은혜를 알고 은혜를 갚는지를 여쭈었다 .
부처님께서는 보살이 은혜를 안다는 것은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내는 것이고, 보살이 은혜를 갚는다는 것은 모든 중생들을 가르쳐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내게 하는 것이라고 설하신다 .
또한 보살이 처음에 3보리심(菩提心)을 낼 때에는 3보리심을 얻으면 반드시 모든 중생을 대열반에 들게 하고 반야바라밀을 얻게 하겠다는 서원을 세워야 하며, 이것은 자기를 이롭게 하고 타인도 이롭게 하는 것이라고 설하신다 .
그리고 과거에 부처님이 8지옥에 떨어졌으나 고통 가운데서도 인자한 마음으로 깨달음의 마음을 내었다고 말씀하신다 .
제5 ?논의품(論議品)?에서는 부처님께서 도리천(?利天)에서 어머니인 마야부인과 천인(天人)들을 위하여 90일 동안 설법하시고 염부제로 돌아오시니, 우전왕(優塡王)을 비롯한 대중들이 환희하며 부처님을 성대하게 맞이한다 .
부처님께서 삼매에 들어 보탑(寶塔)을 땅에서 솟아나게 하시자, 대중들이 궁금해한다는 것을 안 미륵보살이 부처님께 설법을 청하였다 .
부처님께서는 과거에 바라나국의 태자가 자기 몸을 희생하여 부왕의 병을 구한 전생 인연으로 보탑이 솟아나게 되었다고 말씀하신다 .
또 어머니 마야부인과 부처님의 전생 인연을 들려주시고, 아난에게 부모님과 착한 벗의 은혜를 생각하고 은혜를 알며 항상 그 은혜를 갚아야 한다고 설하신다 .
제6 ?악우품(惡友品)?에서는 부처님이 대중들에게 둘러 싸여 미소로 광명을 내시니, 그 광명이 시방을 비추고 8지옥에 이르러 제바달다의 몸을 비추고 그의 고통을 없애 주었다 .
이것을 본 아난이 부처님께 제바달다는 이전에 부처님을 해치려고 하였는데 왜 그에게 자비를 베푸시는지 여쭈었다 .
부처님께서는 대중들에게 제바달다와 부처님의 과거 인연을 들려주시고, 제바달다는 항상 악한 마음으로 부처님을 해쳤지만 부처님은 인욕하면서 자비의 힘으로 늘 그를 가엾게 여겼으므로 빨리 성불할 수 있었다고 말씀하신다 .
또한 보살은 방편을 닦아 중생들을 인도하면서 큰 고통을 받으므로 ‘제바달다는 악인이다’, ‘제바달다는 지옥에 떨어졌다’는 말은 있을 수 없다고 설하신다 .
제7 ?자품(慈品)?에서는 부처님이 대중들에게 열반에 들겠다고 하시자, 이 말을 들은 사리불이 여래께서 열반에 드시는 것을 차마 보지 못하겠다고 부르짖고, 허공에 올라 자신의 몸을 불살라 먼저 열반에 들었다 .
부처님께서는 아난의 요청으로 그 인연을 설하신다 .
과거에 바라나국에 대광명왕(大光明王)이 있었는데, 그는 자애로운 마음으로 모든 이에게 보시하고 다른 사람의 뜻을 거스르지 않았다 .
그런데 대광명왕의 덕행을 시기한 주변의 작은 나라 왕이 브라만을 보내어 대광명왕의 머리를 보시 받게 하였다 .
브라만의 청을 받은 왕은 즉시 자신의 머리를 브라만에게 보시하였고, 이 소식을 들은 한 대신은 통곡하며 자신의 목숨을 끊었다 .
설법을 마치신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그때의 대신은 지금의 사리불이고, 대광명왕은 바로 부처님의 전생이라고 말씀하신다 .
또 부처님이 이모인 교담미(?曇彌)를 비롯한 여러 여인들에게 출가를 허락하시고, 여래는 모든 중생들에 대해 은혜가 있다고 헤아리지 않으며 은혜가 있다고 헤아리는 것은 여래의 평등심을 깨뜨리는 것이라고 설하신다 .
제8 ?우파리품(優波離品)?에서는 부처님께서 우파리는 출가하여 3명(明) · 6통(通)과 8해탈을 갖추었으며 정법(正法)을 보호하고 율(律)을 지키는 데 제일이라고 말씀하신다 .
우파리는 과거에 수많은 부처님들의 처소에서 덕의 근본을 심었으며 부처님들의 법 가운데 율을 제일 잘 지킨다고 설하시자, 난다[難?] 비구가 기뻐하며 우파리의 발에 예를 올렸다 .
제9 ?친근품(親近品)?에서는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보살이 은혜를 알고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서는 착한 친구를 가까이 하고, 지극한 마음으로 법을 들으며, 들은 법의 의미를 사유하고, 부처님이 설하신 대로 수행해야 한다고 말씀하시자, 부처님의 설법을 들은 사자(獅子)보살 등이 방편으로 중생을 구제하겠다는 서원을 세운다 .
[출처] [기흥고.매동민의 불교공부]대방편불보은경 (大方便佛報恩經)|작성자 공부하자
《大方便佛報恩經》卷1:「大方便佛報恩經卷第一
失譯人名[3]在後漢錄
序品第一
如是我聞:
一時,佛住王舍城耆闍崛山中,與大比丘眾二萬八千人俱——皆所作已辦,梵行已立,不受後有,如摩訶那伽,心得自在,其名曰:摩訶迦葉、須菩提、憍陳如、離越多訶多、富樓那彌多羅尼子、畢陵伽婆蹉、舍利弗、摩訶迦旃延、阿難、羅睺羅等。眾所知識菩薩摩訶薩三萬八千人俱——此諸菩薩久[4]殖德本,於無量百千萬億諸佛所,常修梵行,成滿大願,悉能通達百千禪定陀羅尼[5]滿;不捨大悲,隨諸眾生,而能饒益;紹隆三寶,使不斷絕;能建法幢,為諸眾生作不請友;到大智岸,名稱普聞。其名曰:觀世音菩薩、得大勢菩薩、常精進菩薩、妙德菩薩、妙音菩薩、電光菩薩、普平菩薩、德首菩薩、須彌王菩薩、香象菩薩、大香象菩薩、持勢菩薩、越三界菩薩、常悲菩薩、寶掌菩薩、至光英菩薩、炎熾妙菩薩、寶月菩薩、大力菩薩、無量慧菩薩、跋陀和菩薩、師子吼菩薩、師子作菩薩、師子奮迅菩薩、滿願菩薩、寶積菩薩、彌勒菩薩、文殊師利法王子等,百千眷屬俱。復有無量百千欲界諸天子等,各與眷屬俱,齎諸天上微妙香華,作天伎樂,住虛空中。諸天龍、夜叉、乾闥婆阿[6]修羅、迦樓羅、緊那羅、摩睺羅伽、人、非人等,各與若干百千眷屬俱,各禮佛足,退坐一面。爾時如來,大眾圍遶,供養恭敬,尊重讚歎。
爾時,阿難承佛威神,於晨朝時入王舍城,次第乞食。爾時,城中有一婆羅門子,孝養父母,其家衰喪,家計蕩盡,擔負老母,亦次第行乞,若得好食,香美[7]菓蓏,仰奉於母;若得惡食,萎菜乾果,而自食之。阿難見之,心生歡喜,偈讚此人:「善哉!善哉!善男子!供養父母,奇特難及!」
有一梵志是六師徒黨——其人聰辯,悉能通達四圍陀典、曆數算計、占相吉凶、陰陽[8]改變,豫知人心。亦是大眾唱導之師,多人瞻奉;執著邪論,為利養故,殘滅正法,心懷嫉妬,毀佛法眾。語阿難言:「汝師瞿曇,諸釋種子,自言善好,有大功德,唯有空名,而無實行。汝師瞿曇實是惡人,適生一七,其母命終,豈非惡人也?逾出宮城,父王苦惱,生狂癡心,迷悶躃地,以水灑面,七日方能醒悟。『云何今[9]日失我所[10]生?』舉聲大哭,悲淚而言:『國是汝有。吾唯有汝一子,云何捨我,入於深山?』汝師瞿曇,不知恩分,而不顧錄,遂前而去,是故當知是不孝人。父王為立宮殿,納娶瞿夷,而不行婦人之禮,令其愁毒,是故當知無恩分人。」
阿難聞是語已,心生慙愧。乞[11]食已,還詣佛所,頭面禮足,却住一面,合掌白佛言:「世尊!佛法之中。頗有孝養父母不耶?」
佛語阿難:「誰教汝,令發是問?諸天神耶?人耶?非人耶?汝為自以智力問於如來耶?」
阿難言:「亦無諸天龍、鬼神、人及非人來見教也。向者乞食,道逢六師徒黨薩遮尼[12]乾,見毀罵辱。」阿難即以上事向如來說。
爾時,世尊[凞>熙]怡微笑,從其面門放五色光,過於東方無量百千萬億佛土。彼有世界,名曰上勝,其佛號曰喜王如來、應供、正遍知、明行足、善逝、世間解、無上士、調御丈夫、天人師、佛、世尊。國名嚴盛,其土平正,琉璃為地,黃金為繩,以界道側。七寶行樹,其樹皆高盡一箭道,花果枝葉次第莊嚴,微風吹動,出微妙音,眾生樂聞,無有厭足。處處皆有流泉浴池,其池清淨,金沙布[13]底,八功德水盈滿其中;其池四邊有妙香花、波頭摩花、分陀利花、跋師迦花,青黃赤白,大如車輪而覆其上;其池水中,異類諸鳥相和而鳴,出微妙音,甚可愛樂;有七寶船亦在其中,而諸眾生自在遊戲。其樹林間,敷師子座,高一由旬,亦以七寶而校飾之,復以天衣重敷其上,燒天寶香,諸天寶花遍布其地。喜王如來而坐其上,結[1]加趺坐。
彼國菩薩無量億千,前後圍遶,却[2]住一面,合[3]掌向於如來,異口同音,俱發聲言:「[4]惟願世尊[5]哀慈憐愍,以何因緣有此光明?青黃赤白,其色輝艷,難可得喻,從西方來,照此大眾,其有遇斯光者,心意泰然。[*]惟願世尊斷我疑網。」
佛言:「諸善男子!諦聽!諦聽!善思念之。吾當為汝分別解說。西方去此無量百千諸佛世界,有世界名娑婆,其中有佛,號曰釋迦牟尼如來、應供、正遍知、明行足、善逝、世間解、無上士、調御丈夫、天人師、佛、世尊,大眾圍遶,今欲為諸大眾說《大方便大報恩經》,為欲饒益一切諸眾生故;為欲拔出一切眾生邪疑毒箭故;為欲令初發意菩薩堅固菩提不退轉故;為令一切聲聞、辟支佛究竟一乘道故;為諸大菩薩速成菩提,報佛恩故;欲令一切眾生念重恩故;欲令眾生越於苦海故;欲令眾生孝養父母故。以是因緣故,放斯光明。」
爾時,大眾中有十千菩薩,一一菩薩皆是大眾唱導之師,即從座起,偏袒右肩,右膝著地,叉手合掌,而白佛言:「[*]惟願世尊加威神力,令我等輩得往娑婆世界,親近供養釋迦牟尼如來,并欲聽大方便佛報恩微妙經典。」
爾時,彼佛告諸菩薩言:「善男子!汝往娑婆世界,若見彼佛,應生供養、恭敬、難遭之想。何以故?釋迦如來於無量百千萬億阿僧祇劫,難行苦行,發大悲願:『若我得成佛時,當於穢惡國土,山陵、堆阜、瓦礫、荊棘,其中眾生具足煩惱,五逆十惡,於中成佛而利益之,使斷一切苦,獲一切樂,成就法身,永盡無餘。』其佛本願如是。汝等今往,當如佛往,住如佛住。」
諸菩薩眾俱發聲言:「如世尊勅。」一一菩薩各將無量百千萬億諸菩薩眾,以為眷屬,前後圍遶,往詣娑婆世界。所經國土,六種震動,大光普照;虛空神天,雨曼陀羅花、摩訶曼陀羅花,放大光明;神足感動恒沙世界;復有無量百千萬種諸天伎樂,於虛空中不鼓自鳴。是諸菩薩等往詣耆闍崛山,到如來所,頭面禮足,遶佛三匝,却住一面。
爾時,如來復放一光直照南方,過八十萬億諸佛國土,有世界名曰光德。彼中有佛,號曰思惟相如來、應供、正遍知、明行足、善逝、世間解、無上士、調御丈夫、天人師、佛、世尊。國名善淨,其土平正,琉璃為地,黃金為繩,以界道側。七寶行樹,其樹皆高盡一箭道,華果枝葉,次第莊嚴,微風吹動,出微妙音,眾生樂聞,無有厭足。處處皆有流泉浴池,其池清淨,金沙布[*]底,八功德水盈滿其中;其池四邊有妙香華、波頭摩華、分陀利華、跋師迦華,青黃赤白,大如車輪而覆其上;其池水中異類諸鳥,相和悲鳴,出微妙音,甚可愛樂;有七寶船亦在其中,而諸眾生自在遊戲。其樹林間敷師子座,高一由旬,亦以七寶而校飾之,復以天衣重敷其上,燒天寶香,諸天寶華遍布其地。思惟相如來,而坐其上,結[*]加趺坐。
彼國菩薩無量億千,前後圍遶,却住一面,合掌向於如來,異口同音,俱發聲言:「[*]惟願世尊[*]哀慈憐愍。以何因緣,有此光明?青黃赤白,其色輝艷,難可得喻。從北方來,照此大眾,其有遇斯光者,心意泰然。[*]惟願世尊斷我疑網。」
佛言:「諸善男子!諦聽!諦聽!善思念之。吾當為汝分別解說。北方去此無量百千諸佛世界,有世界號名娑婆,其中有佛,號曰釋迦牟尼如來、應供、正遍知、明行足、善逝、世間解、無上士、調御丈夫、天人師、佛、世尊,大眾圍遶,今欲為諸大眾說《大方便大報恩經》,為欲饒益一切諸眾生故;為欲拔出一切眾生邪疑毒箭故;為欲令初發意菩薩堅固菩提不退轉故;為令一切聲聞辟支佛究竟一乘道故;為諸大菩薩速成菩提報佛恩故;欲令一切眾生念重恩故;欲令眾生越於苦海故;欲令眾生孝養父母故。以是因緣故,放斯光明。」
爾時大眾中有十千菩薩,一一菩薩皆是大眾唱導之師,即從座起,偏袒右肩,右膝著地,叉手合掌,而白佛言:「[*]惟願世尊加威神力,令我等輩得往娑婆世界,親近供養釋迦牟尼如來,并欲聽大方便佛報恩微妙經典。」
爾時彼佛告諸菩薩言:「善男子!汝往娑婆世界,若見彼佛,應生供養、恭敬、難遭之想。何以故?釋迦如來於無量百千萬億阿僧祇劫,難行苦行,發大悲願:『若我得成佛時,當於穢惡國土,山陵、堆阜、瓦礫、荊棘,其中眾生具足煩惱,五逆十惡,於中成佛而利益之,使斷一切苦,獲一切樂,成就法身,永盡無餘。』其佛本願如是。汝等今往,當如佛往,住如佛住。」
諸菩薩眾俱發聲言:「如世尊勅。」一一菩薩各將無量百千萬億諸菩薩眾,以為眷屬,前後圍遶,往詣娑婆世界。所經國土皆六種震動,大光普照;虛空神天雨曼陀羅華、摩訶曼陀羅華,放大光明,神足感動恒沙世界;復有無量百千萬種諸天伎樂,於虛空中,不鼓自鳴。是諸菩薩等往詣耆闍崛山,到如來所,頭面禮足,遶佛三匝,却住一面。
爾時如來復放大光,直照西方,過無量百千萬億諸佛國土,有世界名淨住,其佛號[1]曰日月燈光如來、應供、正遍知、明行足、善逝、世間解、無上士、調御丈夫、天人師、佛、世尊。國名妙喜,其土平正,琉璃為地,黃金為繩,以界道側。七寶行樹,其樹皆高盡一箭道,華果枝葉次第莊嚴,微風吹動,出微妙音,眾生樂聞,無有厭足。處處皆有流泉浴池,其池清淨,金沙布[*]底,八功德水盈滿其中;其池四邊有妙香華、波頭摩華、分陀利華、跋師迦華,青黃赤白,大如車輪而覆其上;其池水中有異類諸鳥,相和悲鳴,出微妙音,甚可愛樂;有七寶船亦在其中,而諸眾生自在遊戲。其樹林間敷師子座,高一由旬,亦以七寶而校飾之,復以天衣重敷其上,燒天寶香,諸天寶華遍布其地。日月燈光如來,而坐其上,結[*]加趺坐。
彼國菩薩無量億千,前後圍遶,却住一面,合[*]掌向於如來,異口同音,俱發聲言:「[*]惟願世尊[*]哀慈憐愍。以何因緣有此光明?青黃赤白,其色暉艷,難可得喻,從東方來,照此大眾,其有遇斯光者,心意泰然。[*]惟願世尊斷我疑網。」
佛言:「諸善男子!諦聽!諦聽!善思念之,吾當為汝分別解說。東方去此無量百千諸佛世界,有世界號名娑婆,其中有佛,號曰釋迦牟尼如來、應供、正遍知、明行足、善逝、世間解、無上士、調御丈夫、天人師、佛、世尊,大眾圍遶。今欲為諸大眾說《大方便大報恩經》,為欲饒益一切諸眾生故;為欲拔出一切眾生邪疑毒箭故;為欲令初發意菩薩堅固菩提不退轉故;為令一切聲聞辟支佛究竟一乘道故;為諸大菩薩速成菩提報佛恩故;欲令一切眾生念重恩故;欲令眾生越於苦海故;欲令眾生孝養父母故。以是因緣故,放斯光明。」
爾時大眾中有十千菩薩,一一菩薩皆是大眾唱導之師,即從坐起,偏袒右肩,右膝著地,叉手合掌而白佛言:「[*]惟願世尊加威神力,令我等輩得往娑婆世界,親近供養釋迦牟尼如來,并欲聽大方便佛報恩微妙經典。」
爾時彼佛告諸菩薩言:「善男子!汝往娑婆世界,若見彼佛,應生供養、恭敬、難遭之想。何以故?釋迦如來於無量百千萬億阿僧祇劫,難行苦行,發大悲願:『若我得成佛時,當於穢惡國土,山陵、堆阜、瓦礫、荊棘,其中眾生具足煩惱,五逆十惡,於中成佛而利益之,使斷一切苦,獲一切樂,成就法身,永盡無餘。』其佛本願如是。汝等今往,當如佛往,住如佛住。」
諸菩薩眾俱發聲言:「如世尊勅。」一一菩薩各將無量百千萬億諸菩薩眾,以為眷屬,前後圍遶,往詣娑婆世界。所經國土皆六種震動,大光普照;虛空神天雨曼陀羅華、摩訶曼陀羅華,放大光明,神足感動恒沙世界;復有無量百千萬種諸天伎樂,於虛空中,不鼓自鳴。是諸菩薩等往詣耆闍崛山,到如來所,頭面禮足,遶佛三匝,却住一面。
爾時釋迦如來[2]五色光明照於北方,過五百萬億那由他諸佛國土,有世界名自在稱王,其中有佛,號曰紅蓮華光如來、應供、正遍知、明行足、善逝、世間解、無上士、調御丈夫、天人師、佛、世尊。國名離垢,其土清淨,琉璃為地,黃金為繩,以界道側。七寶行樹,其樹皆高盡一箭道,華果枝葉次第莊嚴,微風吹動,出微妙音,眾生樂聞,無有厭足。處處皆有流泉浴池,其池清淨,金沙布[*]底,八功德水盈滿其中;其池四邊有妙香華、波頭摩華、分陀利華、跋師迦華,青黃赤白,大如車輪而覆其上;其[3]池中有異類諸鳥,相和悲鳴,出微妙音,甚可愛樂;有七寶船亦在其中,而諸眾生自在遊戲。其樹林間敷師子座,高一由旬,亦以七寶而校飾之,復以天衣重敷其上,燒天寶香,諸天寶華遍布其地。紅蓮華光如來而坐其上,結[*]加趺坐。
彼國菩薩無量億千,前後圍遶,却住一面,合[4]掌向於如來,異口同音,俱發聲言:「[*]惟願世尊[*]哀慈憐愍,以何因緣有此光明?青黃赤白,其色暉艷,難可得喻,從南方來,照此大眾,其有遇斯光者,心意泰然。[*]惟願世尊斷我疑網。」
佛言:「善男子!諦聽!諦聽!善思念之,吾當為汝分別解說。南方去此無量百千諸佛世界,有世界號[1]曰娑婆,其中有佛,號曰釋迦牟尼如來、應供、正遍知、明行足、善逝、世間解、無上士、調御丈夫、天人師、佛、世尊,大眾圍遶。今欲為諸大眾說《大方便大報恩經》,為欲饒益一切諸眾生故;為欲[2]拔出一切眾生邪疑毒箭故;為欲令初發意菩薩堅固菩提不退轉故;為令一切聲聞辟支佛究竟一乘道故;為諸大菩薩速成菩提報佛恩故;欲令一切眾生念重恩故;欲令眾生越於苦海故;欲令眾生孝養父母故。以是因緣,故放斯光明。」
爾時大眾中有十千菩薩,一一菩薩,皆是大眾唱導之師,即從座起,偏袒右肩,右膝著地,叉手合掌而白佛言:「唯願世尊加威神力,令我等輩得往娑婆世界,親近供養釋迦牟尼如來,并欲聽大方便佛報恩微妙經典。」
爾時彼佛告諸菩薩言:「善男子!汝往娑婆世界,若見彼佛,應生供養、恭敬、難遭之想。何以故?釋迦如來於無量百千萬億阿僧祇劫,難行苦行,發大悲願:『若我得成佛時,當於穢惡國土,山陵、堆阜、瓦礫、荊棘,其中眾生具足煩惱,五逆十惡,於中成佛而利益之,使斷一切苦,獲一切樂,成就法身,永盡無餘。』其佛本願如是。汝等今往,當如佛往,住如佛住。」
諸菩薩眾俱發聲言:「如世尊勅。」一一菩薩各將無量百千萬億諸菩薩眾,以為眷屬,前後圍遶,往詣娑婆世界。所經國土皆六種震動,大光普照;虛空神天雨曼陀羅華、摩訶曼陀羅華,放大光明;神足感動恒沙世界。復有無量百千萬[3]種諸天伎樂,於虛空中不鼓自鳴。是諸菩薩等往詣耆闍崛山,到如來所,頭面禮足,遶佛三匝,却住一面。乃至四維上下十方諸來大菩薩摩訶薩眾,各與若干百千眷屬俱至如來所,供養恭敬,尊重讚歎,異口同音各說百千偈頌讚歎於佛。讚歎佛已,却住一面。
時,娑婆世界即變清淨,[4]無諸[5]山藪、大小諸山、江河池湖、溪㵎溝壑。其中眾生尋光見佛,歡喜合掌,頭頂禮敬,心生戀慕,目不暫捨。爾時世尊即攝光明,遶身七匝,還從頂入。尊者阿難觀察眾心,亦咸皆有疑。欲顯發如來方便密行故,并欲為未來一切眾生開其慧眼故;欲令一切眾生渡渴愛海,得至彼岸,永得安樂故;欲令眾生念識父母師長重恩故,即從座起,整衣服,偏袒右肩,胡跪合掌,而白佛言:「世尊!阿難事佛已來,未曾見佛笑。笑必有意。願佛示之,願佛說之,斷除如是大眾疑網。」
[6]大方便佛報恩經孝養品第二
爾時,大眾之中,有七寶蓮華從地化生,白銀為莖,黃金為葉,甄叔迦寶以為其臺,真珠羅網次第莊嚴。爾時釋迦如來即從座起,昇花臺上,結[7]加趺坐,即現淨身。於其身中現五趣身,一一趣身有萬八千種形類,一一形類現百千種身,一一身中復有無量恒河沙等身;於四恒河沙等一一身中,復現四天下大地微塵等身;於一微塵身中,復現三千大千世界微塵等身;於一塵身中,復現於十方,一一方面各百千億諸佛世界微塵等數身,乃至虛空法界不思議眾生等身。
爾時,如來現如是等身已,告阿難言,及十方諸來大菩薩摩訶薩,及一切大眾諸善男子等:「如來今者以正遍知,宣說真實之言。法無言說,如來以妙方便,能以無名相法作名相說。如來本於生死中時,於如是等微塵數不思議形類一切眾生中,具足受身。以受身故,一切眾生亦曾為如來父母,如來亦曾為一切眾生而作父母。為一切父母故,常修難行苦行,難捨能捨,頭目、髓腦、國城、妻子、象馬、七[8]珍、輦輿、車乘、衣服、飲食、臥具、醫藥,一切給與。勤修精進、戒、施、多聞、禪定、智慧,乃至具足一切萬行,不休不息,心無疲倦。為孝養父母,知恩報恩故,今得速成阿耨多羅三藐三菩提。以是[9]緣故,一切眾生能令如來滿足本願故。是以當知一切眾生於佛有重恩,有重恩故,如來不捨眾生。以大悲心故,常修[10]習有方便,為一切三界二十五有諸眾生中不思己功,修平等慈,常修捨行方便。亦明鑑一切眾生空、法空、五陰空,如是不退不沒,不沈空有,修實相方便故,不捨二乘,修遍學方便。以修如是甚深微妙方便故,得明鑒法相。佛法初終始末非一,然[來>眾]生[11]昏濁[12]猖狂有三,渴愛所覆,沒於苦海;為四倒之所顛倒,於有漏法中妄想所見,無我見我,無常見常,無樂見樂,不淨見淨;生老病死之所遷滅,念念無常;五蓋十纏之所覆蔽,輪迴三有,具受生死,無有始終,譬如循環。是以如來教迹隨宜,三藏九部乃至十二部經,分流道化,隨信深淺故,說眾經典。[1]異[2]辦緣使封言[3]者,自以頓足,[4]已得涅槃。是以如來慈悲本誓,顯大方便,運召十方一切有緣。有緣既集,於此大眾中,敷演散說此妙經典,垂訓千載,流布像法,使一切眾生常獲大安。是故如來[5]乘機運化,應時而生,應時而滅。或於異剎,稱盧舍那如來、應供、正遍知、明行足、善逝、世間解、無上士、調御丈夫、天人師、佛、世尊;或昇兜率陀天,為諸天師;或從兜率天下,現於閻浮提,現八十年壽。當知如來不可思議,世界不可思議,業報不可思議,眾生不可思議,禪[6]定不可思議,龍[7]王不可思議,此是佛不可思議。佛欲令一切眾生知佛心者,乃至下流鈍根眾生皆令得知,欲令一切眾生[8]能得見者即便得見;欲令不得見者,假令對目而不能見,正使聲聞、緣覺有天眼通亦不得見。又佛放大光明,下至阿鼻地獄,上至有頂,所應度者皆令得見,不[9]應度者對目不見。有時如來,或時許可,或時默然。當知諸佛世尊不可思議,不可測量,難可得知。汝今云何能問如來如是甚深微妙難行苦行?汝作是問,真是大悲愍傷眾生,閉三惡道,通人天路。阿難善聽!吾當為汝略說孝養父母苦行因緣。」
爾時,世尊告於阿難及諸大菩薩摩訶薩一切大眾,而作是言:「乃往過去無量無邊阿僧祇劫,爾時有國號波羅奈。彼中有佛出世,號毘婆尸如來、應供、正遍知、明行足、善逝、世間解、無上士、調御丈夫、天人師、佛、世尊。其佛壽命十二小劫,正法住世二十小劫,像法亦住二十小劫。於像法中有王出世,號曰羅闍王。波羅奈國王,有二萬夫人,大臣有四千人,有五百健象王。主六十小國、八百聚落。王有三太子,皆作邊小國王。
「爾時,波羅奈大王聰叡仁賢,常以正法治國,不枉人民。[10]惟王福德力故,風雨時節,五穀豐熟,人民優壤。爾時,波羅奈大王有一所重大臣,名曰羅睺。羅睺大臣心生惡逆,起四種兵——所謂象兵、車兵、馬兵、步兵,伐波羅奈國,斷大王命。已殺王竟,復遣四兵,往詣邊國,殺第一太子,次復往收第二太子。
「其最小弟作邊小國王。其小王者,形體姝大,端正殊妙;仁性調善,語常含笑;發言利益,不傷人意。常以正法治國,不邪枉人民,國土豐樂,人民熾盛,多饒財寶,家計充盈。國土人民歎美其王,稱善無量,虛空諸天一切神祇亦皆敬愛。
「爾時,其王生一太子,字須闍[11](鄉本闡,下皆同)提,聰明慈仁,好喜布施。須闍提太子者,身黃金色,七處平滿,人相具足。年始七歲,其父愛念,心不暫捨。
「爾時,守宮殿神語大王言:『大王知不?羅睺大臣近生惡逆,謀奪國位,殺父王竟,尋起[12]四兵,伺捕二兄,已斷命根,軍馬不久當至。大王!今者何不逃命去也?』爾時,大王聞是語已,心驚毛竪,身體掉動,不能自持;憂恚懊惱,喑嗟煩悶,心肝惱熱,[13]夗轉躃地,悶絕良久乃穌。微聲報虛空中言:『卿是何人?但聞其聲,不見其形。向者所宣,審實爾不?』即報王言:『我是守宮殿神。以王聰明福德,不枉人民,正法治國,[14]以是之故,先相告語。大王!今者宜時速出。苦惱衰禍,[15]正爾不久,[16]怨家來至。』
「爾時大王即入宮中,而自思念:『我今宜應歸投他國。』復自思惟:『向於鄰國而有兩道:一道行滿足七日,乃[17]到他國,一道經由十四日。』即便盛七日道粮,微服尋出。去到城外,而便還入宮中,呼須闍提太子,抱著膝上,目不暫捨,[18]粗復驚起,而復還坐。
「爾時,夫人見其大王不安其所,似恐怖狀,即前問言:『大王!今者似恐怖狀。何因緣故,坐不安所,身坌塵土,頭髮蓬亂,視瞻不均,氣息不定,如似失國,恩愛別離,怨家欲至,如是非祥之相?願見告語。』王言:『吾所有事,非汝所知。』夫人尋白王言:『我身與王二形一體,如似鳥之兩翅,身之兩足,頭之二目。大王今者,云何而言不相[19]關預?』王告夫人:『汝不知耶?羅睺大臣近生惡逆,殺父王竟,伺捕二兄,亦斷命根。今者兵馬次來收我。今欲逃命。』即便抱須闍提太子,即出進路。
「爾時,夫人亦隨後從去。時王荒錯,心意迷亂,誤入十四日道——其道險難,無有水草。前行數日,糧?已盡。本意盛一人分粮,行七日道,今者三人共食,誤入十四日道。數日,粮食已盡,前路猶遠。是時大王及與夫人舉[1]聲大哭:『怪哉!怪哉!苦哉!苦哉!從生已來,常未曾聞有如是苦,如何今日身自[2]更之?今日窮厄,衰禍已至。』舉手拍頭,塵土自坌,舉身投地,自悔責言:『我等宿世造何惡行?為殺父母、真人羅漢?為謗正法、壞和合僧?為畋獵漁捕,輕秤小斗劫奪眾生?為用招提僧物?[如>云]何今日受此禍對?』[*]正欲小停,懼怨家至,若為怨得,必死不疑;[*]正欲前進,飢渴所逼,命在呼噏。
「爾時大王及與夫人,思是苦已,失聲大哭。王悲悶絕,舉[3]身躃地,良久醒悟,復自思惟:『不設方便,三人併命,不離此死。我今何不殺於夫人,以活我身,并續子命。』作是念已,尋即拔刀,欲殺夫人。其子須闍提見王異相,右手拔刀,欲殺其母,前捉王手,語父王言:『欲作何等?』
「爾時,父王悲淚滿目,微聲語子:『欲殺汝母,取其血肉,以活我身,[4]并續汝命。若不殺者,亦當自死,我身今者,死活何在?今為子命,欲殺汝母。』
「爾時,須闍提即白父言:『王若殺母,我亦不食。何處有子噉於母肉?既不噉肉,子俱當死。父王今者,何不殺子,濟父母命?』王聞子言,即便悶絕,[*]夗轉躃地,微聲語子:『子如吾目,何處有人,能自挑目,而還食也?吾寧喪命,終不殺子,噉其肉也。』
「爾時須闍提諫父[5]王曰:『父王今者,若斷子命,血肉臭爛,未[6]堪幾日。[*]惟願父母莫殺子身,欲求一[7]願,若見違者,非慈父母。』
「爾時,父王語太子言:『不逆汝意,欲願何等,便速說之。』須闍提言:『父母今者,為愍子故,可日日持刀就子身上,割三斤肉,分作三分,二分奉上父母,一分還自食之,以續身命。』
「爾時,父母即隨子言,割三斤肉,分作三分,二分父母,一分自食以支身命,得至前路。二日未至,身肉轉盡,身體[8]肢節骨[9]髓相連,餘命未斷,尋便倒地。爾時,父母尋前抱持,舉聲大哭,復發聲言:『我等無狀,橫噉汝肉,使汝苦痛。前路猶遠,未達所在,而汝肉已盡。今者併命,聚屍一處。』
「爾時,須闍提微聲諫言:『已噉子肉,進路至此,計前里程,餘有一日。子身今者不能移動,捨命於此。父母今者莫如凡人併命一處。仰白一言,為憐愍故,莫見拒逆。可於身諸節間淨[10]刮餘肉,用濟父母,可達所在。』爾時,父母即隨其言,於身[*]肢節更取少肉,分作三分,一分與兒,二分自食。食已,父母別去。須闍提起立,住視父母。父母爾時舉聲大哭,隨路而去。父母去遠不見,須闍提太子,戀慕父母,目不暫捨,良久躃地。身體[11]當時新血肉香,於十方面[12]有蚊虻聞血肉香,來封身上,遍體唼食,楚毒苦痛不可復言。
