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불교철학 역사적분석 칼루파하나 지음 최유진 옮김 천지 펴냄 16쪽 저자서문 1992년
VIS VITALIS
2016. 6. 28. 15:50
붓다는 개인적 '자아(atman)'나 '우주적 실재(loka=우파니샤드의 브라만)'와 같은 궁극적 원리는 부정하였다.
그의 부정은 감각으로 인식할 수도 없고 표현할 수도 없는 초월적인 어떤 궁극적 실재도 역시 형이상학적이라는 사실에 기초하고 있었다. 붓다가 보는 바의 형이상학은 상식이 제멋대로 가는 곳이었고, 어떤 실재가 있는지 없는지를 결정하는 표준적 측정기준이 없는 곳이었다."
"우파니샤드 전통의 브라만들은 붓다를 가장 나쁜 종류의 "허무주의자"(ucchedavadi)라고 비판하였다."(Vin 1. 234~235)
"대승에서는 붓다의 진정한 몸은 어디에나 존재하고 비이원적인 법신dharmakaya이라는 극단적인 주장으로까지 나아간다."
불교철학 역사적분석 칼루파하나 지음 최유진 옮김 천지 펴냄 16쪽 저자서문 1992년
삼무티(sammuti; 어원은 sam+mn(생각하다)) 즉 '관습적'이거나 일상적인 언어는 삼브리티(samvrti; 어원은 sam+vr(가리다)) 즉 실재를 은폐하는 것이 되었다.(자기 자신 이전의 초월적 철학의 어떤 것에 대해서도 기여하는 것을 피했던 디나가(Dinnaga, Dignaga 진나)의 철학에 많은 철학적 내용이 있다는 것은 유의할만 하다.)
불교철학 역사적분석 칼루파하나 지음 최유진 옮김 천지 펴냄 17쪽 저자서문 199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