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 VITALIS 2016. 8. 25. 21:34

곡두




가까이 있는 것을 인기 또는 운명이라고 한다.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그 가까이 있어야 한다.

버릇 속에 들어가면 그 또는 그녀가 무심결에

그대를 집게될 것이다.

사람은 지푸라기도 잡는다. 하물며 못난 사람에 있어서랴.


그러나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사랑의 기술이 아니다.


가까이 갈수록 점묘화처럼 보이지 않는다.

멀면 점이 보이지 않는다.


숲과 나무가 애초 그림이었다면 그렇다.

곡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