「爾時,太子餘命未斷,發聲立誓願:『宿世殃惡從是除盡,從今已往更不敢作。今我此身以供養父母,濟其所重,願我父母常得十一餘福:臥安、覺安、不見惡夢、天護、人愛、縣官、盜賊、陰謀消滅、觸事吉祥。餘身肉血施此諸蚊虻等,皆使飽滿。令我來世得成作佛,得成佛時,願以法食除汝飢渴、生死重病。』發是願時,天地六種震動,日無精光,驚諸禽獸四散馳走,大海波動,須彌山王踊沒低昂,乃至忉利諸天亦皆大動。時釋提桓因將欲界諸天下閻浮提怯怖須闍提太子,化作師子虎狼之屬,張目[國*或]眥,[13]咆地大吼,波[14]踊騰躑,來欲搏[15]嚙。
「爾時,須闍提見諸禽獸作大威勢,微聲語言:『汝欲噉我,隨意取食,何為見恐怖耶?』爾時,天[16]王釋言:『我非師子虎狼也,是天帝釋,故來試卿。』爾時,太子見天[*]王釋,歡喜無量。爾時,天[*]王釋問太子言:『汝是難捨能捨,身體[17]血肉供養父母。如是功德為願生天作魔王、梵王、天王、人王、轉輪聖王?』須闍提報天[*]王釋言:『我亦不願生天作魔王、梵王、天王、人王、轉輪聖王。欲求無上正真之道,度脫一切眾生。』天[*]王釋言:『汝大愚也。阿耨多羅三藐三菩提,久受勤苦然後乃成。[18]汝云何能受是苦也?』須闍提報天[*]王釋言:『假使熱鐵輪在我頂上旋,終不以此苦退於無上道。』天[*]王釋言:『汝[*]惟空言,誰當信汝?』須闍提即立誓願:『若我欺誑天[*]王釋者,令我身瘡始終莫合;若不爾者,令我[19]身體平復如[20]本,血當反白為乳。』即時身體平復如故,血即反白為乳,身體形容端正倍常,起為天[*]王釋頭面禮足。爾時天[*]王釋即歎言:『善哉!善哉!吾不及汝。汝精進勇猛,會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不久。若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時,願先度我。』時,天王釋於虛空中即沒不現。
「爾時,王及夫人得到隣國。時,彼國王遠出奉迎,供給所須,稱意與之。爾時,大王向彼國王說上事因緣,如吾子身肉孝養父母,其事如是。時,彼隣國王聞是語已,感須闍提太子難捨能捨,身體肉血供養父母,孝養如是。感其慈孝故,即合四兵,還與彼王伐羅睺[1]羅。
「爾時,大王即將四兵,順路還歸。[2]至與須闍提太子別處,即自念言:『吾子亦當死矣!今當收取身骨,還歸本國。』舉聲悲哭,隨路求覓。遙見其子身體平復,端正倍常,即前抱持,悲喜交集,語太子言:『汝[3]猶活也!』爾時,須闍提具以上事向父母說,父母歡喜,共載大象,還歸本國。以須闍提福德力故,伐得本國,即立須闍提太子為王。」
佛告阿難:「爾時父王者,今現我父[4]輸頭檀是;爾時母者,今現我母摩耶夫人是;爾時須闍提太子者,今則我身釋迦如來是;爾時天[*]王釋者,阿若憍陳如是。」
說此孝養父母品時,眾中有二十億菩薩,皆得樂說辯才,利益一切;復有十二萬[5]億菩薩,皆得無生法忍;復有十方諸來微塵等數,皆得陀羅尼門;復有恒河沙等微塵數諸聲聞、緣覺,捨離二乘心,究竟一乘;復有微塵數優婆塞、優婆夷,或得初果乃至二果;復有百千人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復有諸天龍、鬼神、乾闥婆、阿[6]修羅、迦樓羅、緊那羅、摩睺羅伽、人、非人等,或發菩提心,乃至聲聞、辟支佛心。
佛告阿難:「菩薩如是為一切眾生故,難行苦行,孝養父母,身體血肉供[7]養父母。其事如是。」
一切大眾聞佛說法,各得勝利,歡喜作禮,右遶而去。
大方便佛報恩經卷第一」(CBETA, T03, no. 156, p. 124, a18-p. 130, b4)
[3]在=出【宋】【元】【明】。[4]殖=植【宋】【元】【明】。[5]滿=門【宋】【元】【明】。[6]修=脩【元】【明】。[7]菓=果【宋】【元】【明】。[8]改=爻【宋】【元】【明】。[9]日+(生)【宋】。[10]生=天【宋】【元】【明】。[11]食+(得)【宋】【元】【明】。[12]乾+(子)【元】【明】。[13]底=地【宋】*【元】*【明】*。[1]加=跏【明】*。[2]住=坐【宋】【元】【明】。[3]掌+(恭敬)【宋】*【元】*【明】*。[4]惟=唯【宋】*【元】*【明】*。[5]哀慈=慈哀【元】【明】*。[*4-1]惟=唯【宋】*【元】*【明】*。[*4-2]惟=唯【宋】*【元】*【明】*。[*13-1]底=地【宋】*【元】*【明】*。[*1-1]加=跏【明】*。[*4-3]惟=唯【宋】*【元】*【明】*。[*5-1]哀慈=慈哀【元】【明】*。[*4-4]惟=唯【宋】*【元】*【明】*。[*4-5]惟=唯【宋】*【元】*【明】*。[1]〔曰〕-【宋】【元】【明】。[*13-2]底=地【宋】*【元】*【明】*。[*1-2]加=跏【明】*。[*3-1]掌+(恭敬)【宋】*【元】*【明】*。[*4-6]惟=唯【宋】*【元】*【明】*。[*5-2]哀慈=慈哀【元】【明】*。[*4-7]惟=唯【宋】*【元】*【明】*。[*4-8]惟=唯【宋】*【元】*【明】*。[2](放)+五【元】【明】。[*13-3]底=地【宋】*【元】*【明】*。[3]池+(水)【元】【明】。[*1-3]加=跏【明】*。[4]掌+(恭敬)【宋】【元】【明】。[*4-9]惟=唯【宋】*【元】*【明】*。[*5-3]哀慈=慈哀【元】【明】*。[*4-10]惟=唯【宋】*【元】*【明】*。[1]曰=名【宋】【元】【明】。[2]〔拔出…為欲〕十三字-【宋】【元】【明】。[3]種=億【宋】【元】【明】。[4]無+(量)【元】。[5]山=林【明】,+(林)【元】。[6]〔大方…經〕七字-【明】。[7]加=跏【明】。[8]珍=寶【宋】【元】【明】。[9]〔緣〕-【宋】【元】【明】。[10]習=集【宋】【元】【明】。[11]昏=惽【宋】【元】【明】。[12]猖=?【宋】。[1]〔異〕-【宋】【元】【明】。[2]辦=辯【宋】【元】【明】。[3]者+(著)【宋】【元】【明】。[4]已=令【宋】。[5]乘機=垂權【宋】【元】【明】。[6]定=足【宋】。[7]〔王〕-【宋】【元】【明】。[8]〔能〕-【宋】【元】【明】。[9]應=得【宋】【元】。[10]惟=唯【宋】【元】【明】。[11]夾註〔鄉本…同〕六字-【宋】【元】【明】。[12]四=軍【宋】【元】。[13]夗=婉【宋】*,=宛【元】【明】*。[14]以是之=我以是【宋】【元】【明】。[15]正=政【宋】*。[16]〔怨家來至〕-【宋】【元】【明】。[17]到=至【宋】【元】【明】。[18]粗=麤【明】。[19]關=開【宋】。[1]聲=身【明】。[2]更=受【宋】【元】【明】。[*15-1]正=政【宋】*。[*15-2]正=政【宋】*。[3]身=聲【宋】【元】【明】。[4]并=以【明】。[*13-1]夗=婉【宋】*,=宛【元】【明】*。[5]王曰父王=母言父母【宋】【元】【明】。[6]堪=得【宋】【元】【明】。[*4-11]惟=唯【宋】*【元】*【明】*。[7]願+(願莫見違)【宋】【元】【明】。[8]肢=支【宋】*【元】*【明】*。[9]髓=體【宋】【元】【明】。[10]刮=割【宋】【元】【明】。[*8-1]肢=支【宋】*【元】*【明】*。[11]〔當時〕-【宋】【元】【明】。[12]有+(諸)【宋】【元】【明】。[13]咆=跑【元】【明】。[14]踊=涌【宋】【元】【明】。[15]嚙=囓【宋】【元】【明】。[16]王=帝【元】【明】*。[*16-1]王=帝【元】【明】*。[*16-2]王=帝【元】【明】*。[17]血=骨【宋】【元】【明】。[*16-3]王=帝【元】【明】*。[*16-4]王=帝【元】【明】*。[18]汝+(今)【宋】【元】【明】。[*16-5]王=帝【元】【明】*。[*16-6]王=帝【元】【明】*。[*4-12]惟=唯【宋】*【元】*【明】*。[*16-7]王=帝【元】【明】*。[19]〔身體〕-【宋】【元】【明】。[20]本=故【宋】【元】【明】。[*16-8]王=帝【元】【明】*。[*16-9]王=帝【元】【明】*。[1]〔羅〕-【宋】【元】【明】。[2]〔至〕-【宋】【元】【明】。[3]猶=今【宋】【元】【明】。[4]輸=悅【宋】【元】【明】。[*16-10]王=帝【元】【明】*。[5]〔億〕-【宋】【元】【明】。[6]修=脩【宋】【元】【明】。[7]養=給【宋】【元】【明】。
《大方便佛報恩經》卷2〈孝養品 2〉:「大方便佛報恩經卷第二
失譯[8]人名[9]在後漢錄
對治品第三
爾時世尊處在大眾,猶如日輪,光明赫弈,隱蔽眾星;喻如大龍,[幡>蟠]蘭椿輪,蒨練粲爛,覩之眼眩,思之意亂,威光晃曜,色無等喻。猶螢火光,日出不現;日月雖有百千光明,方於帝釋,譬如聚墨;帝釋雖有[10]白淨妙光,方於大梵王所有光明,猶如瓦礫方於夜光摩尼寶珠;大梵天王雖有淨妙百千光明,方於如來所有光明,亦如聚墨。何以故?如來圓光七尺,乃能遠照十方世界。其中眾生遇斯光者,盲者得[11]見,[12]僂者得伸,拘[13]躄眾生即得手足,邪迷眾生得覩真言——以要言之:諸不稱意皆得如願。
爾時會中有七十大菩薩摩訶薩,即從座起,頭面禮佛,遶百千匝,却住一面,異口同音說百千偈讚歎如來。
其名曰:不思議菩薩、離覺音菩薩、惟念安菩薩、離垢稱菩薩、無量音菩薩、大名聞菩薩、明[14]寶髻菩薩、堅師子菩薩、獨[15]步逝菩薩、捨所念菩薩、及智積菩薩、意善住菩薩、無極相菩薩、慧光曜菩薩、消強意菩薩、能擁護菩薩、至誠英菩薩、蓮花界菩薩、眾諸安菩薩、聖慧業菩薩、將功勳菩薩、無思議菩薩、淨梵施菩薩、寶事業菩薩、處[16]大花菩薩、善思惟菩薩、無限法菩薩、名聞意菩薩、已辯積菩薩、自在門菩薩、十種力菩薩、有十力菩薩、大聖愍菩薩、無所越菩薩、遊寂然菩薩、在於彼菩薩、無數天菩薩、須彌光菩薩、極重藏菩薩、因超越菩薩、而獨步菩薩、威神勝菩薩、大部界菩薩、以山護菩薩、持三世菩薩、有功勳菩薩、宣名稱菩薩、日光明菩薩、師子英菩薩、時節王菩薩、師子藏菩薩、示現有菩薩、光遠照菩薩、山師子菩薩、有取施菩薩、莫能勝菩薩、為最幢菩薩、喜悅稱菩薩、堅精進菩薩、無損減菩薩、有名稱菩薩、無恐怖菩薩、無著天菩薩、大明燈菩薩、世光曜菩薩、微妙音菩薩、[17]執功勳菩薩、除闇[18]暝菩薩、無等倫菩薩。各於佛前發誓願言:「我等於世尊滅度之後,護持佛法,於十方界廣令流布,使不斷絕。何以故?我等今者覩如來不思議妙色光明——於光明中皆得聞不思議佛法,既聞法已,離於心障,累[19]結永消,身心清淨——晃如天金,萬品斯照。我等思惟如是等功德利故,於如來所生大師想,生慈父想。常念佛恩,當報佛恩。何以故?得聞正法,不久當坐道場,轉正法輪,度脫一切眾生,皆令以得聞法故,得成阿耨多羅三藐三菩提。」
爾時釋迦如來告一切大眾言:「是七十大菩薩摩訶薩,久於過去無量百千萬億微塵數阿僧祇劫中,已曾供養無量百千萬億恒河沙世界微塵數諸佛,於諸佛所常修梵行,供養諸佛,心不疲[1]惓;以慈修身,善護佛法;不捨大悲,常於十方利益一切。若有眾生臨命終時,若聞一菩薩名,若二、若三、若四,乃至七十,稱名歸命者,命終即[2]得往生有佛國土,蓮華化生,遠離婬欲;不處胞胎,離諸臭穢;其身清淨,有妙香氣;眾所恭敬,人所愛念。為人所恭敬愛念故,其心歡喜;以歡喜心故,即能發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以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能於一切眾生起大慈悲心;以發慈悲心已,次亦生於利益眾生心;以能利益眾生心已,復能發於不捨眾生心、[3]利益眾生心、自利利彼心、滅除障礙心、寂靜煩惱心、能親近善友常生恭敬心、專意聽法心、憶持不忘思惟妙義心、願少聞多解義心、不願於多聞而不解義心;次生信如心、信如實義心;以生如實義心已,次生如說修行心;以生如說修行心已,次生不退轉心;以生不退轉心已,於諸眾生即生等對治心:
「如我不喜死,一切三界二十五有,有形無形,四足多足,乃至蟻子,有命之屬,亦復如是。是故菩薩乃至自喪身命。終不枉奪他命。
「如我有[4]錢穀、帛衣被、飲食、象馬、車乘、國城、妻子、身體、手足,供養擁護,不喜他人橫來侵害者,一切眾生亦復如是。是故菩薩,乃至自喪身命,終不於諸眾生衣財飲食,生於劫奪之心。
「如我不喜他人欺[5]?,斷我妙色姉妹妻妾者,一切眾生亦復如是。是故菩薩,乃至喪身失命,於他美色不生邪念、染污之心,況行[6]姧惡?
「如我不喜面毀、兩舌、惡口,一切眾生亦復如是。是故菩薩,乃至喪失身命,終不妄言、兩舌,鬪亂彼此。
「如我不喜杖石鞭打,[7]搒笞拷掠者,一切眾生亦復如是。是故菩薩,乃至喪失身命,終不杖石楚毒拷掠眾生。
「如我不喜杻械枷鏁桁械,繫閉縛勒,諸苦惱者,一切眾生亦復如是。是故菩薩,乃至喪失身命,終不枷鏁繫閉,杻械眾生。
「如我不喜為人所[8]?,強力迫愶,威[9]恩所逼,恃怙形勢,壓伏[10]戢遏,不令[11]面自炳說,自顯清白者,一切眾生亦復如是。是故菩薩,乃至喪失身命,終不非理加於眾生。
「如我為人之所供養,尊重讚歎,令我歡喜者,我亦[12]常當布施眾生衣[13]被、飲食、臥具、醫藥一切樂具。
「若我造作大事,若佛事、法事、僧事,智力有限,不能令其成辦,憂愁苦惱。若有智者,見我如是憂恚懊惱,不能令[14]事得辦,便報我言:『善男子,莫憂愁也。我當供辦,稱意所須,令汝事辦。』我聞是語,心生歡喜,是故我亦當常勸化眾[15]生利益眾生。
「如我為王賊水火,縣官所逼,若繫若閉,心生愁毒。復有智者,見我如是遇眾苦難,便往我所,善言誘喻,告言:『莫愁苦也。我當為汝求哀國王,若諸大臣,若供給財賄,若設餘方便,令汝解脫,使無衰惱。』我聞是語,心生歡喜。
「是故菩薩常當勤修技藝,多諸工能:音樂倡伎,曆數算計,呪術仙藥,服乘象馬,兜[16]矛矟箭,出陣入陣,有大[17]武功。我有如是眾妙[18]技藝,一切眾人,若王大臣,不敢違逆我意。兼我復有衣[19]財飲食、珠環釵釧、金銀琉璃、珊瑚虎珀、硨?馬瑙、真珠玫瑰、摩尼寶珠、象馬輦輿、僮僕作使、宮人美女、流泉浴池、七寶臺觀,如是種種微妙無量百千。菩薩雖有如是威武隨意,技藝百千,寶藏象馬,車乘無量,美女勝妙,臺觀、流泉、浴池,一切五欲樂具,心不貪著,而常少欲知足,好樂閑靜;山林樹下安禪靜默;雖處大眾言談語論,而心常入對治門中;雖與眾生和光塵俗,出內財產,生業息利,終不為惡,利益眾生。若有貧窮及諸苦惱,來從菩薩求索所須,菩薩隨意稱心給與。
「菩薩若見有眾生愛樂佛法,而來親近供養,承事奉侍,洗足按摩,浣濯乾曬,楊枝澡水,拂拭床敷,[20]卷[21]褺被枕。初夜後夜供給燈燭、前食、後食、怛鉢那食、蒲闍尼食、佉陀尼食,及諸漿飲——所謂[22]與利師漿、馥勒奢[23]菓漿、蒲[24]萄漿、黑石蜜漿。如是承事,乃至一七至九[25]十日,為欲求請菩薩,聽聞佛法。菩薩爾時雖見是人如是供給,心不歡喜。何以故?菩薩久於無量阿僧祇劫中,為求佛法故;我為一切眾生心無增減故;以慈悲心故;住平等心故,[26]時作轉輪聖王,常以十善,導化一切眾生。為我意故,歡喜奉行,命終之後,得生人天,受微妙五欲快樂,尊嚴豪貴,隨心適意;臥起[1]入宮,服乘鞍馬,遊戲園苑,伎樂自娛,歡喜飲食;無常卒至,老病喪亡,[2]家室男女愁毒懊惱,舉聲大哭,以手搥胸,或時拔髮,[3]食飲灰土,悶絕躄地,持幡乘車,啼哭送之。殯埋既竟,室家男女[4]手相扶持,還歸本家,愁毒悶絕,[5]良久躃地,或時致病,或時狂癡,或時致死。於生者大損,於死者無益。
「是時轉輪聖王前後導從,案行國界,見諸眾生受斯苦惱,愍而哀傷,而作是言:『夫為王者,王領國[6]土,攝諸眾生。雖以十善導化,果得如是微妙五欲,而不免生老病死,無常敗壞。當知我雖以正法治國,無益於物。若無益於物,云何名為大轉輪王?云何復名為大慈父?云何復名為大醫王?云何復名為大導師?夫大導師者,導以正路,示涅槃徑,使得無為,常得安樂。我等今者名不稱行。譬如有人渴乏垂命,東西馳走,求索冷水。遙見空井,心生歡喜,而作是念:「[7]今我此身,便為更生。何以故?若不得水,命去不遠。今見好井,必其望得,清淨冷水,濟我虛渴運急之命。」作是念已,馳犇往趣,往到井上,脫所著衣,舉著一處。入井取水而不得水,唯見毒蛇、守宮、蝮[8]蠍百足之屬,瓦礫、荊棘及諸草穢。爾時渴人失本願故,既不得水,眾毒螫身,尋欲出井。其井朽故,陷墜嶔巖。其朽故井深一箭道,既無梯[9]隥、繩索、杖木。雖復[10]踴身上升,勢不能高,氣力羸惙,還墮井底,為諸毒蛇之所唼食。命未斷頃而作是言:「我若先知此井無水,尚不眼視,而況往取。今日苦毒,為井所誤。」』
「爾時轉輪聖王見諸人民,室家男女,恩愛分離,受苦惱時,而作是言:『今我身者,喻如空井,雖有井名,而無有水。現有所趣,而無所獲,喪失身命,苦惱如是。我今雖處於轉輪聖王之位,七寶具足,十善導化,正法治國。令諸眾生生人天中,受[11]其微妙五欲快樂故,未能免生老病死,恩愛分離,怨憎和合,憂悲苦惱,更相哭泣。然是我過,非眾生咎。所以者何?以我無有出世間法利益一切眾生——雖從於我,諮受善法,望獲安樂,而實不能越於苦海。』
「爾時轉輪聖王復作是念:『我身今者,喻如無智大癡施主。』爾時施主值天大旱,七年不雨,樹木燋乾。時世[12]飢饉,穀米[13]勇貴,人民飢餓,互相茹食,飲血噉肉,更相殘害,枉濫無辜,或父食子,或子食父,父母兄弟,妻息男女,更相食噉。
「爾時,大施主遊行觀看,見諸眾生飢餓[14]顦顇,羸瘦戰掉,氣力虛微,顏貌[*]顦顇,頭髮蓬亂,形體瘦黑。於其肩上或見擔揭,純是死人所有頭手、節腕、臂肘、脊脇、肩臂、臏[15]膊、足指,或是肝膽腸胃。時,大施主微聲問言:『汝所擔揭者是何物也?』答言:『我所擔者是死人頭手、臂肘、節腕也。』問言:『汝擔是死人臂肘節腕,何所作為?』答言:『汝不知耶?天時亢旱,時世[*]飢饉,穀米[*]勇貴,人民飢餓,互相食耳。我所擔者是我飲食。』
「爾時,施主聞是[16]說已,心驚毛竪,悶絕躃地。以冷水灑面,良久[17]乃穌。復更問言:『雖是汝食,是何人肉?』爾時餓人聞是語已,舉聲大哭,憂恚斷絕,報施主言:『不可言也。痛哉!痛哉!怪哉!怪哉!大施主!我今情實相語。我所擔者,或言是父,或言是母,或言妻子,或言兄弟,宗親骨肉。』爾時,諸飢餓人各各以情實自說因緣:『大施主!更無餘事。我等以飢餓因緣故,還相噉食耳。』
「爾時,大施主聞是語已,飲氣歎息,報眾人言:『汝等今者,更莫共相食噉肉也。若有所須,衣服飲食,種種湯藥,所須之物。却後一七,汝等大眾皆集我家,我當隨汝所須,衣被、飲食、病瘦湯藥,稱意給與。』眾人聞已,心生歡喜,歎言:『善哉!善哉!未曾有也。』
「爾時,施主還到其家,喚其夫人及其子息、僮僕、作使,一切皆集。於眾人中和顏悅色,發柔軟言,告喻妻子及諸作使:『汝等應當至心聽我所說。汝等知不?天時炎旱,時世饑儉,人民飢餓死者無數。我等居家,庫藏盈滿,穀米無量。可共及時,種於福田。』妻子聞已:『善哉!善哉!快善無量。我等身命亦隨施主,況於大藏錢財飲食耶?』
「爾時施主心生歡喜:『汝等今者,真是我無上道伴。善哉!善哉!汝等諸人,應當各各而自處分。隨所應作,隨所應為,應作者便作,應為者速為。却後一七必令成辦。』
「爾時施主一一處分已竟,即自出外處處觀看,何處當有平地寬博,安施[18]壇[19]施。即時安著清淨之處,除去沙鹵、株杌、荊棘。其地清淨,安施床敷?[1]毺??。即時安施大眾[2]座處[3]已,嚴駕五百大象,負載飲食,運趣施[*]壇。[4]飲食如山,乳酪如池,膏油餅脯,種種餚饍,百味具足。兼有種種衣服、珠環、[5]嚴釧、象馬、七珍,種種具足,莊嚴已竟。却後一七,明相舉時,亦於七日朝,槌鍾鳴鼓,吹大蠡貝,高聲唱言:『一切大眾!皆來集於大施主[*]壇。』
「爾時眾人聞是唱聲,心生歡喜,如蒙賢聖。聞是語已,尋聲往趣大會施[*]壇,隨意所取,衣被、飲食、珠環、釵釧、百種湯藥、象馬、七珍,隨所好憙,恣意選取。爾時,施主所施之物,眾人持去已盡。爾時施主心生歡喜已,即還歸家。室家妻子歡喜受樂,五欲自娛。
「却後一七,聞外人言:『先所受[6]施衣被飲食者,皆藥發而死。』或未死者皆發是言:『怪哉!怪哉!是大施主雖有慈[7]悲憐愍,供給所須衣被飲食,雖復當時充飢解渴,得濟身命,於後數日,藥發喪命。』時大施主憂恚懊惱,問其妻子:『汝等云何成熟飲食,[8]使惡毒藥,令墮食中?』妻子、作使、諸僮僕等,皆言:『不爾。』『若不爾者,毒從何來?』答[9]曰:『不審。』
「爾時施主重自撿校,即入家中,次第案行,見一井水而覆蓋頭。問諸人言:『此是何井?』家人答言:『此是施主於小兒時養三毒蛇,穿此一井,安置其中。此井是毒蛇住處,水亦是毒,飲者殺人。』施主見已,問作使言:『汝等先作食時,不取此井水用作食也?』作使答言:『飲食猥多,當時運急,汲取此水,用作飲食。』大施主言:『怪哉!怪哉!如我今者,愚癡無智,云何養此毒蛇,作此毒井?』告語妻子:『速往填塞!中三毒蛇者,為吾燒殺!』是時,作使速往除滅。
「爾時施主滅毒井已,出外觀看,見受施者,藥發而死,異口同音皆言:『坐此施主與我毒食,令我早喪身命。我若先知此食有毒者,終不噉食。』爾時施主聞是語已,心生懊惱。如彼轉輪聖王,雖復十善導化,令諸眾生得生人天,雖受如是微妙五欲,微妙快樂,猶未能免生老病死。時轉輪聖王尋發願言:『我今應當求索無上佛法、出世間法,令諸眾生[10]讀誦[11]翫習,遠離生死,得至涅槃。』
「爾時轉輪聖王為求佛法故,於閻浮提遍處宣令:『誰解佛法?大轉輪王欲得[*]翫習。』處處宣令,皆云言無。到一邊小國中,有一婆羅門解知佛法。爾時使者逕往詣彼,至婆羅門所,問言:『大德解佛法耶?』答言:『解[12]也。』
「爾時使者頭面禮足,報言:『大師!大轉輪王欲相顧命。[13]惟願大師屈神德,往至彼轉輪王所。』時轉輪王遠出奉迎,頭面禮足,問訊起居,冒涉[14]塗路,得無疲[15]惓耶?即請入宮,於正殿上,敷王御座,前請大師:『願坐此座?』時婆羅門即昇妙座,結加趺坐。
「爾時大王見於大師端坐已定,供給所須,施安已竟,合掌向於婆羅門白言:『大師!解佛法耶?』時婆羅門報言:『吾解佛法。』爾時大王報言:『大師!為我解說。』婆羅門言:『王大愚也。吾學是佛法,久受勤苦,因乃得成。今者大王,云何直欲得聞?』
「爾時,大王白大師言:『欲須何物?』婆羅門言:『與我供養。』王言:『所須供養為是何物?衣被飲食耶?金銀珍寶耶?』婆羅門言:『吾不須如是供養。』王言:『若不須如是供養者,象馬車乘耶?國城妻子耶?音樂倡伎耶?』婆羅門言:『吾都不用如是供養也。若能就王身上,剜作千瘡,灌滿膏油,安施燈炷,燃以供養者,吾當為汝解說佛法。若不能者,吾欲起去。』王未答頃,尋下高座。
「爾時大王即前,抱持報言:『大師!小復留懷。今我智慧微淺,功德薄少,小頃自思惟,當奉供養。』
「爾時轉輪聖王即自思惟,而作是念:『我從無始世界已來,喪身無數,未曾為法。今我此身當歸[16]壞敗,都無所為。今日正是其時。』仰報大師言:『所須供養者,當速辦之。』
「爾時大王即入宮中,報諸夫人:『而我今者共汝等別。』時諸夫人聞王語已,心驚毛竪,莫知所由,微聲問王:『王欲何去?』王言:『今者我身欲剜作千燈供養大師。』時諸夫人聞王語已,[17]夗轉躃地,舉[18]聲大哭,悶絕吐逆,良久穌息,報大王言:『天下所重莫若己身,恭敬尊重,隨時將養,懼畏不適。今者云何毀害捐棄?王是智人,而於今日,如似顛狂,鬼魅所著耶?』王言:『不也。』『若不爾者,何緣如是,作此苦惱,供養是婆羅門,何所為耶?』王報夫人:『欲求佛法,為一切眾生。』『若為一切眾生,今日云何便見孤棄?』王報諸夫人言:『天下恩愛,皆當別離,是故吾今以身供養。欲為汝等及一切眾生,於大闇室燃大智燈,照汝生死無明黑闇,斷眾累[1]結,生死之患,超度眾難,得至涅槃故。汝等諸人,今者云何違逆我心?』時諸夫人聞王語已,默然不對,心悲噢噎,舉聲大哭,自拔頭髮,[2]抓摑面目,復發聲言:『我等薄相,生亡我所。』
「天王有五百太子,悉皆端正,聰明智慧,人相具足。其父愛念,喻如眼目。
「爾時大王語諸子言:『我於今日欲設供養,恐身命不濟,與汝等別。國土人民,所有王法,從大者治。』時,諸太子聞是語已,身體[3]肢節、筋脉抽切。譬如人噎,又不能咽,復不得吐。微聲問父王言:『今日云何永棄孤背?』時諸太子前抱王頸,或捉手足,舉聲悲哭:『怪哉!怪哉!今日云何永失覆護?』
「爾時,大王諫曉諸子,即為宣說天下恩愛皆有別離。諸子答言:『雖如父王所說,心情戀慕,不能捨離。大王今日當賜一願,令諸子等持此身命,奉上大王,為王供養婆羅門師。』王言:『諸子幼稚,未有所識。未能堪辦如是供養。如我今者遠請大師,許相供養,不得違錯。夫為孝子,不違父意,汝今云何違逆我心?』時諸太子聞是語已,舉聲吼喚,驚動神祇,舉身投地,如太山崩。
「爾時大王復與諸小國王一切辭別。還至殿上,往大師所,脫身瓔珞、上妙衣服,舉著一面,端身正坐,告諸大臣諸小國王、五百太子、二萬夫人:『汝等今者,誰能為吾剜身千瘡?』夫人、太子及諸群臣,皆共同心而作是言:『我等今者,寧以利刀自剜兩目,終不能以手剜王身也。』爾時,大王心生憂惱:『而我今者單子孤露。大眾之中,乃無一人見佐助[4]也。』
「爾時大王有一[5]旃陀羅,其性弊惡,人所怖畏。尋聲往趣,語諸太子:『且莫憂苦也。我有方便,能令大王事不得成。若不成事,還王領[6]國,如本不異。』諸太子聞是語已,心生歡喜。時,旃陀羅往到王前,語大王言:『大王今者何所作[7]為,剜身千燈,供養大師?』時旃陀羅言:『欲剜身者,我能為之。』王聞是語,心生歡喜,報旃陀羅言:『汝今真是我無上道伴。』時旃陀羅即在王前,[8]喊[9]㖑噏張,高聲唱言:『大王當知殺人之法,斷頭截頸,割斷手足,抽筋拔[10]肋,苦痛如是。大王今者能堪是不?』王聞是語,心懷歡喜。時旃陀羅持牛舌刀就王身上,於眴速頃遍體剜作數滿千瘡。時旃陀羅謂王意退,而[11]反不移,投刀於地,馳走而去。
「爾時大王於身諸瘡灌滿膏油已,取上妙細㲲,纏以為炷。爾時婆羅門大師見於大王作是事已,作是念言:『我今應當先為大王宣說佛法。何以故?大王今當燃身諸燈,恐命不濟。命若不濟,誰當聽法?』思惟是已,告大王言:『精進如是,難為能為,修此苦行,為聞佛法。諦聽!諦聽!善思念之![12]吾當為王宣說佛法。』王聞是語,心大歡喜,譬如孝子新喪父母,其子愁毒,苦不可言,父母還活,其子歡喜。王聞是語,亦復如是。時婆羅門即便為王而說半偈,謂興衰法:
「『夫生輒死, 此滅為樂。』
「王聞法已,心生歡喜,告諸太子及諸大臣,而作是言:『諸人若於我有慈[13]愍心者,應為我憶持是法。於諸國土,處處聚落,有人民處,城市巷陌,宣王優命:「諸人當知!大轉輪王見諸人民,一切眾生,沒於苦海,未能出[14]惡。於諸眾生起大悲心,剜身千燈,求[15]於半偈。諸人今當感大王大慈悲心,應當書寫此偈,讀誦翫習,思惟其義,如說修行。」』諸人聞是語已,心生歡喜,異口同音讚大王言:『善哉![16]善哉!大王真是大慈悲父,為諸眾生修此苦行。我等應當速往書寫。』或紙或帛,或於石上,或於樹木、瓦礫、草葉,蹊徑要路,多人行處,亦皆書寫。其見聞者皆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
