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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알틀림과 말짜임

VIS VITALIS 2016. 7. 14. 10:51

지젝이 예를 드는 크림없는 커피와 우유없는 커피.


그것이 갖는 이데올로기적 함의는 시사하는 바가 있지만 어쩌면 이 또한 다른 지시대명사를 가질 수 있다.

크림없음과 우유없음이 논쟁이 된다는 것은 제3의 실체가 작동하기 때문일 수 있다는 것이다.


단순히 자신이 기분이 나빠서 또는 상대방의 사소한 그 무엇때문에 심사가 틀려서...


실재하지만 사소하여 말할 수 없으나 결정적으로 작동하는 것들이 세상에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