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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색國色이 지은 우음偶吟
VIS VITALIS
2017. 7. 19. 19:15
국색國色의 시
번역1.
大同江上送情人 楊柳千絲不繫人(대동강상송정인 양류천사불계인)
含淚眼着含淚眼 斷腸人對斷腸人(함루안착함루안 단장인대단장인)
대동강 위에서 고운 님 이별할 제
천만 가지 실버들로도 우리 님 매어두지 못해
님과 내, 눈물 머금은 채 서로 마주 보고
애달피 울며불며 이별이로다.
http://www.koya-culture.com/mobile/article.html?no=93731
번역2.
<<우리시대의 사랑>>(지은이: 한순미 외, 펴낸이: 전남대출판) 173쪽에는
국색國色이 지은 우음偶吟이라는 제목의 시가 소개되어 있고 다음과 같이 번역하고 있다.
대동강 한 켠에서 정든 임 보내나니 大同江上送情人
천 줄기 버들로도 묶어놓지 못하네 楊柳千絲不繫人
눈물 젖은 눈으로 그런 눈 바라보고 含淚眼着含淚眼
애 끊는 사람이 애 끊는 사람마 대하는구나 斷腸人對斷腸人
번역3.
달리 번역하면 아래와 같이 할 수 있을까?
대동강에서 사랑하는 이 보내네 大同江上送情人
버드나무 실가지 천갈래라도 사람 얽어두지 못하네 楊柳千絲不繫人
눈물 머금은 눈과 눈물 머금은 눈 含淚眼着含淚眼
애끊는 사람과 애끊는 사람으로 짝하고 있네 斷腸人對斷腸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