「爾時大王即燃千燈供養大師,其明遠照十方世界,其燈光中亦出音聲說此半偈,其聞法者皆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其光上照乃至忉利天宮,其燈光明,悉能[17]蔽隱諸天光明。時忉利天王見此光明遠照天宮,即作是念:『以何因緣有此光明?』即以天眼觀於世間,見是大轉輪王以大慈悲熏修其心,為一切眾生故,剜身千燈,供養大師,為度一切眾生故。『是故我等今當往於世間,勸[18]戒佐助,令心歡喜。』即下世間,化作凡人,往詣王所,問大王言:『剜身千燈,修此苦行,為求半偈,何所作為?』報言:『善男子!我為一切眾生故,令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
「爾時化人即復釋身,光明威耀,曒然炳著。時天帝釋報大王言:『作是供養,願求天王耶?魔王、梵王耶?』是時轉輪聖王報天[1]帝釋言:『我亦不求人天尊貴,正欲求阿耨多羅三藐三菩提,為一切眾生故。不安者安,不解者解,未度者度,未得道者,欲令得道。』天[*]帝釋言:『大王今者不乃愚[2]耶?求阿耨多羅三藐三菩提者,久受勤苦,乃可得成,汝今云何欲求無上道耶?』報天帝釋言:『[3]假使熱鐵輪在我頂上旋,終不以此苦,退於無上道。』『汝今雖發是言,吾不信也。』時轉輪聖王即於天[4]王釋前,立此誓言:『我若不真實求於阿耨多羅三藐三菩提,欺誑天[*]王釋者,使我千瘡終無愈時。若不爾者,血當為乳,千瘡平復。』說是語時,即復如故。天[*]王釋言:『善哉大王!真是大悲!修大悲者,如是苦行,不久當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得三菩提時,要先度我。』時天帝釋放大光明,遍照王身,與百千諸天俱時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
「五百[5]大子見其父王身瘡平復,歡喜無量,即前頭面禮足,却住一面,合掌向父,異口同音俱發聲言:『未曾有也!今者父王真是大悲,愍傷一切。』王報太子:『汝等若是孝子者,當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是諸太子聞是語已,心生歡喜,感於父王重恩分故,尋聲即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二萬夫人,百千婇女亦復如是。」
爾時眾中有七十恒河沙等眾生,皆發聲聞、辟支佛心。復有無量天[6]人及乾闥婆、阿[7]修羅、迦樓羅、緊那羅、摩睺羅伽、人、非人等,見聞是已,皆發道心,歡喜而去。
[8]大方便佛報恩經發菩提心品第四
爾時會中有一大菩薩摩訶薩,名曰喜王,即從座起,偏袒右肩,右膝著地,合掌仰白如來,而作是言:「菩薩云何知恩報恩?」
佛告喜王菩薩:「善男子!諦聽!諦聽!菩薩摩訶薩知恩者,當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報恩者,亦當教一切眾生,令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若發菩提心,云何而發?菩薩因何事故,所以能發?善男子!菩薩摩訶薩初發三菩提心時,立大誓願,作如是言:『若我[9]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時,當大利益一切眾生,要當安置一切眾生大涅槃中,復當教化一切眾生,悉令具足般若波羅蜜,是則名為自利,亦名利他。』是故初發菩提心者,則得名為菩提因緣、眾生因緣、正義因緣、三十七助道法因緣,攝取一切善法根本。是故菩薩名為大善,亦名一切眾生善根,能破一切眾生身口意等三業諸惡。一切世間所有誓願,及出世間所有誓願,無有能勝阿耨多羅三藐三菩提,如是誓願無勝無上。菩薩摩訶薩初發三菩提心時,有五事:一者,性;二者,行;三者,境界;四者,功德;五者,增長。菩薩若能發菩提心,則得名為菩薩摩訶薩,定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修大乘行。是故初發菩提心,即能攝取一切善法。菩薩摩訶薩發菩提心,修行漸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若不發心,終不能得;是故發心即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根本。菩薩摩訶薩見苦眾生,心生憐愍,是故菩薩因慈悲心故,能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因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即能習三十七品;因三十七品故,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是故發心名為根本。發菩提心故,行菩薩尸羅,是故發心名根、名因,名枝、名葉,亦名[10]華、名[11]果,亦名為子。菩薩發心畢竟不畢竟,[12]畢竟者乃至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終[13]不退失;不畢竟者,有退有失。退有二種:畢竟退、不畢竟退。畢竟退者,終不能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不能推求修習其法;不畢竟退者,求菩提心,修習其法。是菩提心有四種:一者,若善男子、若善女人,若見若聞諸佛菩薩不可思議事,爾時即生信敬之心,作是念言:『佛菩薩事不可思議。若佛菩薩不可思議事是可得者,我亦當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是故至心念於菩提,發菩提心。復有不見諸佛菩薩不思議事,以聞諸佛菩薩祕密之藏;聞已,即生信敬之心;得生信心故,為阿耨多羅三藐三菩提及摩訶般若,是故發菩提心。復有不見諸佛菩薩不思議事,亦不聞法,見法滅時,復作是念:『無上佛法能滅眾生無量苦惱,作大利益。[14]惟諸佛菩薩能令佛法久住不滅。我今亦當發菩提心,令諸眾生遠離煩惱。願我此身受大苦事,護持佛法久住於世故,發菩提心。』復有不見諸佛菩薩法[15]滅時,唯見惡世諸眾生等,具重煩惱、貪欲、瞋恚、愚癡等;無慙、無愧、慳悋等;嫉妬、恚癡、苦惱等;不信、邪疑、懶惰等。見是事已,即作此念:『大惡世時,眾生不能修善。如是惡時,尚不能發二乘之心,何況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我今當發菩提心,發菩提心已,乃當教一切眾生令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
爾時喜王菩薩復白佛言:「世尊!菩薩知恩,自發菩提心;菩薩報恩,教一切眾生令發菩提心者;如來世尊於生死時初發菩提心,因何事發?」
佛言:「善男子!過去久遠不可計劫生死中,時以重煩惱,起身口意業故,墮在八大地獄,所謂:阿訶訶地獄、阿婆婆地獄、阿達多地獄、銅釜大銅釜、黑石大黑石,乃至火車地獄。我於爾時,墮在火車地獄中,共兩人竝挽火車。牛頭阿傍在車上坐,[1]緘[2]脣切齒,張目吹火,口眼耳鼻,煙炎俱起,身體[3]殊大,臂脚[4]盤結,其色赤黑,手執鐵杖,隨而鞭之。我時苦痛,努力挽車,力勵前進。時我徒伴劣弱少力,劣弱在後。是時牛頭阿傍以鐵叉刺腹,鐵杖鞭背,血出沐浴,隨體而流。其人苦痛,高聲大喚,苦痛難忍,或稱父母,或稱妻子。雖作如是唱喚,無益於己。我時見是,受大苦惱,心生哀愍,因慈心生故,發菩提心。為此眾罪人故,勸請牛頭阿傍:『此罪人者,甚可憐愍。小復加哀,垂慈憐愍。』牛頭阿傍聞已,心生瞋恚,尋以鐵叉前刺我頸,尋時命終,即得脫於火車地獄百劫[5]中罪。我以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故,即脫火車地獄之罪。」
佛告喜王:「挽火車者,今我身是。因發菩提心故,疾得成佛。是故當知,一切眾生發菩提心,其事非一:或因慈心,或因恚心;或因施心,或因慳心;或因歡喜,或因煩惱;或因恩愛別離,或因怨憎和合;或因親近善知識,或因惡友;或因見佛,或因聞法。是故當知,一切眾生發菩提心,各各不同。喜王!當知菩薩摩訶薩知恩報恩,其事如是。」
說是法時,萬八千人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一切大眾中有得須陀洹乃至阿羅漢。時天龍、鬼神、人及非人,亦能發聲聞、辟支佛心,聞法歡喜,頭面作禮,右遶而去。
大方便佛報恩經卷第二」(CBETA, T03, no. 156, p. 130, b7-p. 136, b10)
[8]〔人名在後漢錄〕六字-【宋】,人=師【元】。[9]在=出【明】。[10]白=身【宋】【元】【明】。[11]見=視【宋】【元】【明】。[12]僂=瘻【宋】。[13]躄=癖【宋】。[14]寶=㻔【宋】【元】【明】。[15]步逝=遊步【宋】【元】【明】。[16]大=天【宋】【元】【明】。[17]執=報【元】【明】。[18]暝=瞑【宋】【元】。[19]結=劫【明】。[1]惓=倦【宋】【元】【明】。[2]〔得〕-【宋】【元】【明】。[3](以)+利【宋】【元】【明】。[4]錢+(財)【宋】【元】【明】。[5]?=凌【宋】【元】【明】。[6]姧=奸【明】。[7]搒=榜【宋】【元】【明】。[8]?=陵【宋】【元】【明】。[9]恩=怒【元】【明】。[10]戢=擑【宋】,=截【元】【明】。[11]面=而【宋】【元】【明】。[12]常當=當常【宋】【元】【明】。[13]被=服【宋】【元】【明】。[14](其)+事【宋】【元】【明】。[15]生=事【宋】【元】【明】。[16]矛矟=鉾槊【宋】,=鍪槊【元】【明】。[17]武功=功武【宋】【元】【明】。[18]技=伎【明】。[19]財=服【元】【明】。[20]卷=捲【宋】【元】【明】。[21][(辛*丸)/衣]=牒【宋】,=褺【麗-CB】【CB】。[22]與=興【宋】【元】【明】。[23]菓=果【宋】【元】【明】。[24]萄=桃【宋】【元】【明】。[25]十=七【宋】【元】【明】。[26](爾)+時【宋】【元】【明】。[1]入=天【元】【明】。[2]家室=室家【宋】【元】【明】。[3]食=飡【宋】【元】【明】。[4]手=互【宋】【元】【明】。[5]〔良久〕-【宋】【元】【明】。[6]土=上【明】。[7]今我=我今【宋】【元】【明】。[8]蠍=蝎【宋】【元】【明】。[9]隥=橙【宋】。[10]踴=勇【宋】【元】【明】。[11]其=於【宋】【元】【明】。[12]飢=饑【元】【明】*。[13]勇=湧【元】,=涌【明】*。[14]顦顇=憔悴【宋】*,=憔悴【元】【明】*。[15]膊=[跳-兆+尃]【宋】【元】【明】。[*12-1]飢=饑【元】【明】*。[*13-1]勇=湧【元】,=涌【明】*。[16]說=語【宋】【元】【明】。[17]乃=方【宋】【元】【明】。[18]壇=檀【宋】*。[19]施=會【元】【明】。[1]毺=?【宋】【元】【明】。[2]座=坐【宋】【元】【明】。[3]已+(訖)【元】【明】。[*18-1]壇=檀【宋】*。[4]飲=飯【宋】【元】【明】。[5]嚴=釵【元】【明】。[*18-2]壇=檀【宋】*。[*18-3]壇=檀【宋】*。[6]施+(主)【宋】【元】【明】。[7]〔悲憐〕-【宋】【元】【明】。[8]使+(令)【宋】。[9]曰=言【宋】【元】【明】。[10]讀=讚【宋】【元】【明】。[11]翫=玩【明】*。[*11-1]翫=玩【明】*。[12]也=耳【宋】【元】【明】。[13]惟=唯【宋】【元】【明】。[14]塗=途【宋】【元】【明】。[15]惓=倦【宋】【元】【明】。[16]壞敗=敗壞【宋】【元】【明】。[17]夗=宛【宋】【元】【明】。[18]聲=身【明】。[1]結=劫【明】。[2]抓摑=爪擭【宋】【元】【明】。[3]肢=支【宋】【元】【明】。[4]也=耶【宋】【元】【明】。[5]旃=栴【明】。[6]國+(土)【宋】【元】【明】。[7]為+(王告之言)四字【元】【明】。[8]喊=?【宋】,=譀【元】【明】。[9]㖑噏張=喈蹋悵【宋】。[10]肋=脉【宋】【元】【明】。[11]反=返【宋】【元】【明】。[12]吾=今【宋】【元】【明】。[13]愍=悲【宋】【明】。[14]惡=要【宋】【元】【明】。[15]於=此【宋】【元】【明】。[16]〔善哉〕-【宋】【元】【明】。[17]蔽隱=隱蔽【宋】【元】【明】。[18]戒=誡【元】【明】。[1]帝=王【宋】*。[*1-1]帝=王【宋】*。[2]耶=也【宋】【元】【明】。[3]假使…無上道二十字作五言頌【元】【明】。[4]王=帝【元】【明】*。[*4-1]王=帝【元】【明】*。[*4-2]王=帝【元】【明】*。[5]大=太【宋】【元】【明】。[6]〔人〕-【宋】【元】【明】。[7]修=脩【宋】【元】【明】。[8]〔大方…經〕七字-【明】。[9]得+(成)【宋】【元】【明】。[10]華+(次)【宋】,+(次第)【元】【明】。[11]果=菓【元】。[12]〔畢竟〕-【宋】【元】【明】。[13]不=無【宋】【元】【明】。[14]惟=唯【宋】【元】【明】。[15]滅+(之)【元】【明】。[1]緘=䌠【宋】【元】【明】。[2]脣=唇【明】。[3]殊=姝【宋】。[4]盤=蟠【宋】【元】【明】。[5]中=之【元】【明】。
《大方便佛報恩經》卷3〈發菩提心品 4〉:「大方便佛報恩經卷第三
失譯[6]人名[7]在後漢錄
論[8]議品第五
爾時如來為母摩耶夫人并諸[9]天眾說法九十日,閻浮提中亦九十日不知如來所在。大目[10]揵連神力第一,盡其神力,於十方推求,亦復不知;阿那律陀天眼第一,遍觀十方三千大千世界,亦復不見;乃至五百大弟子,不見如來,心懷憂惱。優填大王戀慕如來,心懷愁毒,即以牛頭[11]栴檀,[12]摽像如來所有色身,禮事供養,如佛在[13]時,無有異也。
爾時大王召諸六師,卜問如來為何所在。爾時六師即作是言:「大王!當知瞿曇沙門正是幻術所化作耳。幻化之法,體無真實。大王!當知我等經書四圍陀典說言:『千年二千年當有一幻人出世。』瞿曇沙門正是其人。」
爾時,阿那律陀往詣大王所,白言:「大王!當知如來近在忉利天,却後七日當還閻浮提。」王聞是語,心生歡喜,宣令國土,掃[14]灑燒香,懸繒幡蓋競共集聚,設眾供養種種餚饍、華香、伎樂。
爾時六師見眾人集聚,設諸供養,種種餚饍。六師問言:「汝等諸人設是供養,欲請國王耶?王子耶?」答言:「非也。」「若不爾者,為請大臣耶?婆羅門居士耶?若不爾者,親族會耶?」答言:「非也。欲請於佛。」六師問言:「佛者是誰?」答言:「一切智人。」復言:「一切智人為是[15]誰?」答言:「大慈悲父。汝不知耶?白淨王種,豪尊第一,從劫初已來,嫡嫡相承,作轉輪王。近來二世不作轉輪王,雖不作轉輪王,而作閻浮提王。兄弟三人,其最長者號曰淨飯王;其次[16]弟名曰斛飯王;其最小者名曰甘露飯王。淨飯王生二子,長者名悉達,小者名難陀。斛飯王復生二子,長者名提婆達,小者名阿難。甘露飯王生一女,名甘露味女。爾時大兄悉達太子出城觀看,見老病死患,憂思不食。悲念人生當有此患,無貴無賤,有形之類,無免此者。即夜踰出宮城,菩提樹下苦行六年,然後得成一切智,故號一切智人。獨悟成佛,[17]具十力、四無所畏、十八不共法乃至一切種智。其生七日,母[18]命便終,生[19]忉利天。[20]佛為[21]母說法經九十日,却後一七當還閻浮提。」
爾時六師聞是語已,心生嫉妬,憂恚苦惱。即時六師徒眾集聚,共論議言:「瞿曇沙門若還閻浮提者,一切人民皆當捨我,供養瞿曇。我等孤窮,恐當不濟。」
爾時六師復作是念:「我等今當速往多人眾中,唱如是言:『諸人當知!瞿曇沙門實無所知。黃口小兒,近出釋氏宮,菩提樹下自言得一切種智。當知此則虛妄之言。所以然者,阿耆達王來請瞿曇,所施供養唯是馬麥,瞿曇不知為惡而便受請,當知非一切智也。』復次,問於阿難:『安居餘有幾日在?』阿難言:『餘有七日在。』復次,問於阿難:『祇桓中何以多烏鳥聲?』阿難言:『眾鳥[1]?食。適生一七,其母命終。』以是事故,當知是[2]薄相人,亦是極惡之人。所以然者,生已喪其母故。又復非慈孝、非供養,目下朝夜供給而反捐棄,入於深山。亦是無恩分人,父王為納娶瞿夷,竟不行婦人之禮,令憍曇彌受大苦惱。是故當知不知恩不念恩。瞿曇沙門,徒眾無尊[3]卑,五百弟子各稱第一。師既無法,弟子亦無修行之業。乃至知[4]數其人陀驃比丘亦稱第一,聰明智慧舍利弗亦入其中,訥鈍槃特比丘亦入其中;乃至少欲之人耶輸陀羅比丘尼亦入其中,舍衛城中婬亂不善蓮華色女亦入其中;乃至稚小無智均提小兒亦入其中,乃至極老須跋陀羅年百二十亦入其中;乃至豪尊諸釋種亦入其中,極下賤王舍城中擔糞穢人亦入其中。是故,當知瞿曇法中,猥雜競共入中,皆無尊卑,不可恭敬。譬如大風吹諸樹葉,聚在一處,瞿曇佛法亦復如是。譬如眾鳥隨逐世間人所遺棄衣服飲食,瞿曇徒眾隨取食之。汝等諸人,今日云何欲請瞿曇?」眾人聞已,譬如大地不可虧動。大眾渴仰如來,雖聞六師作如是說,心如金剛,無有增減,渴仰如來,如渴[5]須飲。
却後一七,如來從天來,下至閻浮提。無量百千諸天隨從如來,放大光明;神力感動,作天伎樂百千萬種。乃至一切天,一切龍、鬼神、乾闥婆、緊那羅、摩睺羅伽、人、非人等,一切大眾皆悉雲集,禮拜供養。爾時優填大王大眾圍遶,遠迎如來,頭面禮足,却住一面。
爾時六師徒眾集聚,復作是念:「我等今者衰禍將至。雖復眾人之中唱說此言而不信受。今當復往天人大眾之中,宣令如是,可知清白。」爾時六師作是念已,與其徒眾八千人俱,前後圍遶,往詣大眾,到已却坐一面。
爾時復有一乾闥婆子,名曰闥婆摩羅,彈七寶琴,往詣如來所,頭面禮足,却住一面,鼓樂絃歌出微妙音——其音和雅,悅可眾心。聲聞[6]辟支佛等,不覺動身起舞,須彌山王湧沒低昂。
爾時如來即入有相三昧,以三昧力令其琴聲遠聞三千大千世界——其音具足演說苦、空、無常、不淨、無我。放逸眾生聞此妙音具足演說如來知恩報恩,久於無量阿僧祇劫孝養父母。一切眾生皆隨聲至閻浮提,往到佛所,頭面禮足,却[7]坐一面。
爾時大眾瞻仰如來,目不暫捨。如來爾時三昧宴默,一切大眾亦皆默然。於大眾中,有七寶塔從地踊出,住在空中,無數幢幡而懸其上,百千寶鈴不鼓自鳴,微風吹動,出微妙音。
爾時大眾見此寶塔從地踊出,心生疑網:「以何因緣,有此寶塔從地踊出?」諸聲聞眾舍利弗等,盡思度量,亦復不知。舊住娑婆世界菩薩摩訶薩,乃至彌勒菩薩亦復不知。
爾時六師作是念:「復何因緣,有此寶塔?若有人來問我者,而我不知。若不知者,云何復名一切知見?」復作是念:「瞿曇何不速為大眾敷演斯事?」
爾時如來出于三昧。釋提桓因、忉利天王[8]即以天衣敷師子座。爾時如來即昇此座,結加趺坐,如須彌山王處于大海。
爾時彌勒菩薩觀察眾心,咸皆有疑,自亦未了。即從座起,往到佛前,頭面禮足,合掌向佛,而作是言:「世尊!以何因緣有此寶塔從地踊出?」
佛告彌勒菩薩:「乃往過去不可思議阿僧祇劫有佛出世,號毗婆尸如來、應供、正遍知、明行足、善逝、世間解、無上士、調御丈夫、天人師、佛、世尊,出現於世,教化無量百千萬億阿僧祇眾生,皆令堅固阿耨多羅三藐三菩提。其佛[9]滅後,於像法中,有國名波羅奈。其波羅奈大王聰叡仁賢,常以正法治國,不枉人民。王主六十小國、八百聚落。王[10]了無子。王自供養奉事山神、樹神、一切神祇,經十二年不懈不息,求索有子。第一夫人便覺有娠,十月足滿生一男兒。其子端正,人相具足。生已召諸大臣、諸小國王,占相吉凶,即為立字。以其太子性善不瞋,名曰忍辱。忍辱太子其年長大,好喜布施,聰明慈仁,於諸眾生等生慈心。爾時大王有六大臣,其性暴惡,姧詭[1]佞諂,枉橫無道,人民厭患。時六大臣自知於行有違,常懷嫉妬,憎惡太子。
「爾時大王身嬰重病,苦惱[2]顦顇,命在旦夕。忍辱太子往告諸臣:『父王困篤,今當奈何?』諸臣聞已,心生瞋恚,報太子言:『王命不久。何以故?欲求妙藥,不可得故,是以當知命去不遠。』太子聞已,心生苦惱,悶絕躃地。
「時六大臣即入靜室,共謀議言:『忍辱太子不除去者,我等終不得安隱也。』作是念已,第一大臣言:『忍辱太子無事可除。』一臣復言:『我有方便能除去之。』即往太子所,報太子言:『臣向在外,於六十小國八百聚落中求覓藥草,了不能得。』太子問言:『所求藥草為是何物?』大臣報言:『太子當知,求藥草者,正是從生至終不瞋人眼[3]睛及其人髓。若得此藥,得全王命;若不得者,命在不久。於諸國土無有此人。』太子聞已,心生憂惱,即報大臣:『[4]今我身者似是其人。何以故?我從生已來未曾有瞋。』大臣言:『太子若是其人者,此事亦難。何以故?天下所重莫若己身。』太子言:『不如諸臣所言也。但使父王病得損者,假使捨百千身,亦不為難,況我今日此穢身也?』大臣報言:『如此之事,隨太子意。』
「爾時忍辱太子心生歡喜,而作是念:『若使此藥能除父王病者,宜應速辦此事。』忍辱太子即入宮中,到其母所,頭面禮足,合掌向母,而作是言:『今者此身,欲為父王作治病藥。恐其身命不得存立,是故與母共別。願母莫憂苦,戀慕其子。』其母聞是語已,心生悶絕,忘失四方,譬如人噎,又不得咽,不能勸進,又不得吐,不能勸[5]止。即前抱其太子,悶絕,以[6]冷水灑面,良久乃穌。爾時太子白其母言:『父王身命,須臾之間,不得久停。宜時速辦,令王服之。』爾時太子即呼大臣、諸小國王,於大眾中,即宣此言:『我身今者與大眾別。』爾時大臣即呼旃陀羅,斷骨出髓,剜其兩目。
「爾時大臣即擣此藥,奉上大王。王即服之,病得除[7]差。病既[*]差已,問諸大臣:『汝等於何得此妙藥,除我患苦,得全身命?』大臣白王:『今此藥者,忍辱太子之所辦[8]耳。非諸臣力所堪辦也。』王聞是語,心驚毛竪,微聲問諸臣言:『忍辱太子今在何所?』大臣答言:『太子今者在外,身體傷損,命不云遠。』王聞是語,舉聲大哭:『怪哉!怪哉!』自投於地,塵土坌身:『如我今者,實自無情。云何乃能服此子藥?』往到子所,其命已終。王及夫人及諸臣民,無量大眾前後圍遶。其母懊惱,投身死尸:『以我宿世有諸過惡,今令子身受是苦也。今我身者,何不碎末如塵,乃令我子喪失身命。』爾時父王及諸小王即以牛頭栴檀香木,積以成?,闍維太子所有身骨,復以七寶起塔供養。」
爾時世尊告彌勒菩薩善男子等大眾:「當知爾時波羅奈大王者,今現我父悅頭檀是;爾時母者,今現我母摩耶是;忍辱太子者,今我身是。菩薩於無量阿僧祇劫孝養父母,衣[9]被、飲食、房舍、臥具,乃至身肉骨髓,其事如是,以此因緣自致成佛。今此寶塔從地踊出者,即是我為其父母捨此骨髓及其身命,即於此處起塔供養。我今成佛,即[10]踊現其前。」
爾時大眾中無量人、天、諸龍、鬼神,聞是語已,悲喜交集,淚下滿目,異口同音讚歎如來百千功德,尋時發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復有無量百千眾生發聲聞、辟支佛心;復有無量人得須陀洹果乃至阿羅漢道;復有無量百千萬億菩薩摩訶薩,不久當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是故,當知如來今者真是孝養父母。
復次,菩薩本知母人之德,以其本願如是,生如來身。以生如來,滿本願故,不堪受其禮故,因其將終。爾時大眾異口同音讚歎摩耶:「善哉摩耶!得生如來,天人世間無與等者。」
爾時[11]闥婆摩羅即從座起,偏袒右肩,胡跪合掌,而白佛言:「世尊!摩耶夫人修何功德?以何因緣得生如來?」
佛言:「善聽!吾當為汝分別解說。」
佛言:「乃往過去久遠不可計劫,有佛出世,號毘婆尸如來、應供、正遍知、明行足、善逝、世間解、無上士、調御丈夫、天人師、佛、世尊,出現於世,乃至正法、像法滅已。爾時有國號波羅奈。去城不遠有山,名曰聖所遊居,以有百千辟支佛住此[12]山中故,無量五通神仙亦住其中。以多仙聖止住[13]其中[14]故,號聖遊居山。其山有一仙人住在南窟,復有一仙住在北窟。二山中間有一泉水,其泉水邊有一平石。
「爾時南窟仙人在此石上,浣衣洗足已,便還所止。去後未久,有一雌鹿來飲泉水。次第到浣衣處,即飲是石上浣[1]垢衣汁。飲此衣垢汁已,迴頭反顧,自舐小便處。
「爾時雌鹿尋便懷妊,月滿產生。鹿產生法,要還向本得胎處。即還水邊,住本石上,悲鳴宛轉,產生一女。爾時仙人聞此鹿悲鳴大喚。爾時南窟仙人聞是鹿大悲鳴聲,心生憐愍,即出往看,見此雌鹿產生一女。爾時鹿母宛轉舐之,見仙人往,便捨而去。
「爾時仙人見此女兒,形相端正,人相具足。見是事已,心生憐愍,即以草衣裹拭將還,採眾妙果,隨時將養,漸漸長大,至年十四。其父愛念,常使宿火,令不斷絕。忽於一日,心不謹慎,便使火滅。其父苦責數已,語其女言:『我長身已來,未曾使此火[2]滅。汝今日云何令滅?北窟有火,汝可往取。』
「爾時鹿女即隨父教,往詣北窟。步步舉足皆生蓮華,隨其[3]蹤跡,行伍次第,如似街陌。往至北窟,從彼仙人乞求少火。爾時仙人見此女人福德,如是足下生於蓮華,報言:『欲得火者,汝當右遶我窟,滿足七匝。』行伍次第了了分明,隨其舉足,皆生蓮華。遶七匝已,語其女言:『欲得火者,復當在此右邊還歸去者。當與汝火。』
「爾時鹿女為得火故,隨教而去。其女去後未久之間,波羅奈王將諸大臣,百千萬眾,前後圍遶,千乘萬騎,入山遊獵,馳逐群鹿。波羅奈王獨乘名象,往到北窟仙人所,見其蓮華遶窟行列。爾時大王心生歡喜,歎言:『善哉!善哉!大德神仙!大仙導師!福德巍巍,其事如是!』
「爾時仙人即白王言:『大王!當知此蓮華者,非我所能。』王言:『非大師者,是誰所為。』報言:『大王!是南窟仙人生育一女,姿容端正,人相具足,世間難有。其女行時,隨其足下皆生蓮華。』王聞是語,心生歡喜,即往南窟,見彼仙人,頭面禮足。爾時仙人即出問訊:『大王!遠涉途路,得無疲極。』爾時大王報仙人言:『聞君有女,欲求婚姻。』
「爾時仙人報大王言:『貧身有此一女,稚小無知,未有所識。少小[4]已來住此深山,未閑人事,服草食果。王今云何乃欲顧錄?又此女者,畜生所生。』即以上事向王具說。王言:『雖爾無苦。』問其父言:『鹿女者今在何許?』報言大王:『在此草窟。』爾時大王即入窟中,見其鹿女,心生歡喜。即以沐浴香湯,名衣上服,百寶瓔珞莊嚴其身,乘大名象,百千導從,作倡伎樂,還歸本國。爾時鹿女從生[*]已來,未曾見如此大眾,心驚怖懼。
「爾時其父上高山頂,遙看其女,目不暫捨,而作是念:『我今遙觀我女,遠去不現,當還本處,悲號懊惱,流淚滿目。我生育此女未有所知,與我遠別。』復作是念:『我今住此,不應餘轉。何以故?若我女反顧後望不見我者,令[5]女憂苦。』[6]竚立良久,女去不現,竟不[7]迴顧。
「爾時其父心生恚恨,而作是言:『畜生所生,故不妄也。我[8]小長養,[9]今得成人。為王所念,而反孤棄。』即入窟中誦持呪術而呪其女:『王若遇汝薄者,[10]皎然不論。若王以禮待接汝者,當令退沒,不果所願。』
「爾時波羅奈王到宮殿已,拜為第一,名曰鹿母夫人。諸小國王、百官、群臣皆來朝賀。王見此已,心生歡喜。未久數日,便覺有娠。王自供養夫人,床臥飲食皆令細軟。至滿十月,望其生男,紹[11]係國位。月滿產生,生一蓮華。仙人呪力令王瞋恚,而作是言:『畜生所生,故不妄也。』王即退[12]其夫人職,其蓮華者使人遺棄。其後數日,波羅奈王將諸群臣入後園中,遊戲觀看,作倡伎樂,鬪其象馬,并諸力士。中有第一大力士,踉[13]䠙顛蹶,以足蹴地,地皆震動,動蓮華池。其華池邊有大[14]珊[15]瑚,於[*]珊[*]瑚下有一蓮華[16]迸墮水中。其華紅赤,有妙光明。王見此華,心生歡喜,問群臣言:『如[17]此華者,未曾有也。』即使使者入池取之。其華具足有五百葉,於一葉下有一童男,面首端正,形狀妙好。爾時使者即前白王:『此蓮華者未曾有也。大王!當知其蓮華者具五百葉,於一葉下有一天童男。』王聞此語,心驚毛竪,慨歎所以,問使者言:『審實爾耶?此非是我鹿母夫人所生華[18]也?』即問青衣:『鹿母夫人所生華者,遺棄何處?』答言:『大王!埋此池邊大[*]珊[*]瑚下。』王審實其事,[19]知鹿母夫人所生。王自入宮,向鹿母夫人自責悔過,而作是言:『我實愚癡無智,不識賢良,橫[20]生惡賤,違逆夫人。』懺謝訖已,還復本位。王大歡喜,召諸群臣、諸小國王并諸婆羅門相師,一切集[曾>會]。抱五百太子,使諸相師占相吉凶,卦曰:『道德所歸,國蒙其福。若在家者,四海顒顒,鬼神保之;若出家者,必斷生死,超度欲流,越生死海,獲得三明六通,具四道果。』王聞是語,遂增歡喜,即遍宣令國土,選取五百乳母。
