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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설법

VIS VITALIS 2016. 9. 29. 00:20

세존께서 어느 날 대중을 불러모았다. 그리고는 설법을 하려고 법좌에 올랐다. 그런데 한참동안 아무런 말씀도 없이 침묵만 지켰다. 그러자 곁 에 있던 문수가 몇 차례 북을 치고나서 말했다. “자, 이것으로 세존의 설법을 자세히 들어보았습니다. 여기에서 들어보니 세존의 설법은 역시 세존다운 설법으로서 참으로 훌륭했습니다. 여러분, 어떻게 들으셨습니 까.” 거기에 모인 대중들은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이에 세존께서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그만 법좌에서 내려왔다.6) 



금강삼매경과 무언 및 침묵의 선리 고찰. 김호귀.pdf


금강삼매경과 무언 및 침묵의 선리 고찰. 김호귀.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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