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가 사용하는 직각자를 의미하는 라틴어 “norma”
윤리와 연관된 일상 언어에 “정상”(normal)이라는 것이 있다. 그리고 이의 반대말은“비정상”(abnormal)이다. 이 단어는 오래전부터 목수가 사용하는 직각자를 의미하는 라틴어 “norma”에서 나온 것이다. 비유하자면 주어진 자로 재어 보아서 목수의 생각과 맞아 떨어지면 정상이고 그렇지 않으면 비정상이라는 판단이 내려지게 되는 것이다. ....
동성애(Homosexualität)라는 단어는 동일함을 뜻하는 그리스어 호모스(ὁμός)와 성을 뜻하는 라틴어 섹수스(sexus)를 결합한 인조어이다.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작가 케르트베니(Karl Maria Kertbeny, 1824-1882)가 1868년에 쓴 글에서 이성애(Heterosexualität)에 대립하는 개념으로 이 단어를 최초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이 개념이 사용되고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은 1886년 발간된 크라프트-에빙(Richard von Krafft-Ebing)의 저서인 ?성도착증?(Psychopathia sexualis) 덕분이다. 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가 된 이 역사적인 책은 동성애 뿐 아니라 새디즘(Sadismus)과 마조키즘(Masochismus)이라는 용어도 유행시킨 바 있다. 그는 인간의 성생활의 궁극 목적이 후손을 보는 것에 있으므로 단순히 성적 쾌락만 추구하는 것은 짐승이나 다름없는 짓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이와 같이 생식에 도움이 되지 않는 성생활을 추구하는 것을 모두 정신 병리 현상으로 간주한 것이다
[출처] 가톨릭 교회의 가르침에 비추어 본 동성애에 대한 통전적 접근|작성자 friscii
[출처] 가톨릭 교회의 가르침에 비추어 본 동성애에 대한 통전적 접근|작성자 frisci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