「爾時鹿母夫人白大王言:『王莫[1]耗擾國土,召諸乳母。王宮中自有五百夫人。諸夫人者妬我生男。王今可以一太子與一夫人,令其乳哺,非其子耶?』王報夫人:『五百夫人常懷嫉妬,惱害鹿母。鹿母今者欲令我鞭打杖策,擯出驅遣,奪其命者,不逆夫人。夫人今者云何於怨嫌中放捨?此事[2]甚難及也。又復能開天地之恩,以其太子與諸夫人。』
「爾時五百夫人心大歡喜:『鹿母夫人施我安隱快樂,云何復能以太子與我?』歡喜無量。爾時無量百千大眾聞是事已,心生歡喜,皆發道心。
「爾時大王報夫人言:『未曾有也!吾不及汝。』夫人言:『貪恚所生,皆由嫉妬。諫惡以忍,諫怒以順。我從生[*]已來未曾與物共諍,諸夫人者自生惱害。譬如有人夜行見杌,便起賊想,或起惡鬼之想。尋時驚怖,四散馳走,或投高巖,或[3]覆水火,荊棘叢林傷壞[4]身體。因妄想故,禍害如是。一切眾生亦復如是,自生自死,如蠶處繭,如蛾赴燈,無驅馳者。一切眾惡從妄想起,諸夫人者亦復如是。我今不應與彼群愚,起諸諍訟。』五百夫人即前禮鹿母夫人,自謝悔過,奉事鹿母,如蒙賢聖,如母姉妹,所養太子,如所生不異。
「時五百太子年漸長大。一一太子力敵一千,隣國反叛不賓屬者,自往伐之;不起四兵,國土安隱;天神歡喜,風雨以時,人民豐壤熾盛。時五百太子乘大名象,林野觀看;遊戲自恣,快樂難量;父母愛念,如護眼目。
「爾時五百太子年漸長大,於後一時集一處,坐蓮華池邊,見其形容,水底影現。時諸太子共相謂言:『一切諸法,如幻如化,如夢所見,如水中形,體無真實。我等今者,亦復如是。雖復豪尊,處在深宮,五欲自恣。壯年美色不可久保;物成有敗,人生有死;少壯不久,會當有老;[5]飯食不節,會得有病;百年壽命,會當有死。』諸太子即愁憂不樂,不能飲食,即還宮殿,白父母言:『世界皆苦,無可樂者。父母今者,聽我等出家。』王報太子:『生老病死,一切共有,汝何以獨愁?』白父王言:『不能復以死受生,勞我精神,周遍五道。』王不忍拒,即便聽許。母報子言:『汝出家者,莫捨我遠去,可於後園。其中清淨,林木茂盛,四事供養,不令乏少。』
「時諸太子即便出家,受其母請,住後園中。一一太子皆得辟支佛道,如是次第四百九十九太子皆得道果。往詣宮中,至父母前,報言父母:『出家利益,今已獲得。』時諸比丘身昇虛空,東踊西沒,西踊東沒,南踊北沒,北踊南沒。或作大身滿虛空中,復以一身作無量身;或身上出水,身下出火;[6]身下出水,身上出火。為其父母作種種神變已,即便燒身,取般泥洹。時鹿母夫人收取身骨,於後園中,即起四百九十九塔供養。最小太子過九十日已,亦得辟支佛道,亦為父母現大神變,現神變已即取泥洹。爾時其母收[7]取身骨,起塔供養。
「爾時鹿母夫人燒眾名香,作妙伎樂,日日入後園中,供養是五百辟支佛塔。於其塔前愁憂不樂,而作是言:『我雖生是五百太子,雖復出家,而無一人[8]能發菩提之心。』即立誓願:『我供養是五百辟支佛,并起五百塔,供養舍利功德,悉以迴向普及一切眾生。令我來世不用多生諸子,而不能發菩提之心,但生一子能發道心,現世出家,得一切智。』」
佛告阿難:「爾時鹿母夫人者,今摩耶夫人是。摩耶夫人供養五百辟支佛,及修無量善業,是故今者得生如來身。」
佛說此法時,有無量百千人天,得初道果乃至四果。有無量眾生,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
爾時阿難白佛言:「世尊!摩耶夫人過去世時造何業行,生畜生中為鹿女也?」
佛告阿難:「善聽!吾當為汝分別解說摩耶夫人宿世行業因緣。乃往過去無量阿僧祇劫,爾時有佛出世,號毘婆尸如來、應供、正遍知、明行足、善逝、世間解、無上士、調御丈夫、天人師、佛、世尊,在世教化。滅度之後,於像法中,爾時有國號波羅奈。其國有一婆羅門,唯生一女。其父命終,婆羅門婦養育此女,年轉長大。其家唯有一果園,其母以女守園,自往求食。既自食已,[9]後為其女而送食分,日日如是。其母一日而便稽遲,過時不與。其女悒遲,飢渴所逼,而便恚心言:『我母今日何因緣故,不與我食,不來見看。』乃至煩惋再三,尋復恚言:『我母今者不如畜生。我見畜獸野鹿,子飢渴時,心不捨離。』如是未久,母持食至。正欲飲食,有一辟支佛沙門,從南方來,飛空北過。爾時其女見此比丘,心生歡喜,即起合掌,頭面作禮,即便請之,為敷淨座,取好妙華,減其食分,奉施比丘。比丘食已,為說妙法,示教利喜。爾時其女即發願言:『願我來世,遭遇賢聖,禮事供養,使我面首端正,尊榮豪貴,若經行時,蓮華承足。』」
佛告阿難:「爾時女者,鹿母夫人是。以其一食,淨華覆上,施辟支佛,五百世中尊榮豪貴,衣食自然,蓮華承足。願力因緣,今得值五百辟支佛禮事供養。爾時以一惡言,不知其恩,毀罵其母,喻如畜生,以是惡口因緣,五百身中生鹿腹中。」
佛告阿難:「人生世間,禍從口生,當護於口,甚於猛火。猛火熾然能燒一世,惡口熾然燒無數世;猛火熾然燒世間財,惡口熾然燒[1]七聖財。是故阿難!一切眾生禍從口出。[2]口舌者,鑿身之斧,滅身之禍。」
佛說此經時,有千優婆塞、優婆夷慎護口過,即得初果。復有無量比丘、比丘尼得初道果乃至四果;無量人天皆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乃至辟支佛心。一切大眾聞佛說法,歡喜奉行,作禮而去。
爾時世尊與阿難入王舍城,乞食已,還出城,於城門外有大深坑。時王舍城人擔持大小便利,棄是坑中,天雨惡水亦入其中。爾時此[3]洸水中有一虫,其形似人,眾多手足,遙見如來,擎頭出水,視於如來,流淚滿目。如來見已,愍而哀傷,慘然不悅,即還耆闍崛山。
爾時,阿難敷尼師檀。如來[4]坐上,結加趺坐。爾時,阿難觀察眾心,問如來言:「世尊!向所見[*]洸[5]?中虫者,先世造何業行?生此水中,為幾時耶?復於何時當得解脫?」
佛告阿難及諸大眾:「汝等善聽!當為汝說。阿難!乃往過去無量千劫,爾時有佛出興于世。教化已周,遷神涅槃。滅度之後,於像法中有一婆羅門,造立僧[6]房,供養眾僧。時有檀越多送酥油,時有客比丘來。爾時知事維那心生瞋恚,嫌客僧來多,隱匿酥油,停[7]持不與。客眾僧言:『何不付酥油蜜耶?』維[耶>那]答言:『汝客我舊。』客比丘言:『此是檀越施現前僧。』爾時維那兇惡可畏,即便罵[8]詈:『汝何不噉屎尿也!云何從我乃索酥油。』以此惡言,從是[9]已來九十億劫,常生於是[*]洸水之中。爾時維那者,今此[*]洸水中虫,是由過去世發一惡言,訶罵眾僧,無量千世住此屎中。」
佛告諸弟子:「當護於口,口之過患,甚於猛火。父母眾僧,宜應讚歎軟語,常念其恩。眾僧者,出三界之福田;父母者,三界內最勝福田。何以故?眾僧之中,有四雙、八輩、十二賢士,供之得福,進可成道。父母者,十月懷抱,推乾去濕,乳哺長大,教誨技藝,隨時將養,及其出家修得解脫,度生死海,自利兼利一切眾生。」
佛告阿難:「父母、眾僧是一切眾生[10]種二福田,所謂人天、泥洹、解脫妙果,因之得成。」
佛說此經時,無量百千眾生、人及非人,或得初果,乃至四果,或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或發聲聞辟支佛心,各各合掌禮佛右遶,歡喜而去。
復次,波羅奈國有一輔相婆羅門,其家大富,多饒財寶,金銀琉璃、珊瑚虎珀、象馬牛羊、田業僮僕,在所充足。年過八十,生一男兒,妙色端正,人相具足。父母歡喜,召諸相師占相吉凶,為其立字,號曰均提。年始[11]七歲,父母愛念,放令出家,往詣剎提利因提羅山,至如來所。
爾時如來四眾圍遶,為諸天龍、鬼神、大眾廣說世論及出世間之法。時婆羅門白佛言:「世尊!垂老之年生育此兒,世尊大慈普覆一切,今以此兒為佛弟子。」
佛言:「善來比丘!鬚髮自落,袈裟著身。」佛為說法,示教利喜,即得道果,三明六通,具八解脫。
爾時阿難觀察眾心咸皆有疑,即從[12]坐起,整衣服,偏袒右肩,叉手合掌,白佛言:「世尊!均提沙彌,過去世時,作何功德?修何行業?值遇世尊獲得道果,何以速疾?」
佛告阿難:「均提沙彌非適今也。過去世時,供養父母眾僧,修妙功德,遇善知識,今得道果。」
阿難白佛言:「願佛說之。」
佛告阿難:「善聽!乃往過去無量千歲,有佛出世,號毘婆尸,在世教化,利益天人。化緣已周,遷神涅槃。滅度之後,於正法中,有一年少比丘,通達三藏——所謂阿毘曇藏、毘尼藏、[13]修多羅藏——面首端正,人相具足,辯才說法,有妙音聲,多人所識,剎利、婆羅門之所供養。時有一比丘,形體麤醜,人相不[1]豐,加復音聲鈍重,常好讚歎三寶。爾時三藏年少比丘見其聲惡,即便毀罵,而作是言:『如是音聲,不如狗吠。』時老比丘言:『汝何以見毀罵也?汝不識我耶?』三藏[2]年少言:『我識汝,汝是毘婆尸佛正法中摩訶羅老比丘,何以不識?』摩訶羅言:『我所作已辦,梵行已立,不受後有。』三藏比丘聞是語已,心驚毛竪。爾時摩訶羅即舉右手,放大光明,普照十方。爾時三藏即前,頭面接足禮[3]敬,求哀懺悔:『而我愚癡,不識賢聖,作是惡業。令我來世得近善友,值遇聖師,漏盡結解,亦如大德。』」
佛告阿難:「爾時,三藏比丘以一惡言訶罵上座,五百身中,常作狗身。」一切大眾聞佛說法,皆驚戰悚,俱發聲言:「怪哉![4]怪哉!世間毒禍莫先於口。」
爾時,無量百千人皆立誓願,而說偈言:
「假使熱鐵輪, 在我頂上旋,
終不為此苦, 而發於惡言。
假使熱鐵輪, 在我頂上旋,
終不為此苦, 毀聖及善人。」
佛告阿難:「舍利弗者,於諸眾生為善知識,晝夜六時,常以道眼觀五道眾生,所應度者,尋往度之。
「爾時,摩竭提二國中間有五百賈客,經過嶮路。時估客主將一白狗。爾時伴主初夜煑肉作食。於後夜時,狗偷食之。明日,伴主欲早飲食,求之不得,飢渴所逼,瞋恚內發,手自持刀,斷狗四足,投身坑中,捨之而去。其狗宛轉,受大苦惱。時舍利弗於初夜時,道眼遙見。過夜至旦,著衣持鉢入城乞食已,往詣嶮路,至彼狗所,持食與之。因為說法,示教利喜。狗聞法已,慚愧不樂,却後一七,罪畢得出生於人中。」
佛告阿難:「爾時白狗者,今均提沙彌是。由過去世毀罵賢聖,墮在惡道。由尋能改,慙愧懺悔,發誓願故,得遇善友。遇善友故,罪畢得出生於人中。遇佛世尊,即得漏盡。」
佛告阿難:「當念父母及善知識恩!是故知恩,常當報恩。善知識者是大因緣。」
佛說此法時,無量百千眾生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乃至聲聞辟支佛心。一切大眾,聞佛說法,歡喜踊躍,作禮而去。
大方便佛報恩經卷第三」(CBETA, T03, no. 156, p. 136, b13-p. 142, b16)
[6]〔人名…錄〕六字-【宋】。[7]在=出【元】【明】。[8]議=義【宋】【元】【明】。[9]天=大【宋】【元】【明】。[10]揵=犍【明】。[11]栴=旃【明】。[12]摽=㯹【宋】,=標【元】,=樹【明】。[13]時無有異也=世等無有異【宋】【元】【明】。[14]灑=洒【宋】【元】【明】。[15]誰+(耶)【宋】【元】【明】。[16]弟=等二【宋】【元】【明】。[17]具+(足)【宋】【元】【明】。[18]命便=便命【宋】【元】【明】。[19]忉利=兜率【宋】【明】。[20]〔佛〕-【明】。[21](天)+母【宋】【元】。[1]?=諍【宋】【元】【明】。[2]薄+(福)【宋】【元】【明】。[3](無)+卑【宋】【元】【明】。[4]數其=敷具【宋】【元】【明】。[5]須=欲【宋】【元】【明】。[6]辟支佛=舍利弗【宋】【元】【明】。[7]坐=住【明】。[8]即=取【宋】【元】【明】。[9]滅+(度)【宋】【元】【明】。[10]了=孑【宋】【元】。[1][佞>佞][謟>諂]=謟佞【宋】【元】【明】。[2]顦顇=憔悴【宋】【元】【明】。[3]睛=精【宋】。[4]今我=我今【宋】【元】【明】。[5]止=退【宋】【元】【明】。[6]〔冷〕-【宋】【元】【明】。[7]差=瘥【宋】*【元】*【明】*。[*7-1]差=瘥【宋】*【元】*【明】*。[8]〔耳〕-【明】。[9]被=服【宋】【元】【明】。[10]踊=涌【元】*。[11](乾)+闥【宋】【元】【明】。[12]〔山〕-【明】。[13]〔其〕-【宋】【元】【明】。[14]故+(故)【宋】【元】【明】。[1]垢衣=衣垢【宋】【元】【明】。[2]滅+(而)【宋】【元】【明】。[3]蹤=踪【明】。[4]已=以【宋】*【元】*【明】*。[*4-1]已=以【宋】*【元】*【明】*。[5]女=子【宋】【元】【明】。[6]竚=跱【宋】【明】,=佇【元】。[7]迴=還【宋】【元】【明】。[8]小=少【宋】【元】【明】。[9]今=令【宋】【元】【明】。[10]皎=噭【明】。[11]係=繼【宋】【元】【明】。[12]〔其〕-【宋】【元】【明】。[13]䠙=傍【明】。[14]珊=璠【宋】【明】,=㽃【元】*。[15]瑚=瓳【宋】[>*]。[*14-1]珊=璠【宋】【明】,=㽃【元】*。[*15-1]瑚=瓳【宋】[>*]。[16]迸=併【宋】【元】【明】。[17]此+(蓮)【宋】【元】【明】。[18]也=耶【宋】【元】【明】。[*14-2]珊=璠【宋】【明】,=㽃【元】*。[*15-2]瑚=瓳【宋】[>*]。[19]知+(是)【宋】【元】【明】。[20]生=相【宋】【元】【明】。[1]耗=撓【明】。[2]甚=其【明】。[*4-2]已=以【宋】*【元】*【明】*。[3]覆=赴【宋】【元】【明】。[4]身=形【宋】【元】【明】。[5]飯=飲【宋】【元】【明】。[6]〔身下…火〕八字-【宋】【元】【明】。[7]取=其【宋】【元】【明】。[8]〔能〕-【明】。[9]後=復【宋】【元】【明】。[1]七聖=聖七【宋】【元】【明】。[2](夫)+口【宋】【元】【明】。[3]洸=汪【宋】*【元】*【明】*。[4]坐上=座上【宋】【元】,=座下【明】。[*3-1]洸=汪【宋】*【元】*【明】*。[5]?=水【宋】【元】【明】。[6]房=坊【宋】【元】【明】。[7]持=待【宋】【元】【明】。[8]詈=言【宋】【元】【明】。[9]已=以【明】。[*3-2]洸=汪【宋】*【元】*【明】*。[*3-3]洸=汪【宋】*【元】*【明】*。[10]種二=二種【宋】【元】【明】。[11]七=十【明】。[12]坐=座【宋】【元】【明】。[13]修=脩【宋】【元】。[1]豐=具【明】。[2]年少=少年【宋】【元】【明】。[3]敬=拜【宋】【元】【明】。[4]怪=苦【宋】【元】【明】。
《大方便佛報恩經》卷4〈論議品 5〉:「大方便佛報恩經卷第四
失譯[5]人名[6]在後漢錄
惡友品第六
爾時世尊,大眾圍遶,供養恭敬,尊重讚歎。爾時如來[熙>熙]怡微笑,從其面門放大光明,青黃赤白,名曰大悲,遠照十方,上至阿迦膩吒天,下至十八地獄;照提婆達多身,身諸苦痛即得安寧。爾時大眾異口同音讚歎如來:「善哉!善哉!世尊!真是大慈!真是大悲!能於怨親其心平等。提婆達多常懷惡心,毀害如來,而世尊不以為患,愍而哀傷,放大悲光,遠照其身。」
如來爾時普告大眾而作是言:「提婆達多非適今世而傷害我,過去世時常欲害我。我以慈悲力,因乃得濟。」
爾時阿難觀察眾心咸皆有疑,即從座起,偏袒右肩,右膝著地,胡跪合掌,而白佛言:「世尊!提婆達多過去世時毀害世尊,其事云何?」
佛告阿難:「善聽!吾當為汝分別解說。」
佛言:「過去世時,無量千歲,有國名波羅奈。其中有佛出世,號毘婆尸如來、應供、正遍知、明行足、善逝、世間解、無上士、調御丈夫、天人師、佛、世尊。在世教化,滿十千歲。滅度之後,正法住世十二千歲。像法滅後,波羅奈王名摩訶羅闍,聰叡仁賢,正法治國,不枉人民。王主六十小國、八百聚落、五百白象。二萬夫人了無有子。王自禱祀諸山、河池、樹木神祇,滿十二年,王第一所重夫人即便有娠;第二夫人亦皆有娠。王甚歡喜,手自供養,床臥飲食皆令細軟。至滿十月,太子便生,形體端正,妙色莊嚴,人相具足。第二夫人亦皆生男。王甚歡喜,即召諸臣百官并諸相師婆羅門等,占相吉凶,抱兒示之,便令立字。相師問言:『此兒生時,有何瑞相?』答言:『第一太子,其母性行由來弊惡,恚恨妬忌,憍慢自大。從懷子已來,其性調善,和[願>顏]悅色,發言含笑;先意問訊,軟語利益;慈愍眾生,喻如赤子。』相師答言:『此是兒之福德使母如此。』即便立字,名曰善友太子。第二夫人所生太子者,相師問言:『其子生時,有何瑞相?』答言:『其母由來性常調善,先意問訊,發言柔軟,可適眾心。懷妊已來,其性卒暴,發言麤惡,嫉妬恚癡。』相師答言:『此是兒之業行使母如是。應當立字,名[1]之惡友太子。』[2]哺乳長大,至年十四。善友太子聰明慈仁,好喜布施,父母偏心愛念,視如眼目。惡友太子其性暴惡,父母憎惡而不憘視;[3]妬嫉於兄,常欲毀害觸事;不順其兄,違逆反戾。
「善友太子導從前後,作倡伎樂,大眾圍遶。出城觀看,見有耕者,墾土出虫,烏隨啄吞。善友太子遙見如是,愍而哀傷,生長深宮,未見此事。問左右言:『此作何物,共相殘害?』左右答言:『太子!所以有國,依於人民;所以有人民者,依因飲食;所以有飲食者,依因耕田,種植五穀,得存性命。』太子念言:『苦哉!苦哉!』[4]小復前行,見諸男女自共[5]織作,來往[6]顧動,疲勞辛苦。太子問曰:『此作何物?』左右答言:『太子!此諸人等紡織,作諸衣服,以遮慙愧,蔭覆五形。』太子言:『此亦勞苦,非一也。』轉復前行,見諸人民屠牛駝馬,㓟剝猪羊。太子問曰:『此是何人?』左右答言:『此諸人等,屠殺賣肉,以自存活,以供衣食。』太子皮毛[7]?動,而作是言:『怪哉!苦哉!殺者心不忍,強弱相害傷,殺生以養生,積結累[8]劫殃。』轉復前行,見諸[9]人眾,網鳥餌魚,枉濫無辜,強弱相[10]陵。太子問言:『此是何人?名何事耶?』左右答言:『太子!網鳥捕魚。如是諸事,以供衣食。』太子聞是語已,悲淚滿目:『世間眾生,造諸惡本。眾苦不息,憂愁不悅。』即迴車還宮。
「王問太子:『出還何故[11]愁憂如此?』太子具以上事向父王說。王聞是語,語太子言:『上來諸事未常不有,何足愁耶?』太子言:『今欲從王求索一願,王見聽不?』王言:『吾有汝一子,甚愛念之,不逆汝意。』太子言:『願欲得父王一切庫藏,所有財寶飲食,用施一切。』王言:『隨汝所願,不逆子意。』
「善友太子即使傍臣開王庫藏,以五百大象負載珍寶,出四城門外,宣令國土:『其有欲得衣被飲食者,恣意自取而去。』善友太子名聲遠聞八方,一切雲集。未久之間,三分用[12]一。[13]時庫藏臣即入白王:『所有庫藏,太子已三分用[*]一。王宜思之。』王言:『此是太子,不敢違逆。』復經少時,諸臣論議:『所以有國,依因庫藏。庫藏空竭,國亦虛存。』復往白王:『所有財寶三分用二。王宜思之。』王言:『是吾太子,不敢違逆。汝可小稽遲,莫稱其心。』
「善友太子欲開庫藏。時守藏臣,緣行不在,鄭重追逐,差互不遇。善友太子言:『此小人者,何敢違逆我意?當是父王教耳。夫孝子者,不應傾竭父母庫藏。我今應當自求財寶,給足眾生。我若不能給足一切眾生衣被飲食,稱意與者,云何名為大王太子?』即集諸臣百官共論議言:『夫求財利,何業最勝?』中有第一大臣言:『世間求利,莫先耕田者,種[14]一萬倍。』復有一大臣言:『世間求利,莫先畜養眾生,放牧[15]滋息,其利最大。』復有一大臣言:『世間求利,莫先入海採取妙寶。若得摩尼寶珠者,便能稱意給足一切眾生。』善友太子言:『唯此為快耳。』即入宮中,上白父王:『子今欲入大海,採取妙寶。』王聞此語,譬如人噎,亦不得咽,又不得吐,語太子言:『國是汝有,庫藏珍寶隨意取用,何為方復自入大海?汝為吾子,生長深宮,臥則[愇>幃]帳,食則恣口。今者遠涉[16]塗路,飢渴寒暑,誰得知者?又復大海之中,眾難非一,或有惡鬼毒龍;湍浪猛風,[17]洄波涌澓;水[18]泡之山,摩竭大魚。往者千萬,達者一二。汝今云何欲入大海?吾不聽汝。』善友太子即便五體投地,四布手足而作是言:『父母若不聽我入大海者,我當捨命於此,終不起也。』
「爾時大王及諸夫人見是事已,目不暫捨,即前勸諫太子:『汝可起飲食。』太子言:『若不聽我入大海者,終不飲食。』王與夫人愁憂苦惱;左右啼泣,憂[19]苦懊惱,愁悶躃地。如是乃至一日不飲不食,二日三日至到六日。父母憂[20]愁,畏其不濟。七日即前,嗚抱手足,善言誘喻:『可起飲食。此[21]假食身,依因飲食,而得存立。不飲食者,汝命不濟。』太子言:『父母若不聽許者,必沒於此,終不起也。』
「爾時第一夫人便白王言:『如子心意難可傾動,不可違戾,何忍當見此子捨命於此?願大王垂慈,聽入大海,故當萬有一冀。今不聽者,必喪於此。』王不忍拒,而便聽許。
「爾時,善友太子即起歡喜,頭面禮父王足。左右夫人及諸婇女百千萬人,互相問言:『善友太子今者,為死活耶?』答言:『太子今者已起,歡喜飲食。』王問太子:『汝慇懃欲入大海,何所作為?』答言:『大王!欲取摩尼大寶,給足一切眾生所須。』
「爾時大王即遍宣令:『誰欲入海?若[1]往還者,七世衣食珍寶無所乏少。吾當供給道路船乘所須。善友太子亦欲入海採取珍妙摩尼寶珠。』眾人聞之,歡喜聚集,具五百人,皆言:『大王!我等今者,隨從太子。』
「爾時波羅奈國有一海師,前後數[2]返,入於大海,善知道路,通塞之相。而年八十,兩目矇盲。
「爾時波羅奈大王往導師所,報言:『導師!吾唯一子,未更出門。勞屈大師入於大海,願見隨從。』爾時導師即舉聲大哭:『大王!大海留難,辛苦非一,往者千萬,達者一二。大王今者,云何乃能令太子遠涉嶮道?』王報導師:『為憐愍故,隨從聽許。』導師[3]言:『不敢違逆。』爾時善友太子莊嚴五百人行具,載至大海邊。
「爾時其弟惡友太子作是念言:『善友太子,父母而常偏心愛念。今入大海採取妙寶,若達還者,父母當遺棄於我。』作是念已,往白父母:『今我亦欲隨從善友,入海採取妙寶。』父母聞已,答言:『隨意。道路急難之時,兄弟相隨,必相救護。』
「至大海已,以七鐵鏁鏁其船舫,停住七日。至日初出時,善友太子擊鼓唱令:『汝等諸人,誰欲入海?入者默然。若當戀著父母、兄弟、婦兒、閻浮提樂者,從此還歸,莫為我故。所以者何?大海之中,留難非一,往者千萬,達者一二。』如是唱令,大眾默然。即斷一鏁,舉著船上。日日唱令,至第七日,即斷七鏁,舉著船上,望風舉帆。以太子慈心福德力故,無諸留難,得至海洲,至珍寶山。到寶所已,善友太子即便擊鼓宣令:『諸人當知道路懸遠。汝等諸人速載珍寶,極停七日。』復作是言:『此寶甚重,閻浮提中亦無所直。莫大重載,船舫沈沒,不達所至;莫大輕取,道路懸遠,不補勞苦。』裝束已訖,與諸人別,而作是言:『汝等於是善安隱歸。吾方欲前進,採摩尼寶珠。』
「爾時善友太子與盲導師[4]即前進路,行一七[5]日,水齊到膝。復更前行一七,水齊到頸。前進一七,浮而得渡。即到海處,其地純以白銀為沙。導師問言:『此地何物?』太子答言:『其地純是白銀沙。』導師言:『四望應當有白銀山。汝見未耶?』太子言:『東南方有一白銀山現。』導師言:『此道在此山下。』至彼山已,導師言:『次應到金沙。』
「爾時導師疲乏,悶絕躃地,語太子言:『我身命者,勢不得久,必喪於此。太子於是東行一七,當有金山。從山復更前進一七,其地純是青蓮華。復前行一七,其地純是紅赤蓮華。過是華已,應有一七寶城,純以黃金而為却敵,白銀以為樓櫓,以赤珊瑚為其障板;[6]車?[7]馬瑙雜廁間錯,真珠羅網而覆其上;七重壍壘純紺琉璃——大海龍王所止住處,其龍王[8]耳中有一摩尼如意寶珠。汝往從乞!若得此珠者,能滿閻浮提,雨眾七寶,衣被、飲食、病瘦醫藥、音樂倡伎。總要而言:一切眾生所須之物,隨意能雨,是故名之如意寶珠。太子若得是珠者,必當滿汝本願。』爾時導師作是語已,氣絕命終。
「爾時善友太子即前抱持導師,舉聲悲哭:『一何薄命,生失我所天!』即以導師,金沙覆上,埋著地中,右遶七匝,頂禮而去。前至金山,過金山已,見青蓮華遍布其地,其蓮華下有青毒蛇。此蛇有三種毒,所謂嚙毒、觸毒、氣噓毒。此諸毒蛇以身遶蓮華莖,張目喘息而視太子。爾時善友太子即入慈心三昧,以三昧力,即起進路,踏蓮華[9]葉而去——時諸毒蛇而不毀傷,以慈心力故——逕至龍王所止住處。其城四邊有七重壍,其城壍中滿中毒龍,以身共相蟠結,舉頭交頸,守護城門。
「爾時太子到城門外,見諸毒龍,即慈心念閻浮提一切眾生:『今我此身,若為此毒龍所害者,汝等一切眾生皆當失大利益。』爾時太子即舉右手,告諸毒龍:『汝等當知!我今為一切眾生,欲見龍王。』
「爾時諸毒龍即開路令太子得過,乃至七重壍守城毒龍。得至城門下,見二玉女紡頗梨縷。太子問曰:『汝是何人?』答言:『我是龍王守外門婢。』問已,前入到中門下,見四玉女紡白銀縷。太子復問:『汝是龍王婦耶?』答言:『非也。是龍王守中門婢耳。』太子問已,前入到內門所,見八玉女紡黃金縷。太子問曰:『汝是何人?』答言:『我是龍王守[10]內門婢耳。』太子語言:『汝為我通大海龍王:「閻浮提波羅奈王善友太子故來相見,今在門下。」』時守門者。即白如是。王聞是語,疑怪所以,作是念言:『自非福德純善之人,無由遠涉如是嶮路。』即請入宮,王出奉迎。
「其龍王宮,紺琉璃為地,床座七寶,有種種光明,耀動人目。即請令坐,共相問訊。善友太子因為說法示教利喜,種種教化,讚說施論、戒論、人天之論。時大海龍王心大歡喜:『遠屈[*]塗涉,欲須何物?』太子言:『大王!閻浮提一切眾生為衣財飲食故,受無窮之苦。今欲從王乞左耳中如意摩尼寶珠。』龍王言:『受我微供一七日,當以奉給。』
「爾時善友太子受龍王請,過七日已,[1]得摩尼寶珠,還閻浮提。時大海龍王使諸龍神飛空送之,得到此岸。見弟惡友,問言:『汝徒黨伴侶今何所在?』答言:『善友!船舫沈沒,一切死盡,唯弟一身。牽[2]持死尸,而得全濟一身。財賄一切已盡。』善友答言:『天下大寶莫先己身。』弟言:『不爾,人願富死,不貧而生。何以[3]故知然?弟曾至塚間,聞諸死鬼作如是[4]論。』善友太子其性真直,以實語弟:『汝雖失寶,亦是閑耳。吾今已得龍王如意摩尼寶珠。』弟言:『今在何處?』善友答言:『今在髻中。』弟聞是語,心生嫉妬,憂恚懊惱,作是念言:『父母而常偏心愛念,今復加得摩尼寶珠。我身今者,父母惡[5]賤甚於瓦礫。』作是念已,白善友言:『快哉!甚善!得此寶珠。今此嶮路,宜加守護。』
「爾時善友即解寶珠,與弟惡友而[6]誡勅言:『汝若疲乏眠臥,我當守護;我若眠臥,汝應守護。』爾時惡友次應守[7]寶珠,其兄眠臥,即起求二乾竹刺,[8]刺兄兩目,奪珠而去。
「爾時善友即喚其弟惡友:『此有賊刺我兩目,持寶珠[9]去。』而惡友不應。兄便懊惱:『我弟惡友似為賊所殺。』如是高唱,聲動神祇,經久不應。爾時樹神即發聲言:『汝弟惡友是汝惡賊,刺汝兩目,持寶珠去。汝今喚惡友何為?』善友太子聞是語已,悵然飲氣,憂恚苦惱。
「爾時惡友,齎持寶珠,[10]歸還本國,與父母相見,白言:『父母!我身福德而得全濟;善友太子與諸徒伴,薄福德故,沒水死盡。』父母聞是語已,舉聲大哭,悶絕躃地,以冷水灑面,良久乃穌。父母語惡友言:『汝云何乃能持是[11]面來?』惡友聞是語已,心[12]生懊惱,即以寶珠埋著土中。
