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아장(蓼莪章)
蓼莪(여뀌 료, 쑥 아) ◈시경(詩經)[소아(小雅)-제5 곡풍지십(第五 谷風之什)]208-요아(蓼莪): 어느 孝子가 身役의 의무를 다하기 위하여 役에 나갔다가 그 부모가 아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지 아니하고 죽으니, 사람의 자식으로서 그 어버이의 奉養을 마치지 못한 쓰라린 한을 이 시에 실은 것이다.
蓼蓼者莪(료료자아): 커다랗게 자란 것 참쑥이었나 匪莪伊蒿(비아이호): 참쑥 아니라 사철쑥이었구나
哀哀父母(애애부모): 애닮도다, 우리 부모 生我劬勞(생아구노): 날 낳아 수고하고 고생하셨지
蓼蓼者莪(료료자아): 커다랗게 자란 것 참쑥이었나 匪莪伊蔚(비아이위): 참쑥 아니라 제비쑥이었구나
哀哀父母(애애부모): 슬프도다, 우리 부모님이시여 生我勞瘁(생아노췌): 날 낳아 수고하며 여위셨었지
缾之罄矣(병지경의): 병의 술이 떨어짐은 維罍之恥(유뢰지치): 술통의 수치이요
鮮民之生(선민지생): 궁하고 외로운 살림살이 不如死之久矣(부여사지구의): 죽음만 못한지 오래이네
無父何怙(무부하호): 아버지 안계시니 누굴 믿고 無母何恃(무모하시): 어머니 안계시니 누굴 믿으랴
出則銜恤(출칙함휼): 나가도 걱정이요 入則靡至(입칙미지): (집에) 들어와도 몸 둘 곳 없네
父兮生我(부혜생아): 아버지 날 낳으시고 母兮鞠我(모혜국아): 어머니 날 기르시었으니
拊我畜我(부아축아): 나를 보듬고 나를 먹이시고 長我育我(장아육아): 나를 키우시고 나를 길러주셨도다
顧我復我(고아복아): 나를 돌아보고 또 나를 돌아보며 出入腹我(출입복아): 들며나며 나를 덮어주셨도다
欲報之德(욕보지덕): 그 은덕 갚으려 해도 昊天罔極(호천망극): 저 하늘같은 은혜 너무 커 갚을 길 없네
南山烈烈(남산렬렬) : 남산은 높고 높아 飄風發發(표풍발발) : 회오리바람 몰아친다
民莫不穀(민막부곡) : 좋지 않은 백성 아무도 없건만 我獨何害(아독하해) : 나만이 어찌 마음이 아픈가
南山律律(남산률률) : 남산은 우뚝하고 飄風弗弗(표풍불불) : 회오리바람은 쏴 불어댄다
民莫不穀(민막부곡) : 좋지 않은 백성 아무도 없건만 我獨不卒(아독부졸) : 나만이 어찌 부모 봉양 다하지 못하나
蓼莪(여뀌 료, 쑥 아) ◈시경(詩經)[소아(小雅)-제5 곡풍지십(第五 谷風之什)]208-요아(蓼莪)장章: 어느 孝子가 身役의 의무를 다하기 위하여 役에 나갔다가 그 부모가 아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지 아니하고 죽으니, 사람의 자식으로서 그 어버이의 奉養을 마치지 못한 쓰라린 한을 이 시에 실은 것이다.
蓼蓼者莪(료료자아): 커다랗게 자란 것 참쑥이었나
匪莪伊蒿(비아이호): 참쑥 아니라 사철쑥이었구나
哀哀父母(애애부모): 애닮도다, 우리 부모
生我劬勞(생아구노): 날 낳아 수고하고 고생하셨지
蓼蓼者莪(료료자아): 커다랗게 자란 것 참쑥이었나
匪莪伊蔚(비아이위): 참쑥 아니라 제비쑥이었구나
哀哀父母(애애부모): 슬프도다, 우리 부모님이시여
生我勞瘁(생아노췌): 날 낳아 수고하며 여위셨었지
缾之罄矣(병지경의): 병의 술이 떨어짐은 維罍之恥(유뢰지치): 술통의 수치이요
鮮民之生(선민지생): 궁하고 외로운 살림살이 不如死之久矣(부여사지구의): 죽음만 못한지 오래이네
無父何怙(무부하호): 아버지 안계시니 누굴 믿고 無母何恃(무모하시): 어머니 안계시니 누굴 믿으랴
出則銜恤(출칙함휼): 나가도 걱정이요 入則靡至(입칙미지): (집에) 들어와도 몸 둘 곳 없네
父兮生我(부혜생아): 아버지 날 낳으시고 母兮鞠我(모혜국아): 어머니 날 기르시었으니
拊我畜我(부아축아): 나를 보듬고 나를 먹이시고 長我育我(장아육아): 나를 키우시고 나를 길러주셨도다
顧我復我(고아복아): 나를 돌아보고 또 나를 돌아보며 出入腹我(출입복아): 들며나며 나를 덮어주셨도다
欲報之德(욕보지덕): 그 은덕 갚으려 해도 昊天罔極(호천망극): 저 하늘같은 은혜 너무 커 갚을 길 없네
南山烈烈(남산렬렬) : 남산은 높고 높아 飄風發發(표풍발발) : 회오리바람 몰아친다
民莫不穀(민막부곡) : 좋지 않은 백성 아무도 없건만 我獨何害(아독하해) : 나만이 어찌 마음이 아픈가
南山律律(남산률률) : 남산은 우뚝하고 飄風弗弗(표풍불불) : 회오리바람은 쏴 불어댄다
民莫不穀(민막부곡) : 좋지 않은 백성 아무도 없건만 我獨不卒(아독부졸) : 나만이 어찌 부모 봉양 다하지 못하나