「爾時善友太子被刺兩目,乾竹刺[13]著,無人為拔;徘徊宛轉,靡知所趣。當時苦惱,大患飢渴,求生不得,求死不得,漸漸前行,到利師跋王國。利師跋王有女,先許與波羅奈王善友太子。利師跋王有一牧人名留[14]承,為利師跋王,放五百牛,隨逐水草。
「爾時善友太子坐在道中。爾時牛群垂逼踐踏,中有牛王,即以四足騎太子上,令諸牛群皆悉過盡,然後移足,右旋宛轉,反顧迴頭,吐舌舐太子兩目,拔出竹刺。
「爾時牧牛人尋後得見,問言:『汝是何人?』善友即自念言:『我今不應自陳本末,炳說上事,脫令我弟得大苦惱。』答言:『我是盲乞兒耳。』時[15]放牛人遍體觀望,人相有異,語言:『我家在近,當供養汝。』時牧牛人即將善友還歸其家,與種種飲食,誡勅家中男女大小:『汝等供[16]侍此人如我不異。』如是經一月餘日,其家厭患,而作是言:『家計不豐,云何能常供是盲人。』善友聞是語已,心意悵然。過是夜已至明日旦,白主人言:『我今欲去。』主人報言:『有何不適,而欲捨[17]我去?』善友答言:『客主之義,勢不得久。』善友言:『汝若愛念我者,為我作一鳴箏。送我著多人民處,大城聚落。』
「爾時主人即隨意供給,送到利師跋城多人眾處,安隱還歸。善友善巧彈箏,其音和雅,悅可眾心。一切大眾皆共供給飲食,乃至充足利師跋道上五百乞兒,皆得飽滿。時國王有一果園,其園茂盛,常患鳥雀。時守園監語善友言:『為我防護鳥雀,我當好相供給。』善友答言:『我無兩目,云何能為汝驅馳鳥雀耶?』守園監言:『我有方便。我以繩結諸樹頭,安施銅鈴。汝坐樹下,聞鳥雀聲,牽挽繩頭。』善友答言:『如是我能。』將至樹下,安隱住已,即捨而去。善友防護鳥雀,兼復彈箏以自娛樂。時利師跋王女將諸侍從入園觀看,見此盲人,即往其所,問言:『汝是何人?』答言:『盲乞人耳。』王女見已,心生愛念,不能捨離。王復遣使,往喚其女。女言:『不去。為我送食。』共此盲人飲食訖竟,白大王言:『王今持我與此盲人,甚適我願。』王言:『汝鬼魅所著,顛狂心亂,云何共是盲[入>人]共居?汝不知耶?父母先以汝許與波羅奈王善友太子。善友今者,入海未還。汝今云何為乞人作婦?』女言:『雖爾,乃至捨命,終不捨離。』王聞是語,不能拒逆。即遣使者,將盲人來,閉著靜室。
「爾時王女往盲人所,語言:『知不?我今欲共汝作夫婦。』善友報言:『汝是誰家女,欲為我婦?』答言:『我是利師跋王女。』善友報言:『汝是王女,我是乞人,云何能相恭敬?』婦言:『我當盡心供[1]奉於汝,不逆汝意。』如是經九十日,其婦小事出行,不白其夫,良久乃還。善友責數:『汝私出外,而不白我。何處行還?』婦言:『我不私行。』婿言:『私與不私,誰當知汝?』其婦懊惱,[2]啼淚滿目,即自呪[3]誓:『我若私行,令汝兩目始終不[4]差;若不爾者,使汝一目平復如故。』作是願已,其夫一眼目??動,平復如故,睛光晃晃,喻如[5]流星,視瞻清徹,得見其婦。婦言:『何如?汝信我不?』善友含笑。婦言:『汝不識恩養。我是大國王女,汝是小人,而我盡心供事於汝,而不體信。』婿言:『汝識我不?』答言:『我識汝,是乞人。』婿言:『非也,我是波羅奈王善友太子。』婦言:『汝大愚癡人,云何乃發是言?波羅奈王善友太子入海未還,汝今云何言是其人?此妄言耳。吾不信也。』善友言:『我從生來,未曾妄語。』婦言:『虛之與實,誰當信之?』婿言:『我若妄語,欺誑汝者,使我一目永不得愈。若實語者,使我一目平復如故,令汝得見。』作是念已,即如所誓,睛光耀動,如本不異。
「善友太子兩目平復,面首端正,人相具足,妙色超絕,世無有比。其婦見已,心生歡喜,如蒙賢聖,遍體瞻視,目不暫捨。即入宮中,白父王言:『今我夫者,即是善友太子。』王言:『癡人顛狂,鬼魅所著,而作是言。善友太子入海未還,汝今云何名是乞人為太子[6]也?』女言:『不也。若不信者,可一視之。』王即往看,見已便識是善友太子,即懷恐怖而作是言:『波羅奈王若聞此事,嫌我不少。』即前懺謝善友太子:『我實不知。』太子言:『無苦。為我餉致,給與此牧牛人。』利師跋王即以金銀、珍寶、衣被、飲食,并與所放五百頭牛。其人歡喜,稱善無量:『善友太子,而我未有幾許恩分,而能報我如是財賄。』時放牛人於大眾中高聲唱言:『夫陰施陽報,布施之事,果報弘廣。』爾時無量大眾心生歡喜,皆發施心,[7]賑濟一切,求佛為本。虛空神天讚歎其人,遂成其言,如是如是。
「爾時善友太子未入大海在宮殿時,養一白鴈,衣被飲食,行住坐臥,而常共俱。爾時夫人往到其所,報其鴈言:『太子在時,常共汝俱。今入大海未還,生死未分,而我不能得知定實。汝今云何不感念太子?』鴈聞是語,悲鳴宛轉,啼淚滿目,報言:『大[8]王夫人!欲使求覓太子者,不敢違命。』爾時夫人手自作書,繫其鴈頸。其鴈音響問太子大海所在,身昇虛空,飛翔宛轉而去。夫人見已,心生恃賴:『今者此鴈,其必定得我子死活[9]定實消息。』飛至大海,經過周遍,求覓不見。次第往到利師跋國,遙見善友太子在宮殿前。其鴈[10]?身,擁翅往趣,到已悲鳴歡喜。太子即取母書,頭頂禮敬,發封披讀,即知父母晝夜悲哭,追念太子,兩目失明。
「爾時太子即作手書,具以上事向父母說。復以書繫其鴈頸,其鴈歡喜,還波羅奈。父母得太子書,歡喜踊躍,稱善無量,具知太子為弟惡友之所危害,奪取寶珠,苦惱無量。父母尋時杻械惡友手脚,枷鏁頸項,閉著牢獄。遣使往告利師䟦王:『汝今云何擁遮太子,令我憂苦?』利師䟦王聞是語已,心生恐怖,即嚴服太子,送著界上。太子遣使往白利師䟦王:『善友從大海歸。爾時利師䟦王作倡伎樂,前後導從,掃灑燒香,懸繒幡蓋,搥[11]鍾鳴鼓,遠迎太子,還至宮中,以女娉之,遣送往詣波羅奈國。』父母聞太子歸,歡喜無量,乘大名象,作倡伎樂,掃灑燒香,懸繒幡蓋,遠迎太子。國[12]上人民,男夫女婦,聞太子入于大海,安隱還歸,歡喜無量,亦皆出迎。善友太子前為父母頭面禮足。王與夫人目瞑,不見太子形容,以手捫摸:『汝是我子善友非耶?父母念汝,憂苦如是。』太子問訊父母起居訖竟,舉手高聲報謝諸小國王及[13]諸群臣國土人民一切大眾,而作是言:『苦屈大眾,從是還歸。』善友太子白父王言:『我弟惡友今在何處?』王言:『汝不須問訊。如是惡人,今在牢獄,不可放也。』善友太子言:『願放惡友,得與相見。』如是言至三,王不忍拒,便開獄門。
「爾時惡友手脚杻械頸項枷鏁,往見善友。兄見如是,上白父母:『為弟脫於枷鏁。』脫枷鏁已,即前抱持,善言誘喻,軟語問訊:『汝極勞苦耶?汝持我寶珠,今在何處?』如是至三,而方報言:『在彼土中。』善友太子還得寶珠,往父母前,[14]跪燒[15]妙香,即呪誓言:『此[16]寶珠是如意寶者,令我父母兩目明淨如故。』作是願已,尋時平復。父母得見其子,歡喜踊躍,慶幸無量。
「爾時善友太子於月十五日朝,淨自澡浴,著鮮淨衣,燒妙寶香。於高樓[1]觀上,手捉香爐,頭面頂禮摩尼寶珠,立誓願言:『我為閻浮提一切眾生故,忍[2]太辛苦,求是寶珠。』爾時東方有大風起,吹去雲霧,虛空之中皎然明淨,并閻浮提所有糞穢、大小便利、灰土、草莾,涼風動已,皆令清淨。以珠威德,於閻浮提遍雨成熟自然粳米,香甘軟細,色味具足,溝渠盈滿,積至于膝;次雨名衣、上服、珠環、釵釧;次雨金銀七寶,眾妙伎樂。舉要言之,一切眾生所須樂具,皆悉充足。菩薩修大慈悲,行檀波羅蜜,給足眾生一切樂具,其事如是。」
佛告阿難:「爾時波羅奈大王者,今現我父悅頭檀是;爾時母者,今現我母摩耶夫人是;爾時惡友太子者,今提婆達多是;爾時善友太子者,今我身是。阿難!提婆達多過去世時,常懷惡心,毀害於我。而我以忍辱力,常念施恩,因乃得濟,況今成佛?」
佛說此法時,無量百千人得須陀洹果乃至阿羅漢果;復有無量百千人皆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乃至無量百千眾生皆發聲聞辟支佛心。
阿難白佛言:「當何名此經?云何奉持?」
佛言:「此經名『佛報恩方便給足一切眾生』。」
眾會聞經,歡喜作禮而去。
復次,提婆達多雖復隨佛出家,嫉妬情深,[3]規望利養。雖復能多讀誦六萬香象[4]經,而不能[5]免阿鼻[6]地獄罪。是人與阿闍世王共為親善,心相愛念,信用其言。時提婆達多報阿闍世王言:「汝可作新王,我亦欲作新佛。」阿闍世報言:「此事不然。父王存在。」提婆達多言:「汝應除之;我亦欲滅佛。然後新王、新佛教化眾生,不亦快乎?」
時阿闍世即隨其言,斷父王命,王波羅奈國。提婆達多報阿闍世王言:「我欲毀害如來。」阿闍世言:「如來有大神力,豫知人之所念,汝今云何乃能加害?如來兼有諸大弟子——舍利弗、大目揵連、欽婆羅、阿㝹樓駄等。」提婆達[7]多報阿闍世言:「王今助我。」阿闍世言:「何所作為?」[8]答言:「大王!當立制限,不聽施諸比丘衣被飲食。」阿闍世王遍宣令言:「若有施諸比丘衣被飲食者,當斷汝手足。」是諸大弟子一切大眾共佛住耆闍崛山,次第乞食,了不能得,一日乃至七日。舍利弗諸大弟子等皆以神力,而往諸方求[9]衣乞食。
時提婆達多白阿闍世王言:「佛諸大弟子等,今皆不在。如來單獨一身。王可遣[10]信,往請如來。若入宮城,即當以酒飲五百大惡黑象,極令奔醉。佛若受請來入城者,當放大醉象,而踏殺之。」
時阿闍世王遣使往請如來。佛與五百阿羅漢即受王請,前入王舍城。爾時阿闍世王即放五百醉象,奔逸搪揬,樹木摧折,牆壁崩倒,哮嚇大吼,向於如來。時五百阿羅漢皆大恐怖,踊在空中,徘徊佛上。爾時阿難圍遶如來,恐怖不能得去。爾時如來以慈悲力,即舉右手,於五指頭出五師子,開口哮吼,五百醉象恐怖躃地。爾時如來,大眾圍遶,前入王宮。時阿闍世王即出奉迎,請佛令坐;佛即坐已,求哀懺悔,白佛言:「世尊!非是我過,提婆達多[11]耳。」
佛[12]告大王:「我亦知之。提婆達多常欲[13]毀[14]害,非適今也。過去世時亦常欲毀害我。[15]我以慈悲力,乃能得濟。」
爾時阿闍世王叉手,前白佛言:「世尊!提婆達多過去世時毀害如來,其事云何?」
佛言:「諦聽!吾當為汝分別解說。乃往過去不可計劫,有大國王憘食鴈肉,使一獵師[當>常]網捕鴈。時有五百群鴈從北方來,飛空南過,中有鴈王墮[16]落網中。爾時獵師心大歡喜,即出草菴,欲取殺之。時有一鴈,悲鳴吐血,徘徊不去。爾時獵師彎弓欲射,不避弓矢,目不暫捨,即鼓兩翅,來投鴈王。五百群鴈,徘徊虛空,亦復不去。爾時獵師見此一鴈,悲鳴吐血,顧戀如是。爾時獵師作是念言:『鳥獸尚能共相戀慕,不惜身命,其事如是。我今當以何心,而殺是鴈王?』尋時開網,放使令去。爾時一鴈悲鳴歡喜,鼓翅隨逐,五百群鴈,前後圍遶,飛空而去。爾時獵師即白大王:『網得一鴈王,應送王厨,供辦飲食。而見一鴈,悲鳴吐血,不避弓矢,徘徊不去。時念此鴈,尋放鴈王,五百隨從,前後圍遶,飛空而去。』爾時大王聞是語已,心意慘然,尋發慈心:『鳥獸共相愛念,護惜他命,其事如是。』爾時大王即斷鴈肉,誓不復捕。
「大王!當知爾時王者,今大王身是;爾時獵師者,今提婆達多是;爾時一鴈悲鳴吐血者,今阿難是;爾時五百群鴈者,今五百阿羅漢是;爾時鴈王者,今我身是。
「爾時阿難心生顧戀,如本不異;爾時五百阿羅漢飛騰虛空,亦如本不異;爾時提婆達多常欲毀害於我,我以慈悲力故,因乃得濟。」
說是法時,無量百千人或得初果乃至四果,或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乃至聲聞、辟支佛心。
「復次,提婆達多惡心不息,而作是念:『我今應當長養十指爪甲,極令長利,於爪甲下塗以毒藥。往如來所,頭面接足禮時,我當以十指甲[1]抓足趺上,毒藥入體,其必喪命。』作是念已,如所思惟,往如來所,頭面作禮,以手接足。爾時毒藥變成甘露,於如來身竟無所為。
「復次,提婆達多既不果願,復作是念:『如來今者坐耆闍崛山下。我今應當上山,[2]頭頂上排山[3]上石[4]下,斷其命根。』作是念已,上山[5]排石,傷佛足指。我慈悲心,怨親同等。
「復次,提婆達多,過去久遠不可計劫,爾時有佛,出興于世,號曰應現如來、應供、正遍知、明行足、善逝、世間解、無上士、調御丈夫、天人師、佛、世尊。佛滅度後,於像法中,有一坐禪比丘,獨住林中。爾時比丘[6]甞患蟣虱,即便共虱而作約言:『我若坐禪,汝宜默然隱身寂住。』其虱如法。於後一時,有一土蚤來至虱邊,問言:『汝云何身體肌肉肥盛?』虱言:『我所依主人常修禪定,教我飲食時節。我如法飲食故,所以身體鮮肥。』蚤言:『我亦欲修習其法。』虱言:『能爾隨意。』爾時比丘尋便坐禪。爾時土蚤聞血肉香,即便食噉。
「爾時比丘心生苦惱,即便脫衣,以火燒之。」
佛言:「爾時坐禪比丘者,今迦葉佛是;爾時土蚤者,今提婆達多是;爾時虱者,今我身是。提婆達多為利養故,毀害於我。乃至今日成佛,亦為利養,出佛身血,生入地獄。提婆達多常懷惡心,毀害如來,若說其事,窮劫不盡,而如來常以慈悲力,愍而哀傷。我以值遇提婆達多故,速得成佛,念[7]其恩故,常垂慈愍。」
爾時如來即遣阿難往到地獄,問訊提婆達多:「苦可忍不?」
爾時阿難受如來教,至地獄門外,問牛頭阿傍言:「為我喚提婆達多。」
牛頭阿傍言:「汝問何佛提婆達多?過去諸佛皆有提婆達多。」
阿難言:「我喚釋迦牟尼佛提婆達多。」爾時[8]牛頭阿傍即語提婆達多:「阿難在外,欲得相見。」
提婆達多即言:「善來阿難!如來猶能憐念於我耶?」
阿難言:「如來遣我問訊,苦痛可堪忍不?」
提婆達多言:「我處阿鼻地獄,猶如比丘入三禪樂。」
佛言:「菩薩摩訶薩修大方便,引接眾生。[9]其受生死無量大苦,不以為患。若有人言提婆達多實是惡人,入阿鼻獄者,無有是處。」如來爾時即為大眾顯發提婆達多微密妙行大方便。
時無量百千菩薩得無生法忍;無量百千人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無量百千人得須陀洹果乃至阿羅漢[10]道。虛空神天雨眾天華,遍覆大眾,作天伎樂,放大光明,讚言:「善哉!如來所說[11]法,未曾有也。」
一切大眾聞佛說法,頭面作禮,歡喜而去。
大方便佛報恩經卷第四」(CBETA, T03, no. 156, p. 142, b19-p. 148, c4)
[5]〔人名…錄〕六字-【元】。[6]在=出【明】。[1]之=曰【宋】【元】【明】。[2]哺乳=乳哺【宋】【元】【明】。[3]妬嫉=嫉妬【宋】【元】【明】。[4]小=少【宋】【元】【明】。[5]織作=紡織【宋】【元】【明】。[6]顧=傾【宋】【元】【明】。[7]?=瞤【宋】【元】【明】。[8]劫+(之)【宋】【元】【明】。[9]人眾=眾人【宋】【元】【明】。[10]陵=凌【宋】【元】。[11]愁憂=憂愁【宋】【元】【明】。[12]一=二【元】【明】*。[13]時+(守)【宋】【元】【明】。[*12-1]一=二【元】【明】*。[14]一+(得)【宋】【元】【明】。[15]滋=繁【宋】【元】【明】。[16]塗=途【宋】*【元】*【明】*。[17]洄=迴【宋】【元】【明】。[18]泡=色【宋】。[19]苦=悲【宋】【元】【明】。[20]愁=恐【宋】【元】【明】。[21]假=段【宋】【元】【明】。[1]往=住【宋】【元】【明】。[2]返=反【宋】【元】【明】。[3](白)+言【元】【明】。[4]〔即〕-【宋】【元】【明】。[5]〔日〕-【宋】【元】【明】。[6]車=硨【宋】【元】【明】。[7]馬=瑪【宋】【元】【明】。[8](左)+耳【宋】【元】【明】。[9]〔葉〕-【宋】【元】【明】。[10]〔內〕-【宋】【元】【明】。[*16-1]塗=途【宋】*【元】*【明】*。[1]得=持【宋】【元】【明】。[2]持=挽【宋】【元】【明】。[3]〔故〕-【宋】【元】【明】。[4]論=語【宋】【元】【明】。[5]賤=則【明】。[6]誡=誠【宋】【元】。[7]〔寶〕-【宋】【元】【明】。[8]〔刺〕-【宋】【元】【明】。[9]去而=而去【宋】【元】【明】。[10]歸還=還歸【宋】【元】【明】。[11]面=回【明】。[12]生=先【宋】【元】。[13]著=者【宋】【元】【明】。[14]承=烝【宋】【元】【明】。[15]放=牧【宋】【元】【明】。[16]侍=待【宋】【元】【明】。[17]〔我〕-【宋】【元】【明】。[1]奉=養【宋】【元】【明】。[2]啼=悲【宋】【元】【明】。[3]誓+(言)【宋】【元】【明】。[4]差=瘥【明】。[5]流星=星流【宋】。[6]也=耶【元】【明】。[7]賑=拯【宋】【元】【明】。[8]〔王〕-【宋】【元】【明】。[9]定=之【元】【明】。[10]?=斂【宋】【元】,=歛【明】。[11]鍾=鐘【明】。[12]上=土【宋】【元】【明】。[13]諸=謝【宋】【元】【明】。[14](長)+跪【宋】【元】【明】。[15]妙+(寶)【宋】【元】【明】。[16]寶珠=珠寶【宋】【元】【明】。[1]〔觀〕-【宋】【元】【明】。[2]太=大【宋】【元】【明】。[3]規=窺【明】。[4]經+(典)【元】【明】。[5]免=勉【宋】。[6]〔地〕-【宋】【元】【明】。[7]〔多〕-【宋】【元】【明】。[8]答=報【宋】【元】【明】。[9]衣乞=乞衣【宋】【元】【明】。[10]信=使【明】。[11]耳=耶【宋】【元】。[12]告=言【宋】【元】【明】。[13]〔毀〕-【宋】【元】【明】。[14]害+(我)【宋】【元】【明】。[15]〔我〕-【宋】【元】【明】。[16]落=獵【宋】【元】【明】。[1]抓=掐【元】【明】。[2]〔頭〕-【宋】【元】【明】。[3]上=下【元】【明】。[4]〔下〕-【元】【明】。[5]排=推【明】。[6]甞=常【宋】【元】【明】。[7]其=重【宋】【元】【明】。[8]〔牛頭〕-【宋】【元】【明】。[9]其=具【宋】【元】【明】。[10]〔道〕-【宋】【元】【明】。[11]〔法〕-【宋】【元】【明】。
《大方便佛報恩經》卷5〈惡友品 6〉:「大方便佛報恩經卷第五
失譯[12]人名[13]在後漢錄
慈品第七
爾時世尊,大眾圍遶,供養恭敬,尊重讚歎。爾時如來遊於無量甚深行處,欲拔眾生三有劇苦;欲[14]發五蓋,并解十纏;欲令一切眾生俱得解脫,安處無為,即為開示二種福田:一者,有作福田;二者,無作福田。所謂父母及與師長,諸佛法僧及諸菩薩,一切眾生修供得福,進可成道。
爾時世尊告舍利弗,大弟子等諸大智慧:「汝等當知,如來不久當取涅槃。」時舍利弗聞是語已,身諸[15]肢節,痛如針刺,憂愁懊惱,悶絕躃地,以冷水灑面,良久乃穌。即起合掌,以偈歎佛:
「佛[16]者譬甘露, 聽聞無厭足。
佛當有懈怠, 無益於一切。
五道生死海, 譬如[17]墮污泥,
愛欲所纏故, 無智為世[18]迷。
前世行中正, 加施而平等,
故使眉間相, 所照無有限。
其眼如月初, 徹覩十方國,
能令人心眼, 見者大歡喜。」
爾時舍利弗說如是等百千偈,讚歎如來已,頭面禮足,遶百千匝,告諸大眾、諸天龍、鬼神、人及非人:「諸善男子!世間虛空,怪哉!怪哉!世間虛空,苦哉!苦哉!世間眼滅,痛哉!痛哉!妙寶法橋,今當碎壞;無上道樹,今當摧折;妙寶勝幢,今當傾倒;無上佛日,沒大涅槃[1]山。」一切大眾聞是語已,心驚毛竪,即大恐怖。日無精光,諸山崩落,地為大動。
時舍利弗於大眾中,而說偈言:
「我見佛身相, 喻如紫金山;
相好眾德滅, 唯有名獨存。
應當勤精進, 得出於三界;
選擇眾善業, 涅槃最安[2]樂。」
時舍利弗說是偈慰喻諸大眾已,現大神力,身昇虛空,化作千頭寶象。一一象身[3]共相蟠結,千頭外向;一一象皆有七牙;一一牙[4]上有七浴池;一一浴池有七蓮花;於花臺上有七化佛;一一化佛皆有侍者舍利弗;一一舍利弗放大光明,普照十方無量恒沙世界,遠召有緣。有緣既集,時舍利弗復現大身,滿虛空中,大而現小;入地如水,出無[5]間隙,入無孔[6]竅;或身下出火,身上出水,[7]踊沒虛空;或作千作百,乃至無數。[8]現種種神變已,從虛空下,往大眾中,廣為說法,示教利喜,令無量百千眾生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復有無量百千眾生得須陀洹道乃至阿羅漢果;復有無量百千人發聲聞辟支佛心。
時舍利弗作如是無量利益已,告於大眾而作是言:「我今何[9]心,見於如來入[10]般涅槃?」作是唱已,即昇虛空,身中出火,即自燒身,取於涅槃。爾時大眾戀慕舍利弗,目不暫捨,心生戀慕,舉聲大哭,塵土坌身;日無精光,天地大動。爾時大眾收取舍利,起塔供養。爾時有無量百千大眾圍遶[11]塔,念舍利弗故,心生苦惱,猖狂而行,忘失正念。
爾時如來以慈悲力,化作舍利弗在大眾中。爾時大眾見舍利弗,心生歡喜,憂苦即除。因歡喜心故,皆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爾時阿難以如來神力故,觀察眾心咸皆有疑,即從座起,整衣服,偏袒右肩,右膝著地,叉手長跪,而白佛言:「世尊!舍利弗以何因緣,先如來前,而取滅度,令諸大眾憂苦如是?」
佛告阿難及諸大眾:「舍利弗不但今日先如來前,而取滅度。過去世時亦不能忍見我,先取滅度。」
阿難白佛言:「世尊!舍利弗過去世時,先取滅度,其事云何?」
佛言:「善聽!乃往過去阿僧祇劫,爾時有國,名波羅奈。其波羅奈王,名曰大光明。大光明王主六十小國、八百聚落。其王常懷慈心,布施一切,不逆人意。爾時有一[12]邊小國王,常懷惡逆。爾時大光明王於月[日>月]諸齋日,以五百大象載珍寶、錢財、衣被飲食,著大市中,及著四城門外,布施一切。時敵國怨家聞大光明王布施一切,不逆人意,有須衣服、飲食、金銀、珍寶者,恣意自取而去。
「爾時邊小國王聞大光明王布施之德,心生嫉妬,即集諸臣:『誰能往[13]彼波羅奈國,乞大光明王頭?』諸臣皆無能往者。王復更宣令:『誰能往[*]彼波羅奈國,乞大光明王頭?能去者,[14]償金千斤。』其中有一婆羅門言:『我能往乞之,但給我資粮。』此國去波羅奈六千餘里。王即給資粮,遣至波羅奈國。時婆羅門往[15]到波羅奈[16]國界上。其[他>地]六種震動,驚諸禽獸,四散馳走;日光障蔽,月無精光;五星諸宿違失常度;赤黑白虹,晝夜常現;流星崩落;於其國中,有諸流泉、浴池,華菓茂盛,常所愛樂者,而皆枯乾。時婆羅門往到波羅奈城,在門外立。時守門神語守門者言:『此大惡婆羅門從遠方來,欲乞大光明王頭。汝莫聽入。』時婆羅門住在門外,停滯[17]一七,不能得前,語守門者:『我從遠來,欲見大王。』時守門者即入白王:『有一婆羅門,從遠方來,今在門外。』王聞是語即出奉迎,如子見父,前為作禮:『所從來耶?冒涉途路,得無疲倦?』婆羅門言:『我在他方聞王功德,布施不逆人意;名聲遠聞,上徹蒼天,下徹黃泉;遠近歌歎,實無虛言,故從遠來,歷涉山川。今欲有所得。』王言:『我今名為一切之施,有所求索,莫自疑難。』婆羅門言:『審實爾不?我不用餘物,今欲大祠,從王乞頭。』王聞是已,深自思惟:『我從無始生死已來,空喪此身,未曾為法;空受生死,勞我精神。今者此身,深欲為求菩提誓及眾生。今不與者,違我本心。若不以此身施者,何緣當得成於阿耨多羅三藐三菩提?』王言:『大善!須我小自[18]撿[19]校,委付國位夫人太子。過七日已,當相給與。』
「爾時大王即入宮中報諸夫人:『天下恩愛皆當別離;人生有死,事成有敗;物生於春,秋冬自枯。』夫人太子聞是語已,譬如人噎,既不能咽,復不得吐:『大王!今者何因緣故,說如是語?』王言:『有婆羅門從遠方來,欲乞我頭。我已許之。』夫人太子聞是語已,舉身投地,舉聲大哭,自拔頭髮,裂壞衣裳,而作是言:『大王!天下所重莫若己身,云何今日難捨能捨,持用施人?』時五百大臣語婆羅門言:『汝用是臭爛膿血頭為?』婆羅門言:『我自乞匂,用問我為?』大臣[1]語言:『卿入我國,我應問卿,卿應答我。』時婆羅門正欲實答,心懷恐怖,懼畏大臣斷其命根。爾時五百大臣語婆羅門:『汝莫恐怖。我等今者,施汝無畏,以大王故。貧婆羅門何急用是膿血頭為?我等五百人,人作一七寶頭,共相貿易,并與所須,令汝七世無所乏少。』婆羅門言:『吾不用也。』時諸大臣不果所願,心生苦惱,舉聲悲哭,白大王言:『大王!今者何忍,便欲捨此國土、人民、夫人、太子,為一婆羅門永棄孤背?』王言:『今為汝等及一切眾生故,捨身布施。』時第一大臣聞王語定必欲捨身與婆羅門,即自思惟:『我今云何當見大王捨此身命?』作是思惟已,即入靜室,[2]便以刀自斷其命。
「爾時大王便入後園,喚婆羅門來:『汝今遠來,從我乞頭。我以慈心憐愍汝故,不逆汝意。令我來世得智慧頭,施於汝等。』作是語已,即起合掌,向十方禮,而作是言:『十方諸佛哀慈憐愍,諸尊菩薩威神護助,令我此事必得成辦。』語婆羅門:『隨汝持去。』時婆羅門言:『王有力士之力。臨時苦痛,脫能變悔,不能忍苦,或能反害於我。王審能爾者,何不以頭髮自繫樹枝?』王聞是語,心生慈愍:『此婆羅門[3]怯而且[4]羸。若當不能斷我頭者,而失大利。』即隨其言,以髮自縛著樹,語婆羅門:『汝斷我頭,還著我手中。我當以手授與於汝。』時婆羅門手自捉刀,即前向樹。爾時樹神即以手[5]拍婆羅門頭,悶絕倒地。
「爾時大光明王語樹神言:『汝不助我,反於善法而起留難。』爾時樹神聞是語已,心生苦惱,即唱是言:『怪哉!苦哉!』於虛空中無雲雨血;天地大動,日無精光。時婆羅門尋斷王頭,持還本國。爾時五百太子及諸群臣即收大光明王[6]所餘身骨,起塔供養。」
佛告阿難:「爾時第一大臣聞大光明王以頭布施,心不堪忍,尋自捨命者,今舍利弗是;爾時大光明王者,今則我身釋迦如來是。菩薩如是修習苦行,誓為眾生念諸佛恩,是故超越得成阿耨多羅三藐三菩提。是故舍利弗聞於如來欲入涅槃,眼不忍見,先取滅度,與本不異。過去世時不忍見我捨於身命。我於此後園,在此一樹下,捨轉輪王頭,布施數滿一千,況餘身分,身體手足?」
說是苦行因緣時,有無量百千眾生皆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復有無量百千人得須陀洹道乃至阿羅漢果;復有無量百千人發聲聞、辟支佛心。一切大眾,諸天龍、鬼神、人及非人聞佛說法,歡喜而去。
復次,摩伽陀國有五[7]百群賊,常斷道劫人,枉濫無辜,王路斷絕。
爾時摩伽陀王即起四兵而往收捕,送著深山懸嶮之處,即取一一賊,挑其兩目,[8]刵劓耳鼻。爾時五百群賊身體苦痛,命在呼噏。爾時五百人中有一人是佛弟子,告諸大眾:「我等今者,命不云遠,何不至心,歸命於佛?」
爾時五百人尋共發聲,唱如是言:「南無釋迦牟尼佛。」爾時如來在耆闍崛山,以慈悲力[9]於遊乾陀山,即大風起,吹動樹林,起栴檀塵,滿虛空中。風即吹往至彼深山諸群賊所,坌諸賊眼及諸身瘡,平復如故。
爾時諸賊還得兩眼,身瘡平復,血變為乳,俱發是言:「我等今者,蒙佛重恩,身體安樂。報佛恩者應當速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作是唱已,一切大眾異口同音,而作是言:「諸未安眾生,我當安之;諸未解[10]脫眾生,我當解之;諸未度者我當度之;未得道者,令得涅槃。」
復次,如來慈悲方便神力不可思議。佛在舍衛國,爾時崛山中,有五百人止住其中,斷道劫人,作諸非法。如來爾時以方便力化作一人,乘大名象,身著鎧[11]仗,帶持弓箭,手執鉾鋋。所乘大象皆以七寶而莊校之,其人亦以七寶而自莊嚴,珠環嚴具皆出光明,單獨一己而入嶮路,往至崛山。爾時山中五百群賊遙見是人,而相謂言:「我等積年作賊,未見此也。」爾時賊主問[12]諸人言:「汝何所見?」其人答言:「見有一人乘大名象,被服瓔珞,并象乘具,純是七寶。放大光明,照動天地。隨路而來,兼復單獨一己。我等若當擒獲此人,資生衣食,七世無乏。」爾時賊主聞是語已,心生歡喜,密共唱令,而作是言:「慎莫斫射,徐徐捉取。」即前後圍繞,一時而發。時五百人同聲唱喚。爾時化人以慈悲力愍而哀傷,尋時張弓布箭射之。時五百人,人被一箭,而瘡苦痛難可堪忍,即皆躄地,宛轉大哭,起共拔箭。其箭堅固,非力所堪。爾時五百人即懷恐怖:「我等今者,必死不疑。所以者何?而此一人,難為抗對,由來未有。」即共同聲說偈問曰:
「卿是何等人, 為是呪術力,
為是龍鬼神, 一箭射五百?
苦痛難可陳, 我等身歸依。
為我出毒箭, 隨順不敢違。」
爾時化人說偈答曰:
「斫瘡無過[1]惡, 射箭無過怒。
是壯莫能拔, 唯從多聞除。」
爾時化人說是偈已,即復佛身,放大光明,遍照十方。一切眾生遇斯光者,盲者得[2]覩,[3]瘻者得[4]申,拘躄者得手足;[5]若邪迷者得覩真言。總要而言:諸不稱意皆得如願。
爾時如來為五百人示教利喜,說種種法。時五百人聞法歡喜,身瘡平復,血反為乳,尋時即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即共同聲而說偈言:
「我等已發心, 廣利諸眾生;
應當常恭敬, 隨順諸佛學。
念佛慈悲力, 拔苦身心安;
應當念佛恩, 菩薩及善友,
師長及父母, 及諸眾生類,
怨親心平等, 恩德無有二。」
爾時虛空中,欲界諸天憍尸迦等雨眾天華,作天伎樂,供養如來,異口同音而說偈言:
「我等先世福, 光明甚嚴飾,
眾妙供養具, 利益於一切。
世尊甚難遇, 妙法亦難聞,
宿[6]殖眾德本, 今遇釋中神,
我等念佛恩, 亦當發道心。
我今得見佛, 所有三業善,
為諸眾生故, 迴向無上道。」
爾時諸天說是偈已,遶百千匝,頭面禮佛,飛空而去。
復次,如來方便慈善根力不可思議。爾時毘舍離國有一婆羅門,執著邪見,貪著我慢。舍利弗、大目揵連往[7]到其家,說法慰喻,而不信受,執著邪論。其家大富,財寶無量,家無有子,一旦崩亡,財賄沒官。思惟是已,奉祠諸山及諸樹神,過九十日,其婦便覺有娠,月滿生男。其兒端正,人相具足,父母愛念,眾人宗敬。至年十二,共諸等侶出外遊觀。道逢醉象,馳犇踐踏,即便命終。父母聞之,舉聲大哭,自投於地,生狂癡心,塵土坌身,自拔頭髮,而作是言:「一何薄命,生亡我珍?」前趣兒所,抱持死尸,舉聲慟哭,絕而復穌,心發狂癡,裸形而行,得覩如來。如來以慈善根力化作其兒。
爾時父母即前抱持歡喜無量,狂癡即滅,還得本心。如來爾時即為說法。因聞法故,即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
復次,如來慈善根力不可思議。爾時[8]流離王起四種兵,伐舍維國。得諸釋子,穿坑埋之,坑悉齊[9]腋,令不動搖。過一七已,如來爾時以慈善根力,即化其地變成浴池。其浴池水具八功德,有妙香花——所謂波頭摩花、分陀利花,青黃赤白,大如車輪,充滿其中。異類眾鳥,相和悲鳴。時諸釋子見是事已,心生歡喜,尋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發菩提心已,時[*]流離王即以酒飲五百黑象,極令犇醉,脚著鐵甲,鼻繫利劒。即聲惡鼓,放諸群象[10]踏諸釋子。身諸[*]肢節,皮骨糜[11]碎,狼籍在地。以如來慈悲力故,身心安樂;身心安樂故,發菩提心;以發菩提心故,於諸眾生得平等心;心平等故,不生瞋恚;心不瞋恚故,命終生天。得生天已,即以天眼却[12]觀本緣,尋相謂言:「我等蒙佛慈恩,得生於天。七寶宮殿,名衣上服,身諸光明,微妙伎樂,一切樂具,皆是如來神力。是故我等發大悲心,利益眾生。隨有佛法所流布處,若城邑、聚落、山林、樹下、宮殿、舍宅,有讀誦、書寫、解說其義,隨流布處,稱意供給,令無乏少;若有刀兵、疾疫、飢饉,我等應當晝夜擁護,心不捨離。」爾時諸天發是願已,身命色力,光明晃耀,復倍於常,歡喜踊躍,飛空而去。
復次,如來方便慈善根力不可思議。爾時[*]流離王伐舍維國,毀害諸釋種已,選諸釋女,擇取端正,才能過人,各[13]無數[14]伎,取五百人,前後圍遶,作倡伎樂,還歸本國。夫人婇女昇正殿上,結[15]加趺坐,告大眾言:「我今快樂,稱善無量。」時諸釋女問[*]流離王言:「汝今云何快樂?」答言:「我得勝怨。」諸釋女言:「汝不得勝。假使汝國一切四兵不敵於我釋種一人,然我釋種是佛弟子,不與物諍,令汝得勝。若起惡者,汝前後三四起兵向舍維國,而常退縮。汝第一往時,我諸釋種而作是言:『此[*]流離王不識恩分,反生惡逆。若我等與彼戰者,賢愚不別,皂白不明。我等今者,宜應恐怖,令彼退散。』即立誓令:『今者,諸人齊共射之,令箭莫傷。』即起四兵往逆[*]流離,去四十里,挽弓射之,箭箭相續,[1]筈筈相拄。時[*]流離王見是事已,即懷恐怖,退還歸去。過九十日,復起四兵伐諸釋種。爾時諸釋尋共議言:『[*]流離惡人不知慙愧,而復更來,欲相危害。』爾時諸釋復立誓限:『今日諸人齊共射鎧,莫令傷人。』時諸釋種齊共射之,悉令諸人所著鎧仗,鉀鉀斷壞,裸[2]身而住。時[*]流離王心懷怖懼,即集諸臣而共議言:『我等今者恐不全濟。』中有第一大臣白大王言:『是諸釋種皆佛弟子,持不殺戒,修行慈悲。若不爾者,我等身命,久已殞滅。』王言:『審如是者,更可前進。』
「爾時諸釋[3]?手而住,[*]流離軍馬遂至逼近。諸釋種中有一婆羅門語諸釋[4]子:『今衰禍至,云何儼然?』諸釋答言:『我等今者不與物諍。若與彼諍,非佛弟子。』時婆羅門即嫌其言,踊出釋前,與[*]流離戰,一箭射七。未久之間,傷殺轉多。[*]流離四兵即還却退。時諸釋種復作是念:『我等今者,不應與是惡人共為徒黨。』即集釋眾,共擯出是婆羅門種。既擯出已,[*]流離四兵壞舍維國。以是因緣,令汝得勝。」
時[*]流離王即生慙愧,喚[5]旃陀羅,即[6]刵耳鼻,截斷手足。斷手足已,即以車載棄於塚間。時諸釋女宛轉,無復手足,悲號酸切,苦毒纏身,餘命無幾。時諸釋女各稱父母、兄弟、姉妹者,或復稱天喚地者,苦切無量。[7]惟其中有第一釋女告諸女言:「姉妹!當知我曾從佛聞:『若有[8]一人能於運急之中,發於一念念佛,至心歸命者,即得安隱,各稱所願。』」時五百釋女異口同音至心念佛:「南無釋迦牟尼多陀阿伽度、阿羅訶、三藐三佛陀。」復更唱言:「苦哉!苦哉!痛哉!痛哉!嗚呼!婆伽婆、修伽陀。」作是唱時,於虛空中,以如來慈善根力故,起大悲雲,雨大悲雨,雨諸女[9]人身。既蒙雨已,身體手足還生如故。諸女歡喜,[10]俱唱是言:「如來慈父,無上世尊,世間妙藥,世間眼目,於三界中能拔其苦,施與快樂。所以者何?我等今者得脫苦難。我等今者,當念佛恩,當念報恩。」諸女念言:「當以何事而報佛恩?如來身者,金剛之身,常住之身,無飢渴身,微妙色身,悉是具足百千禪定、根力、覺道、不可思議三十二相、八十種隨形之好;具二莊嚴,住大涅槃;等視眾生如羅睺羅,怨親等觀,亦不望報。我等今者欲報佛恩,當共出家,修持禁戒,護持正法。」思惟是已,即求衣鉢,往詣王[11]園比丘尼精舍,求索出家。
時有六群比丘尼見諸釋女,年時幼稚,美色端正:「今云何能捨此難捨,而共出家。我等當為說世間五欲快樂,待年限過,然後出家,不亦快乎?彼若還俗,必以衣鉢奉施我等。」思惟是已,於釋女前,即以上事向諸女說。諸女聞已,心[12]懷苦惱:「此安隱處,云何有大恐怖?如餚饍飲食和以毒藥。此比丘尼所說,亦復如是。世間五欲,多諸過患,我已具知。云何而反讚歎其美,而勸我等還歸本家,在於五欲?」作是語已,舉聲大哭,還出僧房。時有比丘尼,名曰華色,即問諸女:「何為啼哭?」諸女答言:「不果所願。」比丘尼言:「汝願何等?」答言:「願欲出家,不蒙聽許。」時華色比丘尼問言:「汝欲出家者,我能度汝。」諸女聞已,心生歡喜,即便隨從,度為弟子。時諸釋女既蒙聽許,悲喜交集,而作是言:「和[13]上!當知我等在家,眾苦非一,親族喪亡,割削耳鼻,截斷手足,禍患滋甚。」
爾時和[*]上報諸弟子:「汝等辛苦何足言耶?我在家時,荷負眾苦,其事眾多。」時諸釋女長跪白師:「願說在家眾苦因緣。」
爾時華色比丘尼即入三昧,以神通力,放大光明,照閻浮提,請召有緣天龍、鬼神、人及非人,於大眾中即自說言:「我在家時,是舍衛國人。父母嫁我與北方人。彼國風俗,其婦有娠,埀欲產時,還父母家。如是次第數年生子,後復有娠。埀產之日,皆乘車馬,夫妻相將,歸父母家。中路有河,其水[14]瀑長。其路曠絕,多諸賊難。既至河已,不能得渡,住宿岸邊。於初夜時,我腹卒痛,即便起坐。未久之間,即便[15]㝃身,生一男兒。岸邊草中有大毒蛇聞新血香,即來趣我。未至我所,我夫及奴眠在道中。蛇至奴所,尋便螫殺;前至夫所,夫眠不覺,亦螫殺夫。我時唱喚:『蛇來!蛇來!』喚夫不應,夫奴已死。爾時毒蛇亦螫牛馬。至日出已,其夫身體膖脹爛壞,骨節解散,狼籍在地。憂悲恐怖,悶絕躃地;舉聲大哭,以手搥胸;自拔頭髮,塵土坌身。尋復悶絕,舉身投骨。如是憂苦,經留數日,獨在岸邊,其水漸小。荷負小兒,以手牽持,其新產者,以裙盛之,銜著口中,即前入水。正到河半,反視大兒,見一猛虎犇走馳逐,開口唱喚,口即失裙,嬰兒沒水。以手探摸,而竟不獲;其背上者,失手落水,尋復沒喪;其岸上者為虎所食。我見是已,心肝分裂,口吐熱血,舉聲大哭:『怪哉!怪哉!我今一旦見此禍酷!』即到岸上,悶絕躃地。
「未久之間有大伴至。爾時伴中有一長者是我父母舊所知識。我即前問父母消息。爾時長者即答我言:『汝父母家昨夜失火,所燒蕩盡,父母亦喪。』我聞是已,悶絕躃地,良久乃穌。未久之間,有五百群賊即壞眾伴。爾時賊主便將我去。作賊[1]主婦法,常使守門,若有緩急,為人所逐,須速開門。後於一時,夫與群賊共行抄劫。
「爾時財主王及聚落并力馳逐,即還其家。爾時其婦在其舍內,㝃[2]娠生子。夫在門外再三喚[3]已,內無人開門。
「爾時賊主即作是念:『今此婦者,欲危害我。』思惟是已,即[4]緣牆入,語其婦言:『以何事故,不開門耶?』婦言:『以產生故,而不及耳。』爾時賊主見是事已,瞋恚[5]小息,語其婦言:『人有娠者,便當有子。汝為產故,危害於我,用是子為?速往殺之。』爾時其婦心生憐愍,不忍殺之。
「爾時賊主尋拔刀斫,[6]解斷手足,語其婦言:『汝可還噉?若不食者,當斷汝頭。』爾時其婦以恐怖故,即還食之。既還食已,瞋恚便息。
「其[7]夫於後,續復劫盜,為王所得,即治其罪。治賊之法,要斷其命,合婦生埋。我時身體著妙瓔珞。爾時有人貪利瓔珞,於後夜時,即便開塚,取我瓔珞,并將我去。復經少時,王家伺官即[8]伺捉得,以律斷之,如治賊罪。治賊罪法,即斷其命,合婦生埋。埋之不固,於後夜時,多諸虎狼,[9]把發塚開,食噉死尸。我因此故,尋時得出。既得出已,荒錯迷悶,不知東西,即便馳走。路見多人,即便問言:『諸人當知我今苦惱。何處能有忘憂除患?』時有長老婆羅門等,以憐愍心,即語我言:『曾聞釋迦牟尼佛法之中,多諸安隱,無諸衰惱。』我聞是已,心生歡喜,詣大愛道憍曇彌比丘尼所出家。次第修習,即得道果,三明六通,具八解脫。以是因緣,汝等當知我在家時勤苦如是。以是因緣自致得道。」
時諸釋女聞是[10]語已,心大歡喜,得法眼淨。諸會聽眾各發所願,歡喜而去。
爾時佛姨母憍曇彌比丘尼告一切比丘尼、式叉摩尼、沙彌尼、優婆夷及一切女人,而作是言:「佛法大利,一切功德,三種果報,唯有如來佛法海中乃具有之,一切眾生皆悉有分,而我等一切女人,如來不聽。以一切女人多諸疑惑,執著難捨。以執著故,使諸結業無量纏縛,癡愛覆心;覆心重故,愛水所沒,不能自出故;以二等智故,懈怠慢惰故,現身不能莊嚴菩提,獲得三十二相故;於生死中失轉輪聖王所有勝果,以十善法攝眾生故,亦失無上梵王之位;[11]能為建立正法,勸發諮請,使一切眾生得利樂故;是故如來不聽女人樂為弟子。天魔、波旬及諸邪見一切外道,長夜惡邪,執著邪論,殘滅正法,毀佛法僧,是故如來不聽女人樂入佛法。我為一切諸女人故,三請如來,欲求佛法,如是至三,亦不聽許。時我不果所願,心懷悵恨,憂悲苦惱,即出祇桓,悲淚滿目。
「爾時阿難即問我言:『母人何故憂[12]愁如此?』我時即報侍者阿難:『欲求出家,修行佛法,三請如來,如來不許。以是因緣,我憂愁耳。』爾時阿難即報我言:『母人莫愁。我當啟請如來,使母人得入佛法。』憍曇彌聞是語已,心大歡喜。
「爾時阿難入白佛言:『世尊!今欲從佛啟請一願。』佛言:『聽汝說之。』阿難白佛言:『憍曇彌母人者,乳哺養育如來色身。至今得佛,依因[13]母人之所成立。母人於如來有大恩分。如來猶尚聽於一切眾生入佛法中,況於母人而不聽許?』
「佛告阿難:『如汝所說。如來非不知母人於如來所有是重恩,但不樂使女人入佛法中。如來若聽女人入佛法中者,正法當漸微漸[14]滅於五百歲,是故如來不樂喜聽女人入佛法中。』爾時阿難頭面禮佛足,長跪叉手,重白佛言:『世尊!阿難自念過去諸佛具四部眾,而我釋迦如來獨不具耶?』佛告阿難:『若憍曇彌愛樂佛法,發大精進,清淨修習八敬之法者,聽入佛法。』阿難即時頭面禮佛,右遶三匝,即便出外,白母人言:『阿難已勸請如來,得使母人奉持佛法。』憍曇彌聞是語已,心大歡喜,白阿難言:『善哉阿難!乃能慇懃勸請如來,得使母人稱遂本願。』
「阿難具宣如來慇懃之教。母人聞已,悲喜交集:『而我身者是無常身,今日乃得貿易寶身;今我命者,念念遷滅代謝不定,始於今日貿易寶命;今我所有身命財者,眾緣所共,無有真主,今日乃得貿易寶財。』我思惟如是功德利故,於阿難所深生恭敬供養之想。白言:『大德阿難!願不有慮!如來祕教,當盡奉行,假使喪失身命,終不退失。如來即[1]當宣說微妙八敬之法,難可毀犯。』
「爾時憍曇彌母人即以大悲熏修其心,普為未來一切女人,重白佛言:『世尊!若當未來惡世之中,有善女人信樂愛敬於佛法者,唯願聽許,得蒙其例。』佛言:『善哉!若有女人護持佛法,漸次修學戒、施、多聞及諸善法,在家出家三歸、五戒乃至具戒,及諸度[2]脫、諸助道法,皆悉聽許恣意修習,亦得是三種果報、人天泥洹。』時憍曇彌聞是說已,心生歡喜而白佛言:『世尊!若是果報正是佛恩。』佛言:『莫作是說。如來終不有恩於諸眾生,如來終不於諸眾生而計有恩。計有恩者,則破如來平等之心。憍曇彌!當知如來於諸眾生計有恩無恩者,無有平等。何以故?若有眾生毀害於佛,如來不瞋;若有眾生以[3]栴檀汁塗如來身,如來不喜。如來普於眾生怨親等觀。唯是阿難,非如來也。以阿難故,令諸女人得入佛法。憍曇彌!未來末世,若有比丘尼及諸一切諸善女人,常當至心念阿難恩,稱名供養,恭敬尊重讚歎,令不斷絕。若不能,常晝夜六時令心不忘。』」
時憍曇彌告諸比丘尼及一切諸善女人,而作是言:「我等應當至心歸命阿難大師。若有女人欲求安隱,吉祥果報,常當於二月八日、八月八日,著淨潔衣,至心受持八戒齋法,晝夜六時建大精進。阿難即以大威神力,應聲護助,如願即得。」
時會大眾,聞法歡喜,右遶而去。
大方便佛報恩經卷第五」(CBETA, T03, no. 156, p. 148, c8-p. 154, b13)
[12]〔人名…錄〕六字-【宋】。[13]在=出【明】。[14]發=撥【元】【明】。[15]肢=支【宋】*【元】*【明】*。[16]者=說【元】。[17]墮=在【明】。[18]迷=遠【宋】【元】【明】。[1]山+(崩)【宋】【元】【明】。[2]樂=隱【宋】【元】【明】。[3]〔共〕-【宋】【元】【明】。[4]上=工【明】。[5]間隙=門【明】。[6]〔竅〕-【明】。[7]踊=涌【宋】【元】【明】。[8]〔現〕-【明】。[9]心=忍【宋】【元】【明】。[10]般=於【宋】【元】【明】。[11]〔塔念〕-【明】。[12]邊小=小邊【宋】【元】【明】。[13]〔彼〕-【宋】*【元】*【明】*。[*13-1]〔彼〕-【宋】*【元】*【明】*。[14]償=賞【宋】【元】【明】。[15]到=至【明】。[16]〔國〕-【宋】【元】【明】。[17]一七=七日【宋】【元】【明】。[18]撿=檢【元】。[19]校=挍【宋】【明】。[1]〔語〕-【明】。[2]〔便〕-【宋】【元】【明】。[3]怯=老【明】。[4]羸=衰【明】。[5]拍=指【明】。[6]〔所〕-【宋】【元】【明】。[7]百=日【元】。[8]刵劓=劓刖【宋】,=劓刵【元】【明】。[9]於遊=遊於【元】【明】。[10]〔脫〕-【宋】【元】【明】。[11]仗=器【宋】【元】【明】。[12]諸=其【宋】【元】【明】。[1]惡=患【宋】【元】【明】。[2]覩=視【宋】【元】【明】。[3]瘻=僂【元】【明】。[4]申=伸【宋】【元】【明】。[5]〔若〕-【宋】【元】【明】。[6]殖=植【明】。[7]到=來【宋】【元】【明】。[8]流離=瑠璃【宋】*【元】*【明】*。[9]腋=掖【宋】。[*8-1]流離=瑠璃【宋】*【元】*【明】*。[10]踏=蹹【元】,=蹋【明】。[*15-1]肢=支【宋】*【元】*【明】*。[11]碎=破【明】。[12]觀=覩【明】。[*8-2]流離=瑠璃【宋】*【元】*【明】*。[13]無=兼【宋】【元】【明】。[14]伎=妓【宋】【元】,=技【明】。[15]加=跏【宋】【元】【明】。[*8-3]流離=瑠璃【宋】*【元】*【明】*。[*8-4]流離=瑠璃【宋】*【元】*【明】*。[*8-5]流離=瑠璃【宋】*【元】*【明】*。[1]筈筈=括括【宋】。[*8-6]流離=瑠璃【宋】*【元】*【明】*。[*8-7]流離=瑠璃【宋】*【元】*【明】*。[2]身=形【明】。[*8-8]流離=瑠璃【宋】*【元】*【明】*。[3]?=斂【宋】【元】,=歛【明】。[*8-9]流離=瑠璃【宋】*【元】*【明】*。[4]子=言【宋】【元】【明】。[*8-10]流離=瑠璃【宋】*【元】*【明】*。[*8-11]流離=瑠璃【宋】*【元】*【明】*。[*8-12]流離=瑠璃【宋】*【元】*【明】*。[*8-13]流離=瑠璃【宋】*【元】*【明】*。[5]旃=栴【宋】【明】。[6]刵=削【宋】【元】【明】。[7]〔惟〕-【明】,=唯【宋】【元】。[8]〔一〕-【宋】【元】【明】。[9]〔人〕-【宋】【元】【明】。[10]俱唱是=同共唱【宋】【元】【明】。[11]園=國【明】。[12]懷=生【宋】【元】【明】。[13]上=尚【明】*。[*13-1]上=尚【明】*。[14]瀑長=暴漲【宋】【元】【明】。[15]㝃=勉【宋】。[1]〔主〕-【宋】【元】【明】。[2]娠=身【宋】*【元】*【明】*。[3]〔已〕-【宋】【元】【明】。[4]緣=沿【宋】【元】【明】。[5]小=少【明】。[6]解=除【明】。[7]夫=婦【明】。[8]伺=時【明】。[9]把=瓟【宋】【元】【明】。[10]語=說【宋】【元】【明】。[11](不)+能【宋】【元】【明】。[12]愁=悲【宋】【元】【明】。[13](佛)+母【元】。[14]滅=減【明】。[1]當=為【宋】【元】【明】。[2]〔脫〕-【宋】【元】【明】。[3]栴=旃【明】。
《大方便佛報恩經》卷6〈慈品 7〉:「大方便佛報恩經卷第六
失譯[4]人名[5]在後漢錄
優波離品第八
爾時如來,大眾圍遶,供養恭敬,尊重讚歎。爾時阿難即從座起,觀察眾心咸皆有疑:「如來世尊!云何乃聽優波離下賤之人隨佛出家?以聽其出家故,毀辱一切諸王剎利種,增不敬之心,污信心故,永失福田,乃使白淨王子難陀比丘生輕慢心。」
佛告阿難及諸大眾:「汝等善聽!汝等乃可說如來無有平等大悲、三念處、五智三昧,不得說言優波離比丘真實是下賤人,修習下行、下願、下精進也;汝等乃可說如來煩惱,無常遷變,不可得說優波離下賤出家。如來以正遍知宣說真實之言,汝等應當信受佛語。如來知見生死過患,獨覺成佛,優波[羅>離]亦隨出家,三明六通,具八解脫,天人大眾增仰,護持正法,持律第一,堪任供養,能令眾生成就三種妙果,所謂現報、生報、後報。是故,當知優波離者,奇特妙行,偏為大悲菩薩,已於過去無量百千萬億諸佛所[6]殖眾德本,亦於諸佛法中持律第一,亦於釋迦牟尼佛法中持律第一。」
爾時難陀比丘聞佛說已,即從座起,頭面禮大憍陳如足,次第[7]至優波離前,俛仰而立,合掌而已。爾時如來即為難陀而說偈言:
「難陀[8]當應知: 汝[9]莫憂貧窮,
亦不失富貴。 [10]出家法應爾。」
難陀聞佛示教利喜,種種說法,心生歡喜,即正衣服,頭面禮優波離足。應時天地六種震動,身心柔軟,逮得己利,所作已辦。
佛告優波離:「汝速師子吼於三寶四諦,在家出家七眾差別,所謂三歸、五戒乃至一切戒——利益眾生戒、淨煩惱戒、調御威儀戒、禪戒、無漏戒,興隆三寶。」
時優波離白佛言:「世尊!如來以威神力引接將護,我乃少能所諮問耳。」
「云何名三寶,佛法及眾僧?三寶若無性,云何分別說法僧差別名?歸依三寶者,云何而奉行?三歸若一者,不[11]應說言三。若說三歸者,云何七眾名?」爾時優波離白佛言:「世尊!何所歸依,名歸依佛?」
爾時如來一一稱解,答曰:
「佛陀者,覺,覺了一切法相故。復次,一切眾生長眠三界,佛道眼既開,自覺覺彼,故名為覺。佛於一切法,能一切得一切說。」
問曰:「佛云何一切說?為應時適會隨宜說耶?為當部黨相從說耶?」
答曰:「佛隨物適時說一切法。後諸弟子結集法藏,以類撰之。佛或時為諸弟子制戒輕重,有殘無殘,撰為律藏;或時說因果相生、諸結諸使及以業相,集為阿毘曇藏;為諸天、世人隨時說法,集為增一,是勸化人所習;為利根眾生說諸深義,名中阿含,是學問者所習;說種種隨禪法,是雜阿含,坐禪人習;破諸外道,是長阿含。」
問曰:「佛若一切說者,有經云:『佛坐一樹下,捉一枝葉,問弟子曰:「此枝葉多,樹上葉多?」答曰:「樹上葉多。」佛言:「我所知法如樹上葉,我所說法如掌中葉。」』云何言佛一切說耶?」
答曰:「有別相一切、總相一切,今言別相一切。有言:『佛能一切說,但眾生不能盡受。佛非不能說。』有言:『應云一切知,直言說,不得言一切說也。』」
問:「若佛知而能說,聲聞、緣覺依知而能說,何不稱佛耶?」
答曰:「不爾。佛知說俱盡;二乘知說於法有所不盡。復次,佛解一切法,盡能作名;二乘不能。復次,佛得無邊法,能無邊說;二乘不能。復次,有共不共,二乘所得共,佛所得不共。聲聞所得,三乘同知;中乘所得,二乘共知;唯佛所得,二乘不知,獨佛自知。復次,函大蓋亦大,法大法相無邊,佛以無邊智知說無邊法;二乘智有邊,故不稱法相。復次,有根、義。根者,慧根。義者,慧所緣[1]法。佛根義俱滿,慧所緣法無有不盡;二乘根義二俱不滿。復次,佛得如實[2]智名,於一切法相如實了故;二乘知法不盡[3]原底,兼有所不周,是以不得稱如實智。以是種種義故,二乘不得稱佛。婆伽婆者,不可以音傳,不可以義解。云何世尊?以能知一切對治法故。復次,世法言音不同,世人自不相解,佛悉知之,故云世尊。復次,[4]勅比丘云:『凡二乘凡夫,自說得法。或樂靜默,或入禪定,或以餘緣,祕惜不說。』佛所得法,以慈悲力故,樂為他說。復次,云何?以破三毒故,得稱世尊。」
問曰:「二乘亦破三毒,何不名世尊耶?」
答曰:「不爾。二乘有退,佛不退故。退有三種:果退、不果退、所用退。果退者,聲聞三果退,下果不退。中乘二種,若百劫習行成辟支佛,果不退。若本是下乘三果作辟支佛,則果有退。佛果不退。不果退者,若向三乘人,未得而退,若修比丘三業,懈[5]墮不進。凡有所修習,退而不勤,名不果退也。所用退者,凡所得法不現前用,如佛十力,小乘十智,用一餘則不用。如誦十萬言經,若不誦時,盡名所用退也。下乘不[6]果退,中乘亦有不果退;佛無不果退,於一切行中無不勤故。二乘有所用退也,佛則不定。又云:『於十力中用一不用九,故名退也。』有云:『無不用退。如誦二十萬言經,凡[7]夫力劣故,或一日二日誦訖;佛能即時誦訖。十力亦爾,用能即用。無障礙故,無不用退。』又云:『佛無不用退。如著泥洹僧時,不直爾著,如凡夫人法,皆為利益眾生故。凡所用法,有益則用,無益不用,非不能用,故無用退。』雖各有所解,而云不可定也。佛意不可思議。」
問曰:「聲聞何故三果退,下果不退?」
答曰:「三果已曾得,故退;下果未曾得,故不退。如人飢得美食,久則不忘,此義亦爾。又[8]云:『下果,忍作無礙道,智作解脫道;三果,智作無礙道,智作解脫道,故退。』又云:『見諦道無退;思惟道有退。淨不淨想,斷結故。思惟[9]道有逼迫,見諦無逼迫。見諦無逼迫,見諦結見理,思惟微生,故逼迫[10]不退也。』又云:『見諦智力強,如大[11]梁鎮物;思惟智弱,故退也。』又云:『見諦欲界忍智二心能斷九品;上界忍智二心斷七十二品結,盡無色界,故不退也。』以是義故獨名世尊。復次,佛習氣斷,二乘習氣不盡。如牛呞比丘,常作牛呞,以世世牛中來故;如一比丘雖得漏盡,而常以鏡自照,以世世從婬女中來故;如一比丘跳[12]枰擲閣,以世世從獼猴中來;不得名世尊。」
「凡言『如是我聞』者,佛在時言;『我聞』,為是滅後[13]也。撰法藏者言我聞,佛二十年中說法,阿難不聞,何得言我聞?」
答曰:「云:『諸天語阿難。』又云:『佛入世俗心,令阿難知。』又云:『從諸比丘邊聞。』又云:『阿難從佛請願:「願佛莫與我故衣,莫令人請我食。我為求法,恭敬佛故,侍佛所須,不為衣食。諸比丘晨暮[14]二時,得見世尊,莫令我爾,欲見便見。又,[15]佛二十年中所說法,盡為我說。」』」
問曰:「二十年中所說法句,何[16]由可說?」
答曰:「佛善巧方便,於一句法中演無量法,能以無量法為一句義。佛粗示其端緒,阿難盡已得知,速利強持力故。八萬法者,又云:『如樹,根莖枝葉名為一樹,佛為眾生始終說法,名為一藏。』如是八萬;又云:『佛一坐說法,名為一藏。』如是八萬;又云:『十六字為半偈,三十二字為一偈。』如是八萬;又云:『長短偈四十二字為一偈。』如是八萬;又云:『如半月說戒為一藏。』如是八萬;又云:『佛自說,六萬六千偈為一藏。』如是八萬;又云:『佛說:「塵勞有八萬,法[1]藥亦八萬。」名八萬法藏。』」
問曰:「契經、阿毘曇不以佛在初,獨律誦以佛在初?」
答曰:「以勝故;佛獨制故。如契經中,諸弟子說法;有時如釋提桓因,自說布施第一。何以故?我以施故,得為天王,所願如意,佛言如是。有時佛化作化佛,化佛說法;律則不爾,一切佛說,是故以佛在初。又如契經隨處隨決;律則不爾。若屋中有事,不得即結,必當出外;若白衣邊有事,必在眾結;若聚落有事,亦在眾結;若於五眾邊有事,必在比丘、比丘尼邊結,是故以佛在初。毘耶離者,或有國以王為名,或以地為稱,或以城為號。此國以龍為目;迦蘭陀聚落者,以鳥名之。又云:『聚落主名須提那者,父母求請神祇得,故名求得。』富貴者,富有二種:一眾生類,二非眾生。非眾生者,多有金銀七寶、倉庫財帛、田疇舍宅;眾生類者,奴婢僕使、象馬牛羊、村落封邑,故名富也。貴者,或為封主,或有美德,人所宗敬,故言貴也。自歸三寶,受三歸法。」
問曰:「三歸以何為性?」
「有論者言:『三歸是教,無教性。』受三歸時,胡跪合掌,口說三歸,是名身口教也。若純重心,有身口無教,是謂教無教。又云:『三歸是三業性,身口意業也。』又云:『三歸是善五陰。』以眾生善五陰為三歸,以三寶為所歸,所歸以救護為義。譬如有人有罪於王,投向異國以求救護。異國王言:『汝求無畏者,莫出我境,莫違我教,必相救護。』眾生亦爾,繫屬於魔,有生死罪,歸向三寶以求救護。若誠心三寶,更無異向,不違佛教,魔王邪惡無如之何。昔有一鴿,為鷹所逐。入舍利弗影,戰懼不解;移入佛影,泰然無怖,大海可移,此鴿無動。所以爾者,佛有大慈大悲,舍利弗無大慈悲;佛習氣盡,舍利弗習氣未盡;佛三阿僧祇劫修菩薩行,舍利弗六十劫中修習苦行。以是因緣,鴿入舍利弗影,猶有怖畏;入佛影中,而無怖也。」
問曰:「若歸三寶能除罪過,息怖畏者,提婆達多亦歸依三寶,以信出家,受具足戒,而犯三逆,墮阿鼻獄?」
答曰:「夫救護者,救可救者。提婆達多罪惡深大,兼是定業,是故難救。」
問曰:「若有大罪,佛不能救;若無罪者,不須佛救。云何三寶能有救護?」
答曰:「提婆達多歸依三寶,心不真實,三歸不滿;常求利養名聞,自號一切智人,與佛爭競。以是因緣,三寶雖有大力,不能救也。如阿闍世王雖有逆罪,應入阿鼻獄,以誠心向佛故,滅阿鼻罪,入黑繩地獄。如人中重罪,七日都盡,是謂三寶救護力也。」
問曰:「若提婆達多罪不可救者,有經云:『若人歸佛者,不墮三惡道。』是義云何?」
答曰:「提婆達多以歸三寶故,雖入阿鼻,受苦輕微,亦時得暫息。又如人在山林曠野恐怖之處,若念佛功德,恐怖即滅。是故歸依三寶,救護不虛。」
「三寶於四諦中,何諦所攝?於二十二根中,何根所攝?於十八界中,何界所攝?十二入中,何入所攝?於五陰中,何陰所攝?」
「三寶於四諦中,盡諦所攝,道諦少入;根中,三根所攝,未知、已知、無知根;於十八界所攝,意界、意識界、法界;十二入中,意入、法入所攝;五陰中,無漏五陰所攝。佛寶於四諦中,道諦少入;法寶於四諦中,盡諦所攝;僧寶[2]於四諦中,道諦少入。佛寶二十二根中,無知根所攝;法寶是盡諦無為故,非根所攝;僧寶二十二根中,三無漏根所攝。佛寶於十八界中,意界、意識界、法界少入;十二入中,意入、法入少入;五陰中,無漏五陰少入。法寶於十八界中,法界少入;十二入中,法入少入。法寶非五陰攝,陰是有為,法寶是無為故。僧寶於十八界中,意界、意識界、法界少入;十二入中,意入、法入少入;五陰中,無漏五陰少入。」
問:「歸依佛者,為歸依釋迦文佛,為歸依三世佛耶?」
答曰:「歸依三世佛,以佛法身同故。歸依一佛,[3]則是三世諸佛,以佛無異故。有云:『若歸依三世諸佛者,有諸天自說我迦葉佛弟子,我拘留孫佛弟子,如是七佛中各稱我是某佛弟子。以是因緣,正應歸依一佛,不應三世。』有云:『不應爾。何以故?如《毘沙門經》說:「毘沙門王歸依三寶,歸依過去未來現在佛。以是義故,應歸[4]依三世諸佛。」』」
問曰:「若爾者,如諸天各稱某佛弟子,是義云何?」
答曰:「諸天所說,何足定義?有諸天各稱一佛為[1]師,亦歸三世諸佛,直以一佛為證耳。」
問曰:「何所歸依名為歸依佛?」
答曰:「歸依語迴轉一切智、無學功德。」
「為歸色身,歸依法身耶?」
答曰:「歸依法身,不歸色身,不以色為佛故。」
問曰:「若色身非佛者,何以出佛身血,而得逆罪?」
答曰:「色身是法身器故,法身所依故,若害色身則得逆罪。不以色身是佛,故得逆罪。」
「歸依法者,何所歸依名歸依法?」
答曰:「歸依語迴轉斷欲無欲,盡處涅槃,是名歸依法。」
問曰:「為歸依自身盡處,他身盡處?」
答曰:「歸自身盡處、他身盡處,是名歸依法。」
「若歸依僧,何所歸依?」
答曰:「歸依語迴轉良祐福田,聲聞學、無學功德,是名歸依僧。」
「為歸俗諦僧,為第一義諦僧?若歸第一義諦僧者,佛與提謂波利受三自歸,不應言:『未來有僧,汝應歸依。』第一義諦僧常在世間。」
答曰:「以俗諦僧是第一義諦僧所依故,言:『未來有僧,汝應歸依。』又,欲尊重俗諦僧,故作如是說。佛自說:『一切諸眾中,佛眾第一。譬如從乳出酪,從酪出酥,從酥出醍醐。醍醐於中,最勝最妙,佛弟子眾亦復如是。』若有眾僧集在是中,四向四得無上福田。於一切九十六種眾中,最尊最上無能及者,是故言:『未來有僧,汝應歸依。』不傷正義。」
問曰:「佛亦是法,法亦是法,僧亦是法。正是一法,有何差別?」
答曰:「雖是一法,以義而言,自有差別。以三寶而言,無師大智及無學地一切功德,是謂佛寶;盡諦無為,是謂法寶;聲聞學、無學功德智慧,是名僧寶。以法而言,無師無學法,是名佛寶;盡諦無為,非學非無學法,是名法寶;聲聞學、無學法,是名僧寶。以根而言,佛是無知根;法寶非根法;僧是三無漏根。以諦而言,佛是道諦少入;法寶是盡諦;僧是道諦少入。以沙門果而言,佛是沙門,法寶是沙門果;僧是沙門,法寶是沙門果。以婆羅門而言,佛是婆羅門,法寶是婆羅門果;僧是婆羅門,法寶是婆羅門果。以梵行而言,佛是梵行,法寶是梵行果;僧是梵行,法寶是梵行果。以因果而言,佛是因,法寶是果;僧是因,法寶是果。以道果而言,佛是道,法寶是果;僧是道,法寶是果。佛以法為師,佛從法生;法是佛母,佛依法住。」
問曰:「佛若以法為師者,於三寶中何不以法為初?」
答曰:「法雖是佛師,而法非佛不弘,所謂道由人弘,是[2]故佛在初。」
爾時優波離復白佛言:「世尊!若受三歸戒時,先稱法寶,後稱佛者,成三歸不?」
答曰:「無所曉知,說不次第者,自不得罪,得成三歸。若有所解,故倒說者,得罪亦不成三歸。」
問曰:「若稱佛及法,不稱僧者,成三歸不?若稱法僧,不稱佛者,成三歸不?若稱佛僧,不稱法寶,成三歸不?」
答曰:「不成三歸。」
問曰:「若不受三歸,得五戒不?若不受三歸,得八戒不?若不受三歸,得十戒不?若不白四羯磨,得具戒不?」
答曰:「一切不得。若受五戒,先受三歸,三歸既竟,乃得五戒。所以說五戒名者,欲使前人識戒名字。如白四羯磨竟已,便得具戒。所以說四依四墮、十三僧殘者,但為知故說。又言:『受三歸竟,說不殺戒,爾時得戒。』所以說一戒得五戒者,若能持一戒,五盡能持。又以五戒勢分相著故,兼以本意誓受五戒故。又言:『受五戒竟,然後得戒。』於諸說中,受三歸已,得五戒者,此是正義。如白四羯磨法,若受八戒,若受十戒,如五戒說。」
「若先受三歸,作優婆塞,後若受五戒,若受八戒,若受十戒,更須三歸不?」答:「不受三歸。一切得戒,以先受三歸故。」
「若先不受三歸,直白[3]羯磨,得戒不?」
答:「受五戒、八戒、十戒,但受三歸,即便得戒。若受具戒,要以白四羯磨,而得具戒,不以三歸。凡具戒者,功德深重,不以多緣多力,無由致之,是故三歸十僧,白四羯磨,而後得也。五戒、八戒、十戒功德力少,是故若受三歸,即便得戒,不須多緣多力。」
「受具戒已,何以但說四墮、十三僧殘,不說餘篇耶?」
「此二篇戒,最是重者。一戒若犯,永不起二。雖起難起,若波利婆沙、摩那埵,二十眾中而後出罪。若難持而能持者,餘篇易持戒,不須說也,是故但說二篇,不說餘篇。」
問曰:「是波羅提木叉戒是無漏戒?是禪戒不?」
答曰:「非無漏戒,亦非禪戒。此波羅提木叉戒,若佛在世,則有此戒;佛不在世,則無此戒。禪無漏戒,若佛在世,若不在世,一切時有。波羅提木叉戒從教而得,禪無漏戒不從教得;波羅提木叉戒從他而得,禪無漏戒不從他得。波羅提木叉戒不問眠與不眠,善惡無記心,一切時有;禪無漏戒必禪無漏心中有戒,餘一切心中無也。波羅提木叉戒但人中有,禪戒無漏戒人天俱有;波羅提木叉戒但欲界中有,禪無漏戒欲、色界成就無漏戒;波羅提木叉戒但佛弟子有,禪戒外道俱有。」
問曰:「優婆塞五戒,幾是實罪?幾是遮罪?」
答曰:「四是實罪,飲酒一戒是遮罪。飲酒所以得與四罪同類結為五戒者,以飲酒是放逸之本,能犯四戒。如迦葉佛時,有優婆塞,以飲酒故,邪婬他婦,盜殺他雞。他人問言:『何以故爾?』答言:『不作。』以酒亂故,一時能破四戒。有以飲酒故,能作四逆,唯不能破僧耳。雖非宿業,有狂亂報,以飲酒故,迷惑倒亂,猶若狂人。又酒亂故,廢失正業——坐禪、誦經、佐助眾事。雖非實罪,以是因緣,與實罪同。」
優波離復白佛言:「優婆塞戒但於眾生上得戒,非眾生上亦得戒不?但於可殺、可盜、可婬、可妄語眾生上得戒耶?若於不可殺、不可盜、不可婬、不可欺誑眾生上亦得戒耶?」
答曰:「於眾生得四戒,於非眾生上得不飲酒戒。若眾生可殺不可殺、可婬不可婬、可盜不可盜、可妄語不可妄語,一切得戒。下至阿鼻[1]地獄,上至非非想處,及三千世界,乃至如來,一切有命之類,得此四戒。以初受戒時,一切不殺,一切不盜,一切不婬,一切不妄語,無所限齊,以是故一切眾生上無不得戒。凡受戒法,先與說法,引導開解,令於一切眾生上起慈愍心。既得增上心,便得增上戒。夫[2]得戒法,於一切眾生上各得四戒。四戒差別,有十二戒。於眾生上,不殺不盜不婬不妄語,凡起此四惡有三因緣:一以貪故起;二以瞋故起;三以癡故起。於一切眾生上有十二惡,以反惡故,得十二善戒色。一切無邊眾生上,亦復如是。設有百萬千萬阿羅漢入於泥洹,先於此羅漢上所得戒,始終成就,不以羅漢泥洹故,此戒亦失。得不飲酒戒時,此一身始終三千世界中一切所有酒上,咽咽得戒色,以受戒時一切酒盡不飲故。設酒滅盡,戒常成就而不失也。」
「先受戒時,於一切女人上三[3]瘡門中得不婬戒,而後[4]娶婦,犯此戒不?」
答曰:「不犯。所以爾者,本於女上得邪婬戒。今是自婦,以非邪婬故,不犯此戒。以[5]是義推之,一切同爾。八戒、十戒,眾生、非眾生類,得戒亦如是,二百五十戒。一切眾生上各得七戒,以義分別,有二十一戒。如[6]一眾生上起身口七惡,凡起此惡有三因緣:一以貪故起;二以瞋故起;三以癡故起。以三因緣起此七惡,三七二十一惡,反惡得戒,一眾生上得二十一戒色。一切眾生亦復如是。以此義推,可一時得無量戒;不可一時盡犯,而得一時捨戒也。夫破戒法,若破重戒,更無勝進。設還捨戒,後更受者,更不得戒。如破八齋中重戒,後更受八戒,若受五戒,若受十戒,若受具戒,兼禪戒、無漏戒,一切不得;若破五戒中重戒已,若受八戒、十戒、具戒并禪戒、無漏戒,一切不得;若破五戒已,欲捨五戒,更受十戒者,無有是處。若捨戒已,更受五戒,若受八戒、十戒、具戒并禪戒、無漏戒,一切不得。若破十戒、具戒中重戒者,若欲勝進,若欲捨戒,還受戒者,如五戒中說。」
問曰:「禪戒、無漏戒、波羅提木叉戒,於三戒中,何戒為勝?」
答:「禪戒勝。有云:『波羅提木叉戒。所以爾者,若佛出世,得有此戒;禪戒、無漏戒,一切時有。於一切眾生非眾生類得波羅提木叉戒,禪、無漏戒但於眾生上得。於一切眾生上慈心得波羅提木叉戒,禪、無漏戒不以慈心得。夫能維持佛法,有於七眾,在於世間,三乘道果相續不斷,盡以波羅提木叉為根本,禪、無漏戒不爾,是故於三界中最尊殊勝。』初受戒時,白四羯磨已,戒[7]已成就。始一念戒色名業,亦名業道。第二念已後生戒色,但是業非業道。所以爾者,初一念戒色,思願滿足,以通思故,名思業道;以前戒為因故,後戒色任運自生,是故但名業,非業道。初一念戒,有教無教;後次第生戒,但有無教、無有有教。初一念戒,亦名為戒,亦名善行,亦名律儀;後次續生戒,亦有此義。」
優波離復白佛言:「於三世中,何世得戒?」
答曰:「現在一念得戒。過去未來是法,非眾生,故不得戒;現在一念是眾生,故得戒。」
問曰:「為善心中得戒?為不善心中?為無記心中?為無心中得戒?」
答曰:「一切盡得。先以善心禮僧足已,受衣鉢,求和上問,精進乞戒,胡跪合掌,白四羯磨已,相續善心,戒色成就,是謂善心中得戒。若先次第法中,常生善心,起諸教業,白四羯磨時,起貪欲瞋恚等諸不善念,於此心中成就戒色,是名不善心中得戒。以本善心善教力故,而得此戒,非不善心力也。先以善心起於教業,白四羯磨時,或睡或眠,於眠心中而生戒色,是名無記中得戒也。先以善心起於教業,白四羯磨時,入滅盡定,即於爾時成就戒色,名無心中而得戒也。」
優波離復白佛言:「若白衣不受五戒,直受十戒,為得戒不?」
答曰:「一時得二種戒,得優婆塞戒,得沙彌戒。若不受五戒、十戒,直受具戒,一時得三種戒。」
[1]憂波離復白佛言:「若受具戒,一時得三種戒者,何須次第先受五戒,次受十戒,後受具戒耶?」
答曰:「雖一時得三種戒,而染習佛法必須次第。先受五戒,以自調伏,信樂漸增,次受十戒;既受十戒,善根轉深,次受具戒。如是次第得佛法味,深樂堅固,難可退敗。如遊大海,漸漸入深,入佛法海,亦復如是。若一時受具戒者,[2]即失次第,又破威儀。復次,或有眾生應受五戒而得道果,或有眾生因受十戒而得道果,以是種種因緣,是故如來說此次第。若先受五戒,次受十戒,受十戒時亦成就二戒:五戒、十戒;受十戒已,次受具戒,受具戒時成就三種戒:五戒、十戒、具戒。七種受中,唯白四羯磨戒次第三時得,餘六種受戒但一時得,無三時次第也。若一時得三種戒,若欲捨時,若言:『我是沙彌,非比丘。』即失具戒,二種戒在:五戒十戒;若言:『我是優婆塞,非沙彌。』即失十戒,餘五戒在;若言在家出家一切盡捨,我是歸依優婆塞,三種一時盡失,不失三歸;若次第得三種戒,捨法次第,如一時得戒中說。」
「若先優婆塞出家受十戒,捨五戒不?」
答曰:「不捨。但失名、失次第,不失戒也。失優婆塞名,得沙彌名;失白衣次第,得出家次第。」
「若沙彌受具戒時,失十戒、五戒不?」
答曰:「不失。但失名、失次第,不失戒也。失沙彌名,得比丘名;失沙彌次第,得比丘次第。終始常是戒,而隨時名。譬如樹葉春夏則青,秋時則黃,冬時則白,隨時異故,樹葉則異,而其始終[3]故是一葉。戒亦如是,常是一戒,隨時有異。又如乳、酪、酥、醍醐,四時差別,雖[4]隨有異,而故是一。戒亦如是,雖三時有異,戒無異也。」
優波離復白佛言:「凡受優婆塞戒,勢不能具受五戒,若受一戒、二戒乃至四戒,受得戒不?」
答曰:「不得。」
「若不得者,有經說:『少分優婆塞、多分優婆塞、滿分優婆塞。』此義云何?」
答曰:「所以作是說者,欲明持戒功德多少,不言有如是受戒也。」
[*]憂波離復白佛言:「若受一日、二日乃至十日五戒,得如是受不?」
答曰:「不得。佛本制戒,各有限齊。若受五戒,必盡形壽;若受八戒,必一日一夜受,是故不得。[5]夫白四羯磨戒有上中下:五戒是下品戒,十戒是中品戒,具戒是上品戒。入五戒中亦有三品:若微品心受戒,得微品戒;若中品心受戒,得中品戒;若上品心受戒,得上品戒。十戒、具戒亦各三品,如五戒說。若微品心得戒已後,以上中品心受十戒者,先得五戒,更無增無勝。於五戒外,乃至不非時食等殘餘五戒,得增上五戒。先得五戒,得本微品也,即先微品五戒。以中上品心受具足戒,先得五戒,更無增無勝。仍本五戒,自五戒外一切諸戒,以受具戒時心增上故,得增上戒。以是推之,波羅提木叉戒無有重得。以次第而言,五戒是微品,十戒是中品,具戒是上品。以義而推,亦可以上品心得五戒,是上品戒;中品心得十戒,是中品戒;下品心得具戒,是下品戒。以[6]是義故,隨心有上中下,得戒不同,無定限也。若請和上受十戒時,和上不現前,亦得十戒。若受十戒時,和上死者,若聞知死,受戒不得;若不聞死,受戒得戒。若白[7]四羯磨,受戒和上不現前,不得受戒,以僧數不滿故。若僧數滿,設無和上,亦得受戒。」
優波離復白佛言:「五戒優婆塞得販賣不?」
答曰:「得聽販賣。但不得作五業:[8]一不得販賣畜生,以此為業。若自有畜生直賣者,聽,但莫賣與屠兒;二者,不得販賣弓箭刀[9]杖,以此為業。若自有者直賣者,聽;三者,不得沽酒為業。若自有者,亦聽直賣;四者,不得壓油,多殺蟲故。天竺法爾,罽賓以來,麻中一切若無蟲處,壓油無過;五者,不得作五大色染業,以多殺蟲故。洛沙等外國染法,多殺諸蟲,是故不聽。謂秦地染青法亦多殺蟲,墮五大染數。」
優波離復白佛言:「夫八齋法通過中不食,乃有九法,何以八事得名?」
答曰:「齋法過中不食為體,八事助成齋體,共相[10]支持,名八支齋法,是故言八齋,不云九也。」
「若受八戒人,於七眾為在何眾?」
「雖不受終身戒,以有一日一夜戒故,應名優婆塞。有云:『若名優婆塞,無終身戒;若非優婆塞,有一日一夜戒。但名中間人。』有經說。」
[*]憂[11]波離復白佛言:「若七眾外,有波羅提木叉戒不?」
答曰:「有,八齋戒是。以是義推,若受八齋,不在七眾也。受八齋法,應言一日一夜不殺生,令言語決絕。莫使與終身戒相亂也。」
問曰:「受八戒法,得二日、三日乃至十日一時受不?」
答曰:「佛本制一日一夜戒,不得過限。若有力能受一日,過已,次第更受。如是隨力多少,不計日數。夫受齋法必從他人邊受。於何人受?五眾邊受。既受八戒,若鞭打眾生,齋不清淨。雖即日不鞭打,若待明日鞭打眾生,[1]亦不清淨。以要而言:若身口作不威儀事,雖不破齋,無清淨法;設身口清淨,若心起貪欲覺、瞋恚覺、惱害覺,亦名齋不清淨;若身口意三業清淨,若不修六念,亦名齋不清淨。受八戒已,精修六念,是名齋清淨。有經說:『若作閻浮提王,於閻[2]浮地中一切人民金銀財寶,於中自在。雖有如是功德,分作十六分,閻浮提王功德,於十六分中不及一分。』所謂最後清淨八齋也。若人欲受八齋,先恣情色,或作音樂,或貪[3]噉肉,種種戲笑,如是等放逸事,恣心作已,而後受齋,不問中前中後,盡不得齋。若本無心受齋,而作種種放逸事,後遇善知識,即受齋者,不問中前中後,一切得齋。若欲受齋,而以事難自礙,不得自在,事難解已,而受齋者,不問中前中後,一切得齋。」
問曰:「若欲限受晝日齋法,不受夜齋,得八戒不?若欲受夜齋,不受晝齋,得八戒不?」
答曰:「不得。所以爾者,佛本聽受一日一夜齋法,以有定限,不可違也。」
憂波離復白佛言:「若不得者,如〈皮革〉中說:『億耳在曠野處,見諸餓鬼種種受罪,或晝受福,夜則受罪;或夜受福,晝則受罪。所以爾者,以本人中,晝受戒法,夜作惡行;或夜受戒法,晝作惡行,是以不同。』此義云何?」
答曰:「凡是本生因緣,不可依也。此中說者,非是修多羅,非是毘尼,不可以定實義也。又云:『此[4]或是迦旃延以度億耳故,作此變化感悟其心,非是實事。』若受齋已,欲捨齋者,不必要從五眾而捨。若欲食時,趣語一人,齋即捨也。
「凡得波羅提木叉戒者,以五道而言,唯人道得戒,餘四道不得。如天道以著樂故深重,不能得戒。如昔[5]一時大目[6]揵連以弟子有病,上忉利天,以問耆婆。正值諸天入歡喜園。爾時目連在路側立,一切諸天無顧看者。耆婆後至,顧見目連,向舉一手,乘車直過。目連自念:『此本人中是我弟子,今受天福,以著天樂,都失本心。』即以神力制車令住,耆婆下車禮目連足,目連種種因緣責其不可,耆婆答[7]目連曰:『以我人中,為大德弟子,是故舉手問訊。頗見諸天有爾者不?生天以著樂深,心不得自在,是使爾耳。』目連語耆婆曰:『有弟子病,當云何治?』耆婆答[8]曰:『唯以斷食為本。』有時目連勸釋提桓因:『[9]佛世難遇,何不數數親近,諮受正法?』帝釋欲解目連意故,遣使勅一天[10]子[11]令來。反覆三喚,猶故不來。此一天子唯有一婦,有一伎樂,以染欲情深,雖復天[12]王命重,不能自割。後不獲已而來,帝釋問曰:『何故爾耶?』即以實而對。帝釋白目連曰:『此天子唯有一天女、一伎樂,以自娛樂不能自割。況作天王,種種宮觀,無數天女。天須陀食自然百味,百千伎樂以自娛樂,視東忘西。雖知佛世難遇,正法難聞,而以染樂纏縛,不得自在,知可如何?』凡受戒法,以勇猛心,自誓決斷,然後得戒。諸天著樂心多,善心力弱,何由得戒?餓鬼以飢渴苦,身心燒然;地獄無量苦惱,種種楚毒,心意痛著,無緣得戒;畜生中以業障故,無所曉知,無受戒法。雖處處經中說龍受齋法,以善心故,而受八戒,一日一夜得善心功德,不得戒也,以業障故。以四天下而言,唯三天下:閻浮提、拘耶尼、弗婆提,及三天下中間海洲上人,一切得戒。如拘耶尼,佛遣賓頭盧,往彼大作佛事,有四部眾。東方亦有比丘,在彼亦作佛[13]事。唯[14]有欝單越無有佛法,亦不得戒,以福報障故,并愚癡故,不受聖法。有四種人:一、男;二、女;三、黃門;四、二根。四種人中,唯男女得戒,二種人不得戒,黃門、二根。如男女中,若殺父、母、阿羅漢,出佛身血,[15]壞法輪僧,污比丘尼,賊住、越、濟人,斷善根——如是人等,盡不得戒。大而觀之,[16]受染佛法者,蓋不足言。若天、若龍鬼神、若欝單越、若不男二根,種種[17]罪人,盡得受三歸也。」
問曰:「三世諸佛得戒等不?」
答曰:「不等。凡得戒者,於眾生[18]類、非眾生類上得戒。而一佛出世,度無數阿僧祇眾生入無餘泥洹,而後佛出世,於此眾生盡不得戒。如是諸佛,先後得戒,各各不等。如迦葉佛度無數阿僧祇眾生入無餘泥洹,而迦葉佛於此眾生盡皆得戒;釋迦文佛於此眾生盡不得戒。一切諸佛有三事等:一、積行等;二、法身等;三、度眾生等。一切諸佛盡三阿僧祇劫修菩薩行,盡具足五分法身、十力、四無所畏、十八不共法;盡度無數阿僧祇眾生入於泥洹。」
問曰:「經說:『一佛出世,度九十那由他眾生入於泥洹。』何以言無數阿僧祇眾生耶?」
答曰:「此經說:『一佛出世,度九十那由他眾生』者,但云從佛得度者有爾所眾生。而眾生或自從佛得度,或從弟子,或遺法中而得度者。言九十那由他眾生者,直佛邊得度者。總而言之,無數阿僧祇眾生入無餘泥洹。三世諸佛三等盡等,而得戒不等。」
問曰:「惡律儀戒,眾生類、非眾生類上得也,能以不能盡得戒不?」
答曰:「但於眾生上得惡律儀戒,非眾生類上不得惡戒。有云:『但於能殺眾生上得惡戒,不可殺眾生上不得惡戒。』又云:[何>『可]殺、不可殺眾生上盡得惡戒。』如屠兒殺羊,常懷殺心,作意殺羊,無所齊限。設在人天中,[1]今者不殺,而受生展轉,有墮羊中理,是故於一切眾生盡得惡戒。十二惡律儀亦如是。十二惡律儀者:一者,屠兒;二者,魁膾;三者,養猪;四者,養雞;五者,捕魚;六者,獵師;七者,網鳥;八者,捕蟒;九者,呪龍;十者,獄吏;十一者,作賊;十二者,王家常差捕賊——是為十二惡律儀人。養蠶業等謂皆不離惡律儀。惡律儀戒有三時捨:死者欲愛盡時;受律儀戒時;如受三歸時。初始一說,即捨惡戒;第二第三說時,即得善戒。」
「人作惡戒時,何時捨善戒、得惡戒耶?」
答曰:「一說言:『我作屠兒。』即捨善戒;第二第三說:『我作屠兒。』即得惡戒。又云:『隨何時捨善戒,即得惡戒。若善戒人未自誓作屠兒,但以貪利共屠兒作殺害事,爾時名犯善戒。求捨善戒,求得惡戒,必自誓作屠兒而得惡戒。』若受惡戒,自誓便得,不從他受。若欲受一日、二日,乃至十日、一年、二年惡律儀戒,隨誓心久近,隨意即得。所以爾者,以是惡法順生死流,無勝進義,是故隨事即得,不同善律儀戒。」
大方便佛報恩經卷第六」(CBETA, T03, no. 156, p. 154, b16-p. 161, b6)
[4]〔人名…錄〕六字-【宋】。[5]在=出【明】。[6]殖=植【明】。[7]至=到【宋】【元】【明】。[8]當應=應當【宋】【元】【明】。[9]莫=不【宋】【元】【明】。[10]出家=家分【宋】。[11]應=得【宋】【元】【明】。[1]法+(相)【元】【明】。[2]智=知【明】。[3]原=源【元】【明】。[4]勅=勒【宋】【元】,=勤【明】。[5]墮=惰【宋】【元】【明】。[6]果退=退果【宋】【元】。[7]夫=人【宋】【元】【明】。[8]云=去【元】。[9]〔道〕-【宋】【元】【明】。[10]不=有【明】。[11]梁=樑【元】。[12]枰擲=棚擲【宋】,=擲棚【元】,=躑棚【明】。[13]〔也〕-【元】【明】。[14]二=一【元】。[15]佛二十年中=二十年中佛【明】。[16]由=出【明】。[1]藥=藏【明】。[2]〔於〕-【宋】【元】【明】。[3]則=即【明】。[4]〔依〕-【明】。[1]師=歸【宋】【元】【明】。[2]故+(以)【宋】【元】【明】。[3](四)+羯【元】【明】。[1]地=也【元】。[2]得=受【明】。[3]瘡=創【明】。[4]娶=取【宋】【元】【明】。[5]是=此【宋】【元】【明】。[6]一=於【明】。[7]已=色【元】【明】。[1]憂=優【宋】*【元】*【明】*。[2]即=既【明】。[3]故是一葉=是一葉也【宋】【元】【明】。[4]隨+(時)【宋】【元】【明】。[*1-1]憂=優【宋】*【元】*【明】*。[5]夫=失【明】。[6]是=其【宋】【元】【明】。[7]〔四〕-【宋】【元】【明】。[8]一+(者)【宋】【元】【明】。[9]杖=仗【宋】【元】【明】。[10]支=枝【宋】【明】。[*1-2]憂=優【宋】*【元】*【明】*。[11]波=婆【明】。[1]〔亦〕-【宋】【元】【明】。[2]浮+(提)【宋】【元】【明】。[3]噉=散【元】。[4]或=戒【明】。[5]一=天【宋】【元】【明】。[6]揵=犍【元】【明】。[7]目連曰=曰目連【宋】【元】【明】。[8]曰=言【宋】【元】【明】。[9]佛+(出)【明】。[10]子=王【明】。[11]令=而【明】。[12]王=子【明】。[13]事+(有四部眾)四字【宋】【元】【明】。[14]〔有〕-【宋】【元】【明】。[15]壞法輪僧=破壞僧輪【宋】【元】【明】。[16]受=愛【宋】【元】【明】。[17]罪=非【明】。[18]〔類〕-【宋】【元】【明】。[1]〔今〕-【明】。
《大方便佛報恩經》卷7〈優波離品 8〉:「大方便佛報恩經卷第七
失譯[2]人名在後漢錄
親近品第九
「復次,菩薩摩訶薩知恩報恩,修大方便利益眾生,應適隨宜顯示無方。善男子!有佛出世,號無[異>畏]王如來、應供、正遍知、明行足、善逝、世間解、無上士、調御丈夫、天人師、佛、世尊,應現世間,引接有緣。有緣既盡,遷神涅槃。滅度之後,於正法中有一婆羅門子,聰明黠慧,受持五戒,護持正法。婆羅門子緣事他行,遠至餘國,到於中路,多諸賊難,有五百人共為徒侶。前至嶮路,於頓止處,五百群賊常住其中,前後圍繞,欲劫行伴。爾時賊主密遣一人,歷伺諸伴,應時欲發。爾時賊中復有一人,先與是婆羅門子親善知識,以親善故先來告語:『善男子!當知於初夜時當有賊發。當時憒閙,恐相傷損,故[3]來相告語。汝密自作方便,遠捨而去,勿令伴知。』
「爾時婆羅門子聞此語已,譬如人噎,既不得咽,又不得吐。欲告[4]語伴,懼畏諸伴害此一人,若害此人,懼畏諸伴沒三惡道,受無量苦;若默然者,賊當害伴,若殺諸伴,賊墮三惡道,受無量苦。作是念已:『我當設大方便,利益眾生,不自為己。三惡道苦,是我所宜。』思惟是已,即便持刀斷此賊命,使諸同伴安隱無為。爾時眾伴異口同音而作是言:『大婆羅門子!卿是勝人,亦是純善之人,云何今日作此大惡?』爾時婆羅門子,胡跪合掌,心生慙愧:『而我今日不應作惡,為利眾生及諸同伴。』爾時眾伴復作是言:『汝自殺人,於我何益?』答眾人言:『此是惡賊,欲謀害眾伴。為[5]是伴故,斷此人命,令伴安隱還家。而我罪報,甘受地[6]獄。』爾時五百伴人舉聲大哭,悲喜交集,而作是言:『天下所重無過於命,所畏無過於死。所以然者,一切眾生皆捨金銀、珍寶、國城、妻子、衣服、飲食為救身命,我等眾伴便為更生。』作是語已,『此婆羅門子為眾生故,不辭眾苦及三惡報。我等今日當念重恩。報重恩者,今當速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作是語已,即令發心。
「爾時五百群賊復作是言:『卿是勝人,純善之人,云何乃能作是大惡?』婆羅門子言:『我誠[7]知不應作是大惡。為欲利益一切眾生,并護汝等身命故。』爾時群賊而作是言:『卿自殺人,於我何益?』時婆羅門子報諸賊言:『我先知汝等在此,但我默然,不告[8]語國王及我諸伴。以是故令汝等身命安隱。』爾時諸賊聞是語已,而作是念:『我等身命便為更生。』即前合掌,向是童子:『善哉大士!修大悲者!願勅我等何所作為。』答曰:『我所作者,唯當速發無上菩提之心。』爾時諸賊為報恩故,尋聲即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
佛告阿難:「菩薩勤求精進,欲莊嚴菩提,欲報佛恩,常當憶念一切眾生,如一子想。善男子!當知爾時婆羅門子豈異人乎?則我身是。以是因緣超越九劫,疾成阿耨多羅三藐三菩提。」
復次,菩薩修大方便知恩報恩。佛在竹園精舍,有一比丘身患惡瘡,形體周匝膿血常流,眾所僫賤,無人親近,住在邊外朽壞房中。爾時如來即示神力,隱蔽大眾,令無知者。如來獨往病比丘所,隨其所須,取水洗之。思惟是已,令欲界一切諸天知之。釋提桓因與諸眷屬無量百千前後圍遶,雨眾天花,作種種天樂,住虛空中。爾時忉利天王手持百福莊嚴微妙澡[1]罐,盛滿清淨大悲淨水,即前奉迎,頭面禮如來足,却住一面。
爾時如來即伸百福莊嚴臂,即於纖長五指放大光明,遠照諸天,大眾已集,如來躬往病比丘所,即放頂光,照病比丘。比丘遇光苦痛即除,於膿血中,而起歸命稽首,而形不隨。如來即以右手,從天帝釋受取寶瓶,灌病比丘頂,左手摩拭病比丘身,身諸瘡病隨如來手尋得平復。得平復已,歡喜無量:「南無釋迦牟尼!南無大慈悲父!南無無上最勝醫王!而我今日身病除愈,唯有心病。如來今者,為憐愍故,施我法藥,除我身心所有重患。」
爾時如來告病比丘:「如來今者念汝重恩;如來今者欲報汝恩。」爾時病比丘驚喜無量。佛時即為示教利喜,比丘歡喜,即得阿羅漢果,三明六通,具八解脫。
釋提桓因及諸眷屬,無量[2]諸天皆墮疑網:「如來云何枉屈神德,洗病比丘瘡痍膿血,云言報恩?其事云何,願為我等分別解說。」
佛告釋提桓因及諸天[3]人大眾:「汝等善聽!當為汝說宿世之事。釋提桓因!乃往過去無量阿僧祇劫,爾時有王,惡逆無道,非理壓伏,逼奪取財。爾時惡王[4]與一[5]五百,深心相知,密共要言:『若當有人犯官事者,汝當苦治,威恩隨汝。若得財賄,與我共之。』爾時[*]五百常行鞭杖,得財多者,便令不著;若無財者,或致失命,以此為常。時有優婆塞犯小官事,將付[*]五百,應受鞭楚。聞是優婆塞是好善人,便令無著於楚毒中,而得脫難。以是因緣,歡喜無量。憍尸迦!當知爾時[*]五百者,今病比丘是;優婆塞者,今我身是。是故菩薩於無量阿僧祇劫輕恩重報,乃至正覺心常不忘。」
爾時釋提桓因及無量天眾歡喜無量,有四萬八千諸天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發菩提心已,作天伎樂,各還所止。
佛告阿難:「若有善男子、善女人知恩報恩,當行四事:一者,親近善友;二者,至心聽法;三者,思惟其義;四者,如說修行。復有四法:一者,隨法不隨人;二者,隨義不隨字;三者,隨智不隨識;四者,隨了義經,不隨不了義經。行此八法,名為知恩。復行八法,是名報恩。何等為八?一者,利;二者,衰;三者,毀;四者,譽;五者,稱;六者,譏;七者,苦;八者,樂。復行四事,是名知恩,亦名報恩:一者,見惡眾生,心生憐愍,以修慈因緣故;二者,見苦眾生,目不暫捨,起悲因緣故;三者,見師長、父母、有德之人,心情歡悅,起喜因緣故;四者,見怨家眾生,心不瞋恚,修捨因緣故。」
爾時阿難即整衣服,前白佛言:「世尊!如來初發菩提心時,知恩報恩,行初四事,其義云何?」
佛告阿難:「乃往過去無量阿僧祇劫,爾時有佛出世,名毗婆尸如來、應供、正遍知、明行足、善逝、世間解、無上士、調御丈夫、天人師、佛、世尊,出興于世,教導有緣。有緣已盡,遷神涅槃。正法、像法滅已,有國名波羅奈,人民熾盛,國土豐熟。其王常以正法治國,不[6]柱人民。其國有山,名仙聖山。其山常有五百辟支佛止住其中,多有五通神仙亦住其中。爾時多有諸禽獸等,而來依附。有一師子,名曰堅誓,身毛金色,有大威武,力敵於千,發聲哮吼,飛鳥墮落,走獸隱伏。遊行山澤,見一辟支佛沙門,威儀清淨。見已心喜,日日親近,常聞誦經,說微妙法。
「爾時有大獵師,見是師子,身毛金色,心生歡喜,而作是念:『我若得此師子,剝取其皮,奉上國王,必施爵祿,七世無[7]乏。』思惟是已,復發是言:『堅誓師子,獸中之王,弓箭所[8]不及,[9]弶網所[*]不制。我今復當更設異計。堅誓師子所敬望者[10]乃是沙門,我今當作沙門之像,密弓射之。袈裟覆上,細視徐行,往詣樹下,彼若見我,必來親附。以親近已,便復挽弓,藥箭射之,萬無不獲。』思惟是已,即便還家,而唱是言:『祖先已來,歷世相承,常為獵師,未曾聞獸,身毛金色,況復見之?今欲獵取。』即剃鬚髮而被法服,如所思惟,還入山中,坐一樹下。爾時堅誓師子見是比丘,心生歡喜,騰躍親附,舐比丘足。爾時獵師即便射之。既被毒箭,[1]嘊喍哮吼,欲前搏撮。臨欲毀害,復作是念:『此是沙門!被壞色衣,是三世佛賢聖[2]幖[3]幟。我今若害,不足為難,若奪其命,便奪諸佛賢聖[*]幖相。』思惟是已,飲氣忍苦。復經少時,毒藥轉深,苦痛難忍。思惟是已,復欲搏嚙,復發是言:『不足為難。若毀害者,諸佛賢聖之所呵責。又復世間善惡不別,此是惡人,懷毒陰謀,欲來害我;我若不忍,與彼惡人,則無有異。修忍之人,一切愛敬;不忍之人,眾所憎惡,增長煩惱,長煩惱故,生死增長;長生死故,生諸難處;生難處故,遠離善友;遠善友故,不聞正法;不聞[4]法故,重翳疑網;以疑網故,遠離阿耨多羅三藐三菩提。是故我今不應起惡。』
「作是念已,即說偈言:
「『願自喪身命, 終不起惡心,
向於壞色服; 願自喪身命,
終不起惡心, 向於出家人。』
「說是偈已,即便命終。天地六反震動,驚諸禽獸,四散馳走;無雲雨血,日無精光。
「爾時獵師即脫被服,持刀剝之,擔負還歸。既至家已,奉上國王。王見歡喜,問諸臣言:『我從生來,未聞畜獸身毛金色,如何今日親自眼見?奇哉!怪哉!』徐問獵師:『以何方便,而得是皮?』爾時獵師即前白王:『唯願大王賜我無畏,當以上事向大王說。』王言:『隨汝所願!』爾時獵師具以上事向大王說。
「王聞是語,心生憂惱,譬如人噎,[5]既不得咽,又不得吐。即出,宣令一切大臣及諸小王大眾已集,即自宣言:『諸君!當知我曾從智者聞如是語:「若有畜獸,身毛金色,必是菩薩。若一眾生發菩提心,令一切眾生得大利益。」如何今日,是惡獵師,設是方便,殺是菩薩?我今若以官爵、俸祿、象馬、七珍、衣服、飲食、錢財、穀帛賜是惡人,則與彼一道共為勞侶。』思惟是已,即取獵師,奪其命根。持師子皮,還入山中,到尸骸所,即以牛頭栴檀聚而成?,[6]以火闍[7]維師子皮骨,收取舍利,起塔供養。」
佛告阿難:「諸善男子!堅誓師子者,今則我身釋迦文是。菩薩如是親近善友,乃至喪命,終不起惡。何以故?為知恩報恩故。所以者何?菩薩得近善知識故,能速成辦阿耨多羅三藐三菩提。善男子!菩薩常勤求善知識,為聞佛法,乃至一句一偈一義,三界煩惱,皆悉萎悴。菩薩至心求佛語時,渴法情重,不惜身命,設踐熱鐵,猛火之地,不以為患。菩薩為一偈故,尚不惜命,況十二部經?為一偈故,尚不惜[8]身命,況餘財物?聞法利故,身得安樂,深生信心,直心正見。見說法者,如見父母,心無憍慢。為眾生故,至心聽法,不為利養;為眾生故,不為自利;為正法故,不畏王難,飢渴寒熱,虎狼、惡獸、盜賊等事。先自調伏煩惱諸根,然後聽法,非時不聽。至心聽法,恭敬說者,尊重於法,是名菩薩知恩報恩。
「云何菩薩至心聽法?聽法有四:一者,至心;二者,一心;三者,一切心;四者,善心。是名菩薩勤求十二部經。所以者何?念佛重恩,為欲流布諸佛正法,為欲增長諸佛法故,為令世[問>間]信佛法故,為令一切無量眾生悉得無上菩提道故,是故菩薩念十方無量諸眾生故,為報諸佛[9]之重恩故,是故菩薩所以勤求十二部經。
「菩薩何故勤求佛法?[10]欲令眾生生信心故,是故求於因[11]論;為知諸[12]過罪故,為破外道惡邪論故,為知方便調眾生故,為欲分別如來語義、世語義故,是故菩薩求於因論。菩薩何故求於聲論?為令言辭淨莊嚴故,不淨之言不能宣說明了義故;為欲解知一切義故;不壞正語,憍慢心故;破於邪見,為知方便調眾生故,是故菩薩求於聲論。菩薩何故求諸醫方?為令眾生離諸惡不善四百四病故,為憐愍一切眾生,為令生信心故。既得離患心,生歡喜故。以得歡喜,心常念諸佛大悲,度眾生故,是故菩薩求諸醫方。菩薩何故求世方術?為易得財,利眾生故;為眾生生信心故;為知世事,破憍慢故;調伏眾生故;[13]知一切法,[14]調闇障[15]故。若有菩薩,不能如是求五事者,終不能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成一切智。為得無上菩提故,求於五事。
「菩薩知恩報恩者,為眾生說。說何事?云何說?說何事謂十二部經;云何說[16]謂成就五事,為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故。說有二事:一者,次第說;二者,清淨說。次第說者:初說檀波羅蜜,次說尸波羅蜜乃至般若波羅蜜。為知恩報恩故,思惟其義,如法而住,是名次第說。清淨說者:聽者坐,說者立,不應為說;若聽者求於法過,求說者過,不應為說;若聽者依人不依法,不依法者,不應為說;若聽者依字不依義,不應為說;乃至聽者不依了義經者,不應為說。何以故?是人不能恭敬諸佛菩薩清淨法故。若說[1]法者尊重於法,聽法之人亦生[2]宗敬,至心聽受,不生輕慢,是名清淨說法。次第說者,一切說。一切說者,謂十二部經,乃至一句一偈,乃至半偈。若辭若義若法,於其法義示教利喜時,或時呵責,或時[3]真說,或時喻說,隨所應說;或淺近說,或易入說,隨所樂聞,是名菩薩知恩報恩次第說法。清淨說者,菩薩摩訶薩於怨憎中,修習慈心。得慈心已,於惡眾生及放逸人,以諸方便而為說法,乃至愛樂其心[4]慢恣及貧窮人,方便開示,而為說法,不為讚己、毀他、飲食、利養、名譽故,是名菩薩知恩報恩清淨說法。云何如法住?身口意業修習善法,具足清淨,知恩報恩,為莊嚴阿耨多羅三藐三菩提故。
「復次,菩薩摩訶薩知恩報恩,思惟其義,多聞逮得總持,熾然法炬。為利益一切眾生,應當修施戒多聞。供養說者,不求法過及說者過,無有害心,施眾[5]生無畏,是名知恩;受人天樂,得道涅槃,是名報恩。菩薩復有四[6]種,修於忍辱,破壞不忍,莊嚴菩提,攝取眾生。令修忍辱,若自忍,若使他忍,遠離怖畏,是名知恩。以忍辱因緣,無有瞋心,眷屬不壞,不受苦惱,心無悔恨;捨是身已,受人天樂,[7]速得涅槃樂,是名報恩。
「善男子!菩薩復有四事,勤修精進,破壞懈怠,莊嚴菩提,攝取眾生。為菩提道,令修精進;臥安覺安,離諸煩惱;增長善法,身受安樂,是名自利。菩薩精進,不惱眾生,打擲呵[8]罵,是名利他。捨是身已,受人天樂,身得大[9]力,獲菩提道,是名大果,是名菩薩精進四事。菩薩修定,破壞亂心,莊嚴菩提,攝取眾生。為菩提道,令修禪定,現受世樂,身心寂靜,是名知恩。以身心寂靜,故不惱眾生,是名[10]報恩報恩。菩薩捨是身已,受清淨身,安隱快樂,得大涅槃,是名菩薩禪定四事。
「復次,菩薩知恩報恩,成就智慧,破壞無明,莊嚴菩提,以四攝法攝取眾生。為菩提道,修行智慧,以知法界故,受身安樂,是名自利。能發眾生世間之事及出世事,是名利他。能壞煩惱智慧二障,是名大果,是名知恩,是名報恩。菩薩智慧四事不可思議。
「復次,菩薩[11]非宿命智,知宿世[12]之事,為觀眾生善惡諸業同受善者。為欲利益一切眾生故,菩薩摩訶薩以大方便,處兜率天,成就壽命,有三事勝:一者,壽勝;二者,色勝;三者,名稱勝。初下之時,放大光明,遍照十方;自知始入母胞胎時、住時、出時;於十方面行七步時,無人扶持,作如是言:『我今此身是最後邊。』諸天、鬼神、乾闥婆、阿[13]修羅、迦樓羅、緊那羅、摩睺羅伽,以諸華香、微妙伎樂、幡蓋供養;三十二相莊嚴其身,無能勝者;以慈善力壞魔兵眾;一一支節同那羅延所得大力;童齓之年,不學世事,而能知之;無師而學,自然而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梵天勸請,為諸眾生轉正法輪;正受三昧,雷聲震吼,不能令動;諸獸親附,愛如父母,畜生奉食,佛知心故;[14]雲神降雨,洗浴其身,樹垂曲枝,蔭翳其軀。既成道已,六年之中,魔常伺求,不得其短;常在禪定,成就[15]念心,善能了知,覺觀起滅,是名菩薩共生不可思議。不共生者,為欲利益一切眾生,如彼狂人;緣見如來,還得本心;盲者得眼,倒產得順,聾者得聽,貪瞋癡者悉得除滅,是名不共生不可思議。
「又共生者,如來所行,不可思議。常右脇臥,如師子王;若草若葉,無有動亂;旋[16]藍猛風不動衣服;發足行步,如師子王、白鵝王等;若欲行時,先發右足;所行之處,高下皆平;食無完過,遺粒在口,是名共生不可思議。復次,共生不可思議:一者,足下平;二者,足下千輻輪;三者,指纖長;四者,足跟?滿;五者,指網縵;六者,手足柔軟;七者,?[17]?腸,如伊尼延鹿王;八者,踝骨不現;九者,平[18]立手摩於膝;十者,陰藏相,如象馬王;十一者,身圓滿足,如尼拘陀樹;十二者,身毛上靡;十三者,一一毛右旋;十四者,身真金色;十五者,常光各一尋;十六者,皮膚細軟,塵垢不著;十七者,七處滿;十八者,上身如師子;十九者,臂肘?圓;二十者,[19]缺骨平滿;二十一者,得身?相;二十二者,口四十齒;二十三者,齒密不[20]踈而齊平;二十四者,齒色白;二十五者,頰車方如師子;二十六者,味中得上味;二十七者,肉髻相;二十八者,廣長舌;二十九者,梵音聲;三十者,目紺青色;三十一者,眼如牛王;三十二者,眉間白毫——如是八十種不可思議相好。一一相好復有無量百千種微妙相好。一一相好皆是菩薩從初發心堅固菩提,知恩報恩,修是妙行,是故今得無上菩提。」
佛言:「如來久於無量阿僧祇劫,至心修持淨戒故,得足下平。供養父母、和[1]上、師長、有德之人,以是因緣,得足下輪相。於諸眾生不生害心,無劫盜想;若見父母、和[*]上、師長有德之人,遠出奉迎,安施床座,恭敬禮拜,破除憍慢,以是因緣,得纖長指。具上三行,得足跟?滿。以四攝法攝取眾生,以是因緣,得指網縵。以好酥油摩洗父母、和[*]上、師長、有德之人,以是因緣,得手足柔軟。修[2]集善法,不知厭足,以是因緣,得?[3]?腸。聞法歡喜,樂為人說,為法走使,以是因緣,得踝骨不現相。三業清淨,瞻病施藥,破除憍慢,飲食知足,以是因緣,得平立手摩膝相。見分離者,善言和合;自修慙愧,亦教人修,以是因緣,得馬藏相。自淨三業,亦教人淨;若有眾生四大不調,能為療治,以是因緣,得身圓相。聞法歡喜,樂為人說,以是因緣,得身毛上靡相。思惟諸法,甚深之義,樂修善法,供養父母、和[*]上、師長、有德之人;若行道路,[4]佛塔僧坊,除去塼石、荊棘、不淨,以是因緣,得一一毛右旋相。若以飲食瓔珞施人,除去瞋心,以是因緣,獲得二相:一者金色,二者常光。以何業緣得一一毛相?即此業緣,得身細軟,塵垢不著。常施眾生所須之物,以是因緣,得七處滿相。自破憍慢,調柔其性,隨眾生心,如法而行,為除不善,教以善法,以是因緣,得上身如師子相,得[5]肩圓相,[6]缺骨平滿相。以何業緣得纖指相?即此業緣,得身?相。遠離兩舌,和合鬪諍,以是因緣,得四十齒相,齒密不踈相,齒齊平相。修欲界慈,以是因緣,得白齒相。見有求者,歡喜迎送,以是因緣,得方頰車相。等視眾生,猶如一子,以是因緣,得上味相。常施眾生無上法味;見有忘者,施其憶念;自持五戒,轉以教人;修集[7]悲心,能大法施,以是因緣,得肉髻相、廣長舌相。實語,法喜語,法軟語,非時不語,以是因緣,得梵音聲相。修集悲心,視諸眾生,猶如父母,以是因緣獲得二相:一者,目紺青色;二者,眼如牛王。見有德者,稱實讚歎,以是因緣,得白毫相。三十二相,雖復各各說其因緣,[8]真因緣者,持戒精進。何以故?若不持戒,能修精進,尚不得人身,況得三十二相,無見頂及肉髻相,等無差別。
「復次,凡所作事,定心不悔,以是因緣,得足下平相。若至心作,以是因緣,得千輻輪相、第二第三指網縵相、七處滿相、細軟肩圓、缺滿身直、廣長舌相。若常作者,以是因緣,得長指相、平住摩膝、常光一尋相、齒密不踈相。[9]若淨作者,以是因緣,獲得餘相。
「復次,若於眾生生淳善心,以是因緣,得手足柔軟、膚體細滑、塵垢不著。次第修集,時節修集,以是因緣,得第二、第三、第四相。喜修善法,心無悔退,以是因緣,得金色身、常光齒白、眉間毫相。若聞讚歎,不生憍慢,覆藏善法,不令人知,以是因緣,得馬藏相。所修善法,迴向菩提,以是因緣,得一一孔一毛相、身毛上靡、口四十齒、最上味相。勤精進故,以是因緣,得方頰車、上身如師子相。至心愛念一切眾生,如視一子,以是因緣,得齒齊平、紺青目、[10]牛王眼相。修集善法,不知厭足,以是因緣獲得餘相。
「菩薩摩訶薩住[11]性行時,修三十二相業。住淨行時,雖有如是三十二相,相不具足,未得明淨。住十[12]二行,爾乃了了明顯具足一切佛法。雖無量相,眾生不同,有上中下,不可思議,是故佛說三十二相。一切眾生,所有功德,和合集聚,正與如來一毛相等。一切毛孔所有功德,和合集聚,乃成一好。合集眾好,所有功德,增至百倍,乃成一相,唯除白毫、無見頂相。合集其餘一切諸相,增至千倍,成是二相。和合集聚三十二相、八十種好所有功德,增至千萬億倍,乃成如來深遠雷音——其聲聞[13]乎無量無邊,不可思議微塵等諸佛世界。
「為眾生故,行大慈悲,知恩報恩,修集此不可思議甚深微妙,不可思議,如是[14]相好。一一相[15]好,能利益無量百千萬億大地微塵等眾生,令發菩提心。次第修集,具足得成三十二相好。具相好已,悉令[住>往]趣菩提樹,[16]降魔成佛,轉正法輪,利益眾生,[17]渡渴愛海,到大智岸,成就利益一切眾生。」
佛告阿難:「一切大眾,諸菩薩摩訶薩等,諸善男子!汝等誰能常念佛恩,護持正法,書寫讀誦微妙甚深大方便[18]報恩經典?誰能於後惡世建大精進,受持擁護阿耨多羅三藐三菩提?誰能護法,流布此經,於一切眾生作無邊利益?」
爾時大會中有萬八千大菩薩摩訶薩,即從座起,整衣服,偏袒右肩,右膝著地,叉手長跪,而白佛言:「世尊!我等能於後惡世之中,受持擁護阿耨多羅三藐三菩提,能護正法,教化眾生。」
爾時師子菩薩復作是言:「世尊!我亦能以種種方便攝持眾生。」
金剛菩薩言:「世尊!若有眾生當墮三惡道,我能遮持,令不墮落!」
文殊師利復作是言:「世尊!若有眾生,凡所求索,我悉能令一切具足。」
智幢菩薩復作是言:「我能惠施眾生大智。」
法幢菩薩[1]乃作是言:「世尊!我能以法普施眾生。」
日光菩薩言:「世尊!我願施於眾生安樂。」
月光菩薩言:「世尊!我能教化一切眾生,令修福德。」
善護菩薩言:「世尊!我能教化一切眾生,令不放逸。」
無盡意菩薩言:「世尊!我能教化一切眾生,悉令見無盡界義。」
月上菩薩言:「世尊!我能惠施一切眾生無上安樂。」
如是等諸菩薩各自立奇特妙願,莊嚴菩提,利益一切眾生,為念佛恩,為報佛恩故,即從座起,胡跪合掌,而白佛言:「願以此經付囑我等諸菩薩眾。」
阿難白佛言:「世尊!云何名此經?云何奉行?」
佛告阿難:「此經名『攝眾善本』,亦名『大方便』,亦名『微密行』,亦名『佛報恩』。」
佛告阿難及諸大菩薩摩訶薩眾:「汝等當如說修行!」
說是囑累品時,七萬二千聲聞發無上菩提之心。及餘一切諸天、龍、鬼神、[2]乾闥婆、緊那羅、摩睺羅伽、人非人等,及一切大眾,聞佛所說,歡喜奉行。
大方便佛報恩經卷第七」(CBETA, T03, no. 156, p. 161, b9-p. 166, a26)
[2]〔人名…錄〕六字-【宋】。[3]〔來〕-【宋】【元】【明】。[4]語=諸【宋】【元】【明】。[5]是=眾【宋】【元】【明】。[6]獄+(苦)【宋】【元】【明】。[7]〔知〕-【宋】【元】【明】。[8]語=諸【宋】。[1]罐=灌【宋】【元】。[2]諸=餘【明】。[3]〔人〕-【宋】【元】【明】。[4]與一=臣名【明】。[5]五=伍【宋】*【元】*【明】*。[*5-1]五=伍【宋】*【元】*【明】*。[*5-2]五=伍【宋】*【元】*【明】*。[*5-3]五=伍【宋】*【元】*【明】*。[6]柱=枉【宋】【元】【明】。[7]乏=之【元】。[8]不+(能)【元】【明】*。[9]弶=摾【宋】【元】【明】。[*8-1]不+(能)【元】【明】*。[10]乃=逐【宋】【元】【明】。[1]嘊=啀【明】。[2]幖=標【宋】*【元】*【明】*。[3]幟=式【宋】【明】。[*2-1]幖=標【宋】*【元】*【明】*。[4](正)+法【宋】【元】【明】。[5]既=復【宋】【元】【明】。[6]〔以〕-【宋】【元】【明】。[7]維+(之)【宋】【元】【明】。[8]〔身〕-【宋】【元】【明】。[9]〔之〕-【宋】【元】【明】。[10](故)+欲【宋】【元】【明】。[11]論+(菩薩何故求於因論)八字【元】【明】。[12]過罪=罪過【明】。[13]知=破【宋】【元】【明】。[14]調闇=相諸暗【宋】【元】【明】。[15]故+(是故菩薩求世方術)八字【元】【明】。[16]〔謂〕-【宋】【元】【明】。[1]〔法〕-【宋】【元】【明】。[2]宗=崇【宋】【元】【明】。[3]真=直【宋】【元】【明】。[4]慢=憍【宋】【元】【明】。[5]〔生〕-【宋】【元】【明】。[6]種=事【宋】【元】【明】。[7]〔速〕-【宋】【元】【明】。[8]罵=責【宋】【元】【明】。[9]力=安【宋】【元】【明】。[10]報=知【宋】【元】【明】。[11]非=以【宋】【元】【明】。[12]〔之〕-【宋】【元】【明】。[13]修=脩【宋】【元】【明】。[14]雲=靈【宋】【元】【明】。[15](六)+念【宋】【元】【明】。[16]藍=嵐【元】【明】。[17]?=膊【明】。[18]立=住【宋】【元】【明】。[19]缺=胷【明】。[20]踈+(現)【宋】【元】【明】。[1]上=尚【宋】*【元】*【明】*。[*1-1]上=尚【宋】*【元】*【明】*。[*1-2]上=尚【宋】*【元】*【明】*。[2]集=習【宋】【元】【明】。[3]?=膊【宋】【明】,=腨【元】。[*1-3]上=尚【宋】*【元】*【明】*。[4]佛=供【明】。[5]肩圓相=臂肘?圓【宋】【元】【明】。[6]缺=胸【明】。[7]悲=慈【宋】【元】【明】。[8]真=其【明】。[9]若=苦【宋】【元】。[10](如)+牛【宋】【元】【明】。[11]性=淨【元】【明】。[12]二=三【宋】【元】【明】。[13]乎=于【宋】【元】【明】。[14]相好=好相【明】。[15]〔好〕-【宋】【元】【明】。[16](下)+降【宋】【元】【明】。[17]渡=度【宋】【元】【明】。[18](佛)+報【宋】【元】【明】。[1]乃=復【宋】【元】【明】。[2]乾=